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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고집했다는 강제노동 2015년 7월 7일 나는 독일 본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이 세계유산 신청한 메이지시대 산업유산이 지리한 외교전 끝에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순간을 목도, 관련기사를 처리하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그 귀국 비행기서 부러 일본 신문을 찾아봤다. 첨부사진이 그것들이라 논조는 예상대로다. 다만 우리 정부도 책임이 막중한데 합의를 뒤집었는지는 내가 모르겠으나 넋 놓고 있다가 언론이 이 문제를 지적하기 시작하니 뒤늦게 뛰어든 것만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변함없다. #강제동원 #강제노동 #메이지시대산업유산 #세계유산 2023. 7. 7.
파지릭무덤에선 파지릭을 보라 이것이 두 지역 고총고분에만 공통인지 아니면 여타 고총고분에서도 공통인지 검토해야한다. 내 보기엔 후자다. 바이킹 무덤에서도 보인다. 파지릭 무덤을 파면 피지릭을 봐야지 적석목곽분을 보려해서는 안된다. 물론 그것이 다른 의도를 품고 있음을 내가 모르는 바는 아니다. (2016. 7. 7) *** 말 그대로다. 그 비싼 돈 들여가며 몽골 가서 파지리크 무덤을 팠으면 파지릭문화를 봐야지 왜 쓸데없고 느닷없는 신라 적석목곽분을 들먹이는가? 저런 해외 조사 경험 흔치 않은 축복이다. 몽골 갔으면 몽골학을 하라. 왜 없는 허상을 좇는단 말인가? 파지리크 문화 Pazyryk culture 란 기원전 6~3세기 알타이산맨과 카자흐스탄, 그에 인접하는 몽고 지역 서부를 중심으로 펼쳐진 유목 기반 중앙아시아 스키타이 초.. 2023. 7. 7.
6년 만에 삭제한 나만 못 본 문화유산 목록 남들은 다 봤지만 나만 보지 못한 문화유산 누구랑 카톡하다 생각난 제목이다. 에펠탑...못봤다. 콜로세움...못봤다 파르테논...못봤다. 피라미드...못봤다 몽골 노용올 흉노무덤 발굴현장.....봤다 중국 은허 유적 상대 복랑 건물지 발굴 삽질 현장....봤다 스웨덴 예테보리 시립박물관 바이킹선....봤다 연해주 체르냐치뇨 말갈무덤 발굴현장...봤다 *** 2017년 7월 6일 나는 저와 같이 적었다. 꼭 6년이 흐른 오늘 나만 못본 목록은 다 삭제됐다. 저런 목록이 서구권에서 흔한데 저들은 제목이 거의 죽지 전에 봐야 할 곳 백선 오십선 이런 식이다. 2023. 7. 7.
연합뉴스, 권고사직 거부하자 기자 해고(기자협회보. 2015. 11. 30) 연합뉴스, 권고사직 거부하자 기자 해고 노조 "사원들을 향한 겁박"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 입력 2015.11.30 11:49:41 연합뉴스가 권고사직을 거부한 23년차 기자를 해고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23일 김태식 기자에게 권고사직 징계를 내렸으나 김 기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27일자로 해임했다. 연합뉴스는 김 기자의 해임 사유로 ▲부당한 목적으로 가족 돌봄 휴직을 신청했고 ▲업무시간에 페이스북을 하는 등 근무태도가 불량했으며 전보인사에 반발했고 ▲언행이 부적절하고 직무와 관련해 부적절한 선물을 받았으며 ▲회사 허가없이 외부 강연을 했다 등을 들었다. 김 기자는 지난 27일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회사가 내세운 징계사안에 대해 설득력 있게 소명했고 일부 사유가 .. 2023. 7. 7.
잊혀진 미술 애호가, 오당悟堂 김영세金榮世(4)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조선총독부 경무국 관료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민족문제연구소에서는 "일제 식민지배에 협력한 인사 4,389명의 친일 행위와 광복 전후의 행적을 수록한" 을 편찬한다. 그 1권, 경찰 항목에 '김영세'가 등장한다. 한자이름, 1908년이란 생년에 출신 학교까지 딱 떨어지니 우리의 그 오당 선생이 아무래도 맞다고 여겨진다. 그러면 그 김영세는 어떤 친일행각을 벌였던가? 여기에 따르면 그는 1933년부터 1943년까지 조선총독부 경무국에서 근무한다. 경찰 촉탁囑託, 속屬이라는 하급직이었던 그의 일은 도서 검열. 어떤 책이든지간에 일제의 시책에 어긋나는 대목에 빨간펜과 가위를 댔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문인, 화가 같은 예술인들과 두터운 친교를 맺었던 그의 모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당시 상당수 친일파는 예술을 사랑하고 교양.. 2023. 7. 7.
잊혀진 미술 애호가, 오당悟堂 김영세金榮世(3) 榮을 바꿔치기한 英 평소 존경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근대미술사가 황정수 선생님과 오당 김영세라는 인물을 두고 몇 번 문답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 황 선생님 덕택에 오당이 받아 갖고 있던 작품들을 몇 점 더 볼 수 있었는데, 그가 제당霽堂 배렴裵濂(1911~1968) 같은 화가뿐만 아니라 추사 연구로 이름높았던 후지츠카 지카시藤塚鄰(1879~1948)와도 교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보통 교분이 아니었던 것 같은 게, 후지츠카가 '승설헌주인勝雪軒主人'에게 써준 시가 다름아닌 청나라 화가 나빙羅聘(1733~1799)이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1750~1805)에게 적어준 전별시였다. 국경을 뛰어넘은 우정을 노래한 시를 굳이 적어주었다면, 후지츠카가 김영세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만 하지 않은가. 더불어 김영세의 ..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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