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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도판은 출처가 현대환이다. [松菊里遺蹟 54地區 住居址에 關한 檢討]
이른바 부여 송국리 유적에서 확인했다는 집터 평면 형태를 분류한 것인데, 이런 것들이 도대체 상부 구조가 어떤 모습이었을까는 얼마나 학술적 판단에 기인한 것인지는 모르나 모조리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뭐 평면이 방형이건 원형이건 관계없이 이런 청동기시대 집터도 그렇고 시대를 좀 올라가 암사동 신석기시대 집터 양상도 본다.
이런 거지 같은 집으로 복원해 놨다.
실은 이게 이 유적을 발굴했다는 고고학도들이 그린 것이다.
내부는?
저런 데서 어찌 생활한단 말인가?
신석기시대는 저리 생활해도 되나?
그래?
저 딴 거지 같은 그림은 저런 데서는 단 한 번도 생활체험을 해보지 않는 자들이나 그려낼 수 있는 모습이다.
맨바닥에서 짚 깔고 혹은 멍석 깔아 잔다고?
말이 되는 소릴 해야 것 아닌가?
저와 같은 집터들, 적어도 사람이 일상으로 거주하는 집이라는 한반도 기후 풍토를 고려할 때 모조리 입 돌아갔다.
어떻게 그려야 하는가?
볼 거 없다.
침상 침대 쓰야 한다.
침상 침대 없이 생활할 수 없다.
안 믿기거든 함 살아봐라!
저런 데서 한 번 살아봐라.
침상 침대를 썼으면 벽체 상부구조도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
출발 자체가 글러먹었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가?
엉뚱한 데 정신 팔렸기 때문이다.
정작 물어얄 건 팽개치고 토기 석기 쪼가리 형식분류하고 집터 평면도 분류하느라 바쁘셔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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