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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 혹은 허재비라 일컫는 풍어 기원 허수아비라
도서지방에서 어로 활동과 관련해 추앙받는다는데 양물陽物이 강조되었음을 본다.
저래야 여신이 좋아한대나 어쩐다나 거의 지도로왕 급이다.
민속박물관 김창일 군 설명에 의하면
허수아비로 물건 내놓은 허재비는 동해안별신굿, 홍동지, 띠뱃놀이 등 각종 풍어제에 많이 등장한다. 생김새도 다 비슷하다. 풍어제에서 액을 띄워서 보낼 때 주로 사용한다. 양물을 크게 강조하는 이유는 삼척 해신당에서 남근을 깎아서 올리듯이 풍어제 끝나고 띠배에 액을 보내면서 동시에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여신(바다)에 바치는 일종의 선물로 바치는 일과 연관해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뭐 그렇다니깐 그렇다고 믿을 수밖에.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한 《미역과 콘부》특별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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