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75 트라키아가 소비한 황금 티아라tiara 불가리아 스보리아노보Sboryanovo 소재 스베슈타리Sveštari 무덤 출토된 트라키아 시대황금 티아라 gold tiara 또는 목걸이라 하는데 티아라 아닌가 한다. 저걸 목걸이로? 의뭉함이 든다. 사자와 신화 속 동물을 장식한 기원전 4세기 말/3세기 초 유물이다.직경 14cm, 무게 779g.소피가 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품이다. Thracian gold tiara or necklace adorned with lions and mythical animals from Sveštari tomb in Sboryanovo, Bulgaria. Late 4th/early 3rd century BC, (diam. 14cm, weight 779g) National Archeological Museum, So.. 2024. 9. 8. 공무원하다 교수질하는 者로 왜 대성한 者가 없는가? 간단하다. 전직하는 이유 때문이다. 전직하는 100명 중 99명이 말은 조금씩 다르나 똑같은 맥락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출퇴근이라는 강박, 엄중한 상하관계, 업무과중 등등을 이야기하면서 그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하고자 함을 든다. 이런 놈들로 교수 되어서 공부로 대성한 놈을 내가 한 놈도 못봤다. 왜인가? 전직하는 이유 때문이다. 여유가 없어서 공부를 못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아가 더 중요한 대목은 공부는 결코 여유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 공부가 결국은 연구자한테는 논문을 말하는데, 한가롭게 탱자탱자하는 가운데서 산출되는 좋은 논문은 없다. 모든 공부, 예서 좋은 논문은 언제나 쪼이는 가운데서, 긴장하는 가운데서, 똥침을 맞은 고통에서 나오는 것이지 무슨 좋은 논문.. 2024. 9. 8. 허준박물관이 마련하는 곱돌 기획전 허준박물관 특별전 곱돌온심에 초청합니다.무겁고 차가운 물성을 가진 곱돌 약기들.하지만 그 속에 담긴 쾌유를 비는 마음은 따스하기만 합니다.이런 감성을 저명한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과 함께 보여줍니다.개막식 당일 재즈 클래식 앙상블 무아의 공연도 함께 이어집니다.새참도 준비하니 즐길 준비는 몸만 오시면 됩니다.당일 관람과 주차는 무료고 개막식 참삭하시는 분에게는 도록을 무료로 배포 합니다. 전시는 내년까지 이어지니 틈나든 대로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2024년 10월 4일 개막해 내년 3월 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2시30분. 지금은 쌍화탕 돌솥밥으로 친숙한 곱돌은 누군가는 기획했어야 하는 전시다. 2024. 9. 8. 식민사학이란 무엇인가 조선후기에 대해 냉정하게 보자고 이야기하면 꼭 식민사학이라던가 식민지근대화론이라던가 뉴라이트 등등을 이야기 하는 경우를 보는데 필자는 식근론 뉴라이트 따위는 관심도 없고 그것이 다 맞는다고 생각도 않는다. 한번 보자면-. 식민사학이라는 건 일언이폐지하면, 너는 해도 안된다, 이 돌대가리야! 하고 아예 학생의 의욕을 꺾고자 하는것. 이게 식민사학이다. 반면에 성적이 이러면 너는 대학입시 실패한다. 이렇게 이렇게 해야 된다고 해결책을 주는 것. 이게 제정신 박힌 사학이라는 말이다. 문제는 전교 꼴찌를 했는데 지금도 충분하고 여기다 조금만 잘하면 일등하겠다고 무작정 대책도 없이 격려하는 것 이게 지금 조선후기를 보는 우리 사학의 시각이다 그 말이다. 물론 이렇게 격려해서 학생이 이후 잘 될 수도 있겠는데, 문.. 2024. 9. 8. 한국에 복원된 고례古禮가 많은 이유 조선은 중국보다도 복원된 고례古禮가 훨씬 많을 것이다. 이유는 임란 이후 조선의 유학자들이 이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성리철학 자체의 발전은 17세이 이후 지지부진했지만 중국유학에서도 공백으로 남은 예학의 발전에 조선유학자들이 이 시기 들어 올인했고 그 결과가 상고시대 존재했다가 사라졌다는 (사실 정말 있기는 있었는지 그것도 알 수가 없다) 많은 고례가 조선에서 수천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이 고례란 중국의례를 가져온 것이 아니다. 중국에서도 이미 실전되었고 그래서 중국에도 참고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조선유학자들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남아 있는 문헌 몇 조각으로 고례의 복원을 시도했는데, 문헌에 남은 것이 별것이 없으니 복원은 논리적으로 최대한 가깝게 복원을 시도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향사례, 향음.. 2024. 9. 8. 사르트르는 핑계다 앞에서 김단장께서 한국학계의 정치 관여에 관련하여 사르트르의 이야기로 문제 제기를 하였지만, 필자가 보기엔 이 경우 사르트르는 한국학계의 핑계다. 베트남의 호치민-. 이 사람은 원래 유학자 출신이다. 그런데 졸지에 사회주의자가 되었다. 이런 사람이 많다. 유학자로 출발하여 아주 간단히 사회주의자로 넘어간 사람이 동아시아 문화권에는 아주 많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고 하면, 유학의 액시옴에 해당하는 많은 부분이 사회주의의 이데올로기와 통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맹자를 읽은 사람들은 막시즘과 레닌, 마오이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통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학계에서 정치 참여의 논리로 사트르트와 구미 철학의 참여론을 드는 것은 이와 똑같은 주장이다. 사르트르가 더 잘 먹히니 그걸 들고 나온 .. 2024. 9. 8. 이전 1 ··· 858 859 860 861 862 863 864 ··· 36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