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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소토 돌멘 Dolmen of Soto, 5천년 전 이베리아 반도를 정좌한 거석기념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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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트리게로스Trigueros (우엘바Huelva)에 소재하는 소토 돌멘 Dolmen of Soto, 소토 고인돌이라는 유적이다.

1922년 발견된 이베리아 반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잘 보존된 선사시대 거석 기념물 중 하나로 꼽힌다.

정확한 건설시점을 특정하기는 힘들지만, 대략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가 걸치는 시점, 곧 기원전 3000~2500년 사이로 본다. 
 

내부 통로



이 웅장한 거석 단지는 지름 약 60m 큰 흙 언덕으로 덮여 있으며, 지름 65m 돌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둘렛돌을 한국고고학에서는 호석護石이라고 한다.  

그 내부로 통하는 거대한 통로passage가 있다.

화강암을 필두로 하는 여러 재질 돌로 구축했으며 주로 매장 시설로 활용했으니 한국고고학을 빗대면 이른바 횡혈식 석실분이다. 

이 거석기념물은 훗날 좀 더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을 것이다. 
 

둘렛돌, 이른바 호석
입구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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