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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감찰반 사건의 사후 폭발성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반에 파견됐다가 불미스런 일에 개입했단 의혹으로 검찰 수사관으로 원대 복귀 조치된 김태우가 연일 뉴스메이킹이다. 보도를 보면 지인이 개입된 경찰 수사 상황을 알아보려한 모양인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크나큰 문제다. 부당한 수사개입인 까닭이다. 한데 이런 발표 혹은 의혹 공개에 김태우 본인도 열이 단단히 받은 모양이라, 순순히 청와대 인사조치를 용납치 아니하는 듯하니, 간단히 말해 너희가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 그럼 나 죽고 너죽자 덤비는 모양새다. 이에서 김태우가 쥔 무기도 분명 있다. 감찰반 활동 중에서도 청와대 흠집을 낼 만한 것들을 하나씩 까발리는 수순을 밟는다. 뭐 이리 나오니 청와대라고 가만 있을 리 만무한 법. 전직 감찰반원 한 명 물고를 내겠다고 청와대 전체가 벌떼처럼 들.. 2018. 12. 25.
영화 마약왕의 실제 모델이라는 히로뽕 제조범 이황순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마약왕'이 근자 개봉해 극장에서 한창 상영 중이라, 개봉 직전에는 송강호 주연이라 하고, 그 소재가 나름 이색적이라 해서 화제가 되었지만, 막상 흥행 행보는 기대보다는 별로라, 어째 이 영화 시사회 직후 우리 공장 영화 담당 조재영 차장 평이 좋지는 않더라니, 그런 우려로 실제가 흐르는 듯하거니와, 나는 그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상태이므로, 영화가 어떻네 저떻네 하는 감상을 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아니하다. 그런 내가 그럼에도 명색이 우리 공장 영화를 담당하는 부서장으로써, 이런저런 고리로 내가 그에 기여할 바는 없을까 나름 고심하다가 그래도 번데기가 할 수 있는 주름잡기요, 송충이가 할 일은 솔이파리 먹는 일이거니와, 마침 그 개봉 직후 주연배우와 감독 릴레이 인터뷰가 있었거니와.. 2018. 12. 25.
안장 하고 고삐 맨 폼페이 '미스터리 빌라' 마굿간 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외신을 통해 폼페이 유적 새로운 발굴 성과가 또 공개됐다.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 보도를 인용한 우리 공장 '폼페이 유적지서 온전한 '말(馬) 화석' 나왔다' 제하 기사를 보면, 서기 79년 8월 24일 이른 오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자 한순간에 화산재에 묻힌 폼페이 유적에서 마구를 장착한 온전한 모양 말(馬) 화석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말 화석은 고대 로마제국 장군 집으로 추정되는 폼페이 외곽 한 저택 마구간 부지에서 온전한 개체분 1마리와 두세 마리 온전치 못한 말 뼈가 발굴됐다는 것이다. 이 말 화석이 놀라운 점은 말뚝에 매인 채 목제 안장과 청동 장식품을 단 채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를 근거로 조사단은 말 주인이 로마제국 군사령관이나 고위 관리일 것으로 추정했다... 2018. 12. 24.
반구대 암각화 건너편의 (통일)신라시대 건물터는? 근자 울주 반구대 암각화 주변을 발굴조사한 결과 통일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만한 여지를 보이는 정자 흔적이 드러났다. 나는 이번 성과를 보면서 나올 만한 흔적, 아니, 언젠가는 드러나야 할 흔적이 나온 것으로 본다. 현장을 본 사람이면 직감하겠지만, 반구대 일원은 대곡천이 산곡간을 흘러내리며 형성한 경관이 절경이어니와, 무엇보다 반구대 암각화가 위치한 곳, 더욱 구체적으로는 그 건너편 어딘가에는 정자가 분명히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흔적이 기어이 이번에 발굴조사를 통해 편린을 보인 것이다. 예서 관건은 정자가 존속한 기간이다. 이와 관련해 조사단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출토 유물을 근거로 통일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정자 존재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2018. 12. 24.
시절 아님에도 서둘러 찾아간 꽃 소식 한시, 계절의 노래(228) 동짓날 혼자 길상사에서 놀다[冬至日獨遊吉祥寺] [宋] 소식 / 김영문 選譯評 우물 바닥 약한 양기돌아 왔는지 아닌지 부슬부슬 찬 비가마른 풀뿌리 적시네 어느 누가 다시 또소 선생 행색처럼 꽃 시절 아닌데도혼자 오려 하겠는가 井底微陽回未回, 蕭蕭寒雨濕枯荄. 何人更似蘇夫子, 不是花時肯獨來. 동지를 ‘작은설’이라고 한다. 밤이 가장 길어 다시 양기를 처음 회복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복양절(復陽節)’이란 명칭도 그래서 생겼다. 아직 입춘까지는 소한(小寒)과 대한(大寒)이라는 혹한기를 거쳐야 하므로 봄을 이야기하기는 이른 시기다. 그런데도 소동파는 동짓날 혼자서 길상사로 놀러갔다. 꽃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일선양맥(一線陽脈)의 의미를 서둘러 확대했다. ‘우물 바닥 약한 양기’가 바로.. 2018. 12. 24.
동춘당은 꿈에서 퇴계를 봤을까?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 1606~1672) 문집인 《동춘당집(同春堂集)》 제24권이 수록한 동춘당 시(詩) 중에 '기몽(記夢)'이라는 작품 한 편이 있으니, 그에는 "이해에 선생께서 역책(易簀)하셨다"는 부연 설명이 있으니, 이는 아마도 그의 사후 문집 편찬자들이 붙인 대목으로 보인다. 이에는 본문에 앞서 동춘당 자신이 붙은 다음과 같은 서문이 있다. "임자년 1월 11일 밤 꿈에 퇴계 선생을 모시고 함께 자면서 간절한 가르침을 받았는데, 꿈에서 깬 뒤에도 남은 향기가 몸에 가득하므로 느낌이 있어 이 시를 짓는다." 그 본문은 다음과 같다. 평생 동안 퇴도 선생 흠앙했더니 / 平生欽仰退陶翁사후에도 정신이 감통하였네 / 沒世精神尙感通오늘 밤 꿈속에서 가르침 받았는데 / 此夜夢中承誨語깨어 보니 달빛.. 201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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