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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절대추앙 절대독재의 세 가지 조건, 케말 파샤의 경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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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Mustafa Kemal Atatürk(1881~1938년 11월 10일)는 생몰년에서 보다시피 57세에 훅 갔다.

독재자 중에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훅 갔다.

오스만 제국 장교 출신으로 다 스러져가는 제국 황혼기를 함께한 군사영웅으로

그 숨만 깔딱이는 제국을 혁명으로 끝장내고 터키 공화국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때는 1923년 10월.

이후 1938년 11월 사망할 때까지 죽 대통령에 있으면서 철권 통치를 구가했으니 절대권좌에는 딱 15년을 있었다. 

무엇보다 그는 생평 독신으로 지냈다.

그러니 마누라 혹은 자식으로 인한 부패 스캔들에서는 깨끗했다.

뭐가 있어야 해 먹지? 

마누라가 없으니 터키 모든 국민이 마누라였으며, 자식이 없었으니 터키 만민의 아버지였다. 

죽을 때 나이, 그리고 권좌에 군림한 기간이 딱 그를 절대 추앙의 근원으로 만들었다.

물론 이런 위상은 터키 국경을 벗어나면 달라져서 이웃 국가, 예컨대 아르메니아 같은 데서는 아르메니아인 백만? 을 학살한 학살 원흉이다. 

절대 독재자로 후세에 영원히 기억되고자 한다면

첫째 독신으로 지내야 하며

둘째 비교적 이른 나이에 훅 가야 하고

셋째 그 절대 권좌에 머무는 기간은 20년을 넘겨서는 안 된다. 

20년을 넘기면 제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 해도 사람들이 질리기 마련이다. 

사후까지 절대하는 권력 권위를 꿈꾸는 자들은 혹 혼인 상태이면 일찌감치 이혼하고 자식들과는 일찌감치 절연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웬수가 되며,

환갑 어간에 죽어주며, 그 절대 권력은 15년 정도에서 스스로 끝내야 한다. 

그냥 알아서 저 상태로 훅 가 주면 왔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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