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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 무엇을 만들어 팔아먹자는 이야기다. 문화재산업이라 해서 예외가 있겠는가? 그래야 돈도 벌고 고용도 할 것 아닌가? 무엇을 위한 산업인가? 이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 저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는 빠졌다. 찐빵으로 치면 앙코가 빠진 것이다.
무엇을 만들어 팔 것인가? 콘텐츠다. 스토리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저 문화재산업전에는 콘텐츠 스토리가 없다. 어디다가 구워 삶아 드셨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손님도 없는데 잔치하는 셈이며, 상품도 없으면 장사 하겠다는 심산 아니고 무엇이랴?
봐라 저 프로그램 어디에 콘텐츠가 있고 스토리가 있단 말인가?
K-헤러티지? 저 상품 목록 어디에 무슨 헤러티지가 있으며, 더구나 그 헤러티지 어디에 콘텐츠가 있단 말인가?
남들은 콘텐츠 만들어 콘텐츠 팔아 세상을 호령하는 시대에, 그 흉내라도 내야 할 것 아닌가?
뭘 팔아먹겠다는 건가? 상품도 없는 뭘 팔 거란 이야기다.
스토리 시장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그 싹수라도 보여야는 거 아닌가?
하지만 저 시장 어디에 콘텐츠가 있고 스토리가 있단 말인가?
갈아 엎어라. 갈아 엎고 팔릴 만한 콘텐츠를 개발하라!
발굴? 뭘 팔아먹을 건데? 건축? 뭘 팔아먹을 건데?
우크라이나 전쟁통에 우리 문화재 건축 복원이 그 현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런 걸 물어야 할 것 아닌가?
왜 이런 접근을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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