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혹시 기억나는가? 이 블로그에서 2019년 자세히 소개했으니 튀르키예 동부 티그리스 강안 고대 마을 하산케이프Hasankeyf 고대 무덤 ‘제낼 베이 툼(Zeynel Bey Tomb)’을 모듈 트랜스포터(SPMT)라는 기구 혹은 도구를 이용해 고대 무덤 ‘제낼 베이 툼(Zeynel Bey Tomb)’을 옮기는 장면이다. 2017년 5월에 있었던 일이다.
이 이송 운송업체가 어딘 줄 아는가? CJ대한통운 중동지역 패밀리사 CJ ICM이다.
꼭 대기업일 필요는 없다. 그 대기업은 수많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삼으니 어찌 대기업만이 주인공이 되겠는가?
다만 중앙정부 부처 직접 지휘 아래 국가유산 혹은 문화재 산업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표방하는 이벤트에 저런 대기업 하나 초청하지 못하고, 일상과는 전연 혹은 거의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아주 작디 작은 업체들만 구걸하다시피 해서 초청하는가 하면,
문화재산업과는 아주 썩 동떨어졌다고는 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썩 그렇다 하기에는 생뚱맞기는 한 이상한 관변단체들을 강제로 초청업체라 해서 긁어다 놓고는 그것을 문화재산업전이라 선전하는 추태가 목불인견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그 공식 sns 가장 최선 홍보물 중 하나다. 참가업체 중에서도 저와 관련한 업체 소개 혹은 관련 프로그램이랜다. 관련 업체들은 구체 사례를 들지 않겠다. 그네들도 산업을 한다는 자존심이 없을 수는 없고, 또 그건 그것대로 충분히 존중 받아야 하는 까닭이다.
한데 이 관련 프로그램은 도대체 뭔가?
도대체 이게 뭔가?
이것들이 도대체 문화재산업이랑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기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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