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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학예연구사 홍보가 요란시럽다. 
이르기를 20주년인데 학예연구직 좀 뽑아주면 안 되나 하더니
50살에 은퇴하는 게나의 소망인데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주소
라 한다. 
 

 
학예직 충원과 쉰살 은퇴가 무슨 관계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암튼 이래저래 바빠지면 논리가 맞지 아니하는 말도 술술 나오기 마련이다. 
안양시립 공립박물관인 안양박물관이 개관 20년을 맞아 
소장품 중에서도 그 소장 과정이 우여곡절이 있다는 삼성기유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데 
삼성기유첩이라? 
나로서는 금시초문이라 검색해 본다. 
三聖記遊帖이라 쓴다 하니, 이 맥락으로는 도무지 제목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제목을 저자 자신이 붙인 것일까 의심이 들기도 한다.
암튼 조선 후기 도화서 화원 박기준朴基駿(?~?)이란 이가 지인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 일대 명승지를 돌아보며 시를 곁들인 그림으로 긁적이고는 첩으로 만든 모양이라, 
찾아보니 근자 옥션에 나온 모양이라, 
저걸 혹 없는 예산 박박 긁어 사지 않았나 싶은데 이건 담당 하계사 정재은을 난중에 만나 추궁해 보기로 한다.
안양각색安養各色, 안양에 이르다. 2024. 7. 18~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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