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생긴 모양새가 나비 날개처럼 생겼다 해서 나비장이니 하는 이름으로 일컫는 것으로 아는데
이 전통은 분명 서양 쪽에서 유래한 것이고, 이런 흔적이 내 기억에 삼국시대는 모르겠고 통일신라에서는 확실히 보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로마 같은 데서 발원한 건축술 일단이 중국을 거쳐 수입되었을 것으로 보이거니와
실크로드 날사기 치는 사람들이 왜 이 나비장 이야기는 안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봐봐 명백히 저쪽 전통이잖아?
그건 그렇고 나는 저런 끼움새 나비장이 본래 잇고자 하는 돌 이음새를 파고선 거기다가 미리 제조한 끼움새를 찡구는 것으로 알았더니
저쪽 전통은 저 복원안을 존중한다면
돌에 홈을 파고선 그대로 거기다 쇳물을 부었네?
우리 쪽은 어떤지 모르겠다.
저걸 우리네 현장에서는 요새 은장이라 부른다고 춘배가 알려준다.
이음새라고
***
첨부 사진들은 지금의 알제리 일대를 번성한 누미디아 문명 Numidian Civilization이 남긴 건축물 중 하나인 이메드가센 묘소Imedghassen mausoleum 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 중에
지진과 다른 자연적 요인에 저항하기 위해 쌓아 올린 돌을 안정시키기 위해 바위 사이에 철과 납과 같은 금속을 붓는 방식을 소개한 것이라 한다.
저 모슬림 두어 장면이다.
이 방법은 고대 문명에 알려져 있었고, 특히 헬레니즘 시대에 널리 퍼져 있었다.
지금 다시 살피니 찡굼새를 위한 공간을 은장이라 하고 그 찡굼새를 장부촉이라 한다는데?
은장隱藏일 테고 장부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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