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807 스토리텔링된 향나무-서울공예박물관 옆 카페 기호철선생님과 유제욱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둘러 보고, 시원한 차 한 잔 하러 찾은 곳. 유제욱 선생님 : 여기 단장님 단골집이예요~! 향나무집. 나 : 네? 향나무집이요? (차 마시러 왔는데 고기집인가?) 오잉??? 정말 어마어마한 향나무가 떡 하니 있었습니다. 단장님 단골집이라 하니 단장님 처럼 나무를 찍어 보았습니다. 오….! 나무 껍질 굴곡에서 세월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저는 멋진 향나무도 향나무인데, 향나무를 설명하는 설명글이 더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렇게 쉽고 재밌게 향나무를 설명하다니요? 설명을 읽고 향나무를 한 번 안아보았습니다. 향나무의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업업! 스토리텔러가 따로 있을까요? 카페 주인분이 멋진 스토리텔러였습니다. ***** 혹시 향나무가 있는 카.. 2021. 7. 30. 문화유산 활용 현장 <북악산 문화유산 AR콘텐츠 기획 중간보고회> 2021년 7월 29일 종로구청에서 가 있었습니다.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저 자리에 있었는데, 별다른 직함이 없던 나에게 저런 과분한 직함을 달아 준 강영식주무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들 이름표에 어마어마한 소속 혹은 직함이 적혀 있어 살짝 쫄았었거든요.ㅎㅎ 이번 사업의 내용은 북악산을 개방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북악산의 문화유산을 AR컨텐츠를 활용해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큰 사업에서 제가 맡은 부분은 문화유산을 설명해 주는 시나리오 작성입니다. 평소 문화유산의 전문적인 부분과 대중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딱 그런 역할이었습니다. 기획한 결과가 바로 대중과 바로 맞닿을 수 있는! 그래서 즐겁게 프로젝트를 .. 2021. 7. 30. 송국리 유적 400미터 지점에서 출현한 돌덮개 옹관묘 부여 초평리 청동기시대 옹관묘 옆에서 추가 분묘 2기 확인 유의주 / 2021-07-30 11:30:51 부여군, 긴급 발굴조사…송국리 유적 범위 확인 필요성 제기 부여 초평리 청동기시대 옹관묘 옆에서 추가 분묘 2기 확인 (부여=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초촌면 초평리 일대에서 청동기시대 옹관묘와 토광묘 각 1기에 대한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조사는 지난 6월 농기계 작업 중 발견 k-odyssey.com 우리가 편의상 부여 송국리유적이라 하지만, 그 문화 분포범위는 송국리를 뛰어넘어 주변으로 확장한다. 이 유적 중심 구역에서 대략 남쪽으로 400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는 초평리 라는 데도 마찬가지라, 근자 이곳에서 농사를 짓다가 옹관묘가 발견되어 부여군에서 긴급조사를.. 2021. 7. 30. 공간이 아름다운 서울공예박물관 2021.07.29. 서울공예박물관 최근 핫하다는 서울공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전시를 보며 느낀 점은 ‘공간이 참 아름답다’ 였습니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보이는 순간순간 공간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학교 건물이 주는 친금함도 있었고, 공간과 어우러진 공예작품도 참 좋았습니다. 제가 공예박물관에서 반한 뷰입니다. 모래색 건물때문일까요? 아니면 약간 엉성한 나무때문일까요? 또 아니면 거친 모래를 뭉쳐 놓은 듯한 스툴 때문일까요? 모든 것이 어우러져 어느 독일 영화속 같은 묘한 느낌을 줍니다. 분청사기 스툴. 제가 분청을 좋아해 더 애정이 가나 봅니다. 모양도 색도 모래소용돌이를 똘똘똘 뭉쳐 놓은 것 같아 재밌습니다. 다양한 문양을 띠는 암석 같기도 하고요. 왠지 사진 프레임 밖으로 파란 바다가 있을 것 .. 2021. 7. 30. 도굴꾼이 남기고 간 남원의 대가야 남원 가야계 무덤서 화살촉·깃발꽂이·칼집 장신구 출토 박상현 / 2021-07-28 09:44:13 항아리에서는 바다서 잡히는 조개·고둥 나와…"무사 계급 추정" 남원 가야계 무덤서 화살촉·깃발꽂이·칼집 장신구 출토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전북 남원 대가야계 무덤떼인 사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대형 고분에서 도굴 이후 남은 무기류와 토기가 일부 발견됐다.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k-odyssey.com 무덤은 죽은 자가 사는 곳이다. 그가 생전에 사는 곳을 일러 집이라 하거니와, 그가 죽어 사는 집이 무덤이다. 그런 까닭에 생전의 집과 사후의 집은 서로를 투사 投射 projection 하며, 그런 까닭에 일란성쌍둥이다. 무덤을 보면 그 사람의 생전 삶을 유추할 수 있는 까닭에 이 투사.. 2021. 7. 30. 지자체에 학예연구사가 필요한 이유 2012. 1. 1일자로 증평군 공무원이 되었다. 그 전에는 교육청 박물관 학예사였는데, 어쩌다 시험 잘 봐서 증평군 소속이 되었다. 오자마자 산성 발굴조사비가 세워져 있었고, 그 예산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이 증평군 목표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운좋게 승격이 되니, 전 문화체육과장님이 나를 보고 격려해주시며 '이등병이 간첩 잡았네~ 잡았어.!' 라고 칭찬을 해 주셨다. (정년하셨지만, 난 그 분이 좋다.) 시간이 지나, 이젠 얘기해도 좋을 것 같다. 실은 그때 합격 소식 듣고 나서 임용되기 전 2개월 전부터 공부했었다. 홈페이지에 떠 있는 증평군 예산 현황도 파악하고, 이성산이 뭔지 추성산성이 국가지정이 가능한지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전에 했던 발굴조사보고서 분석하면서.. 그래서 임용된 다음 날부.. 2021. 7. 29. 이전 1 ··· 2219 2220 2221 2222 2223 2224 2225 ··· 36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