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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차깐에서 꺼내 읽기 시작해 절반 가량 독파했다.
제목이 원서랑 차이가 있는데 중의성을 유발한다.
묵자가 생소한 사람들은
The time or period that mukja needs
라 생각하겠지만
The time when we need mukja
다.
묵자 개설서로는 훌륭하며 묵자 사상 요체를 잘 정리했다.
나로선 아쉬운 대목은 묵자야말로 동아시아 최초의 교단 창설자라는 것이며
아울러 그 교의와 교단 체계는 고스란히 도교로 계승되었단 것이거나 이 부분이 누락됐단 사실이다.
묵자교단은 놀랍도록 도교와 흡사하다.
그 대표격이 하우에 대한 짙은 숭배다.
고대 전설시대 제왕 중 유독 우임금을 숭배한다.
묵자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오두미도 태평도로 계승되었다.
중국이 끊임없이 자기변신을 꾀한 힘은 묵자에 있다. (201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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