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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잔인함은 언제까지? 신석기 유럽을 물들인 인신 공희 Study suggests Neolithic women in Europe were tied up and buried alive in ritual sacrifices 연구에 따르면 유럽 신석기 시대 여성들은 의식적 희생에서 묶이고 산 채로 묻혔다고 한다.최근 연구에서 2,000년 이상에 걸친 희생 살인의 불안한 추세가 밝혀졌다고.잡지 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이 연구는 "인카프레타멘토incaprettamento"라는 끔찍한 전통을 탐구한다.이는 희생자의 목을 등 뒤로 다리에 묶어서 사실상 목을 졸라 죽이는 살인 방법이라 한다.이 연구는 20년 전 프랑스 남부 아비뇽 근처에서 발견된 무덤 발굴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저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보고가 아래 기사에 보인다. Neolithic w.. 2025. 3. 29.
조개껍질 다닥다닥 붙이고 잠드신 후기 구석기 할매 The skull of "Donna del Caviglione" (Woman of Caviglione cave), found at the Late Palaeolithic burial of Cave Caviglione (Balzi Rossi), Italy. 이탈리아 카빌리오네 동굴 Donna del Caviglione(발지 로시Balzi Rossi라 한다)에서 드러난 문화층 중에서도 후기 구석기Late Palaeolithic 층 매장지에서 발견된 "돈나 델 카빌리오네Donna del Caviglione"(카빌리오네 동굴의 여인Woman of Caviglione cave이라는 뜻이다)라는 이름이 붙은 여성 두개골이다. 이 해골은 1872년 고고학자 에밀 리비에르Emile Rivière가 발굴했다.  두개골은.. 2025. 3. 29.
장독대, 우리가 수출할 만한 문화 한국문화, 특히 개중에서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어우러지는 측면에서 나는 세계시장에서 먹힐 만한 거의 유일한 것으로 이 장독대 문화를 꼽는다. 그래 뭐 요새 달항아리로 장난 치는 데가 워낙 많기는 하고 그것이 그런대로 요새는 포장이 되어서 이런저런 저명한 세계 유수 박물관에 가면 그런 달항아리가 옛날 제품 포함하고 요새 작가 작품을 포함해서 그런 대로 폼을 내기 시작한 것만은 분명하지만 저 장독대 문화야말로 저네들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 그것이라고 본다. 위선 저 장독대 문화는 떼거리 문화라 위선 수량에서 압도한다!저 경우는 간이 장식용이지만 진짜 우리네 장독대 문화 갖다 놓으면 개폼 난다.둘째 그 크기라 저네들이 주로 내세우는 것으로 모름지기 내세우는 것들이 저런 대형 독이라 그런 독들에 견주어서 덩치에.. 2025. 3. 29.
광복 80주년, 지금과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 이땅의 식민지시대 연구는 천편일률하는 흐름이 있어 왜놈들이 이런이런 일을 했다. 그것이 근대화에 조금은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수탈을 위한 것이었다.그래서 나쁜 놈들이다. 딱 이 패턴이다. 광복 80주년이라고 또 이런 놀음이 벌써 곳곳에서 판친다. 고고학이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이 꼴이 벌어지는데 결론은 뭔가?조선총독부 일본제국주의 현창사업이더라는 이 말씀이다. 광복 80주년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가?어줍잖은 저런 과거 끄집어내어 부관참시하는 일이 아니라, 그것들을 바탕으로 삼은 현재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탐구가 있어야 한다. 지금, 여기를 이야기해야지 않겠는가?그래서 왜놈 나쁜 놈이라고?그딴 이야기 지겹지도 아니한가?나는 이 땅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고고학으로 국한하면 통렬한 현재에 대한 .. 2025. 3. 29.
불쏘시개가 되어 버린 문화재 보호각 이번 경북 산불이 지나간 직후 경북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산 85번지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觀德洞石造菩薩坐像과 그 관덕동 삼층석탑 현장을 답사한 이천호 선생 사진들 중 한 장면이다. 방염포로 감싼 삼층석탑은 겉보기에도, 그리고 실제로 멀쩡한 상태다. 한데 문제는 그 바로 뒤편. 같은 이 선생 사진들을 통해 살핀다. 이렇다. 이번 산물에 날아간 이 잔해는 석불좌상과 그것을 보호하던 보호각이 있던 자리다. 석불은 어디갔을까? 미리 옮겼을까? 저 가운데 봉긋이 솟은 돌이 석불 받침대였을 듯하다. 혹 저 잿더미에 불상은 살아남았을지 모르겠다. 아마 살아남았다 해도 심각히 불먹은 상태로 저 잿더미에 파묻혀 있을 것이다. 나아가 또 보나마나 보호각이 내려앉으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줬으리라 본다. 이 사진.. 2025. 3. 29.
남발되는 "~~학" 조선유학을 보면 유난히 ~~학이라는 말이 남발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퇴계학, 율곡학, 다산학이 있더니 우암학이 나오고 삼봉학까지 나온 것 같다. 필자는 유학에서도 역시 문외한이다. 옛날로 치자면 어깨 넘어 글을 익힌 서당 마당쇠 정도 될 것이다. 하지만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고한 것은 철없는 어린아이 아니던가? 필자가 솔직히 우리 조선유학을 평하자면오백년 동안 나온 각종 사설을 긁어모아 편집을 해도 조선유학 전체에 "~학"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빠듯하다는 말이다. 그 정도로 조선유학에는 독창성이 없다. 이 말을 하면 아마 잘 모르는 놈이 설친다던가 이렇게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필자가 위에 적어 놓은 유학자 중에 과연 독립적 "~학"자를 붙일 만한 독자적 입론이 있는 양반이 저 안에 있는지 냉정하게 가슴에..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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