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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보기엔 이렇다.
인터넷에는 청동기시대 시루 사용법이라 해서 보이는 그림이 있는데,
이와 같다. 아마 제일 오른쪽이 시루의 그림인 것 같은데, 위 그림처럼 시루로 찔 때 위에 아무것도 덮지 않으면 절대로 내용물은 익지 않는다.
어떻게 아나?
필자가 테스트 해보니 그렇다 이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 위에 뭐라도 덮어야 한다.
또 다른 인터넷에 있는 그림을 보면,
이와 같은데, 필자가 보기엔 이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위에 뚜껑이 덮인 상태가 맞다.
만약에 청동기시대 토기에 뚜껑을 덮어 조리할 수 있다면
토기에 직물을 깔고 아주 훌륭하게 익은 밥을 만들 수 있을 거이라는 게 필자 생각이다.
어떻게 아는가?
필자가 해봤다.
중요한 것은 저 청동기시대 토기가 뚜껑의 무게를 정말 이길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이 되겠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아마 나무뚜껑을 썼을 것 같고, 무쇠솥처럼 완벽하게 증기가 빠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을 것이다.
일부 증기는 빠져 나가는 모양새였을 것 같은데,
다음 번에는 그렇다면 밥을 찔 때 뚜꼉을 비스듬하게 닫아 증기를 일부 빠져나가게 한 상태에서 조리해보는 것이 되겠다.
*** Editor's Note ***
뚜껑은 나무를 쓴다 해도 매우 두꺼웠다. 무엇인가를 짓눌러 뜸을 들이거나 수증기를 가두어야 하는 경우에는 더 그랬다.
필자 말마따나 무게를 몸통이 견디느냐는 중요하다.
시루 사용법은 엄마한테 물어보는 편이 가장 빠르다. 이 세대도 급속도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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