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독특한 이중꼬리 쥐라기 포식 어류 확인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2.
반응형
졸른호펜Solnhofen 군도 후기 쥐라기에서 발견된 Caturus enkopicaudalis sp. nov., 쉐른펠트 박물관 소장 Eller 907. 출처: M. Ebert in Caudal fins of Caturus enkopicaudalis sp. nov. Swiss Journal of Palaeontology (2025). DOI: 10.1186/s13358-025-00383-4

 
독특한 이중 노치 꼬리double-notched tail가 새로운 쥐라기 포식 어류를 다른 친척들과 구별하는 특징

by 샌디 오스터Sandee Oster, Phys.org

최근 연구에서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 Martin Ebert와 Unidad Ejecutora Lillo의 Adriana López-Arbarello가 이끄는 연구팀이 여러 박물관과 연구소에 소장된 Caturidae과 화석 표본을 조사하여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

카투로이드Caturoid는 빠른 헤엄을 치는 중간 크기(10~40cm) 멸종 포식성 어류predatory fish로, 쥐라기에 가장 넓은 지리적 분포를 보였으며, 당시 14종이 서식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종국에는 초기 백악기에 멸종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종은 단 3종뿐이다.

에버트와 로페즈-아르바렐로는 스위스 고생물학 저널(Swiss Journal of Palaeontology)에 발표한 연구에서 카투로이드 과Caturidae의 형태와 분류학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분석 화석 중 33점이 독일 바이에른주 솔렌호펜 군도의 후기 쥐라기 플라텐칼크 분지 Upper Jurassic Plattenkalk basins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 누스플링겐 플라텐칼크Nusplingen Plattenkalk에서 수집된 새로운 종의 카투루스Caturus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 새로운 종의 학명은 Caturus enkopicaudalis sp. nov.인데, 이는 그리스어 '노치(égkοπή, enkopí)'와 꼬리지느러미(꼬리 지느러미)를 뜻하는 'caudalis'를 결합한 것으로, 이 새로운 종에서만 볼 수 있는 매우 독특한 특징이다.

첫눈에 Caturus enkopicaudalis sp. nov는 많은 비늘줄scale rows 뿐만 아니라 꼬리지느러미caudal fin 독특한 모양 때문에 다른 카투루스과Caturidae와 구별된다.

꼬리지느러미는 다른 카투루스속Caturus 종들과 달리 크고 갈라졌으며, 중앙이 평평하게 솟아 있는 독특한 '이중 경계double emarginate' 모양을 한다.

두 개 특이한 홈은 다른 카투루스속(Caturus) 종들의 전형적인 갈라진 꼬리forked tails와는 달리 계단 모양 윤곽 stepped profile을 형성한다. 

그 중앙 고원central plateau[특정 부위를 말하는 듯]은 일반적으로 세 개, 어떤 경우에는 네 개 짧고 넓은 중앙 살rays로 이루어져 있다.

Caturus enkopicaudalis sp. nov의 꼬리지느러미. 출처: Swiss Journal of Palaeontology (2025). DOI: 10.1186/s13358-025-00383-4

 
이 독특한 꼬리가 새로운 Caturus 종에 정확히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Ebert 동료인 David Bellwood 교수는 추측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검증되지 않은 진화적 혁신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꼬리가 두 개로 갈라진 기형도 있지만, 꼬리 하나가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큰 이점은 없어 보입니다. 종횡비aspect ratio를 줄여 추력을 증가시켜 갑작스러운 가속에 도움이 되겠지만, 갈라진 꼬리의 에너지적 이점을 잃고 말 것입니다.

"제 추측으로는 a) 혈통의 다형성 조건이 갈라져 이 종이 더 빠른 가속이 필요한 새로운 먹이/위치를 얻었거나, b) 이 종이 한동안은 견딜 수 있던 자연발생적인 적응 불량이었을 것입니다."

Caturus enkopicaudalis sp. nov를 다른 종과 한 눈에 봐서 구별하는 두 번째 특징은 비늘줄scale rows이 많고 꼬리지느러미 살들caudal fin rays 뒤쪽 절반을 덮고 있는 두꺼운 경상 비늘들ganoid scales이다.

전형적으로 Caturus 종은 어깨에서 등지느러미까지 51~56개 비늘줄을 보인다.

그러나 Caturus enkopicaudalis sp. nov는 총 91~99개 비늘줄이 있다.

이 비늘들은 비교적 작고 매끄럽고 등쪽 가장자리가 곧으며 표면에는 눈에 띄는 무늬가 없다. 

한 줄 당 비늘 수, 그리고 비늘 줄 숫자가 많은 까닭은 작은 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종은 후기 쥐라기 Caturus 종 중 유일하게 무질서한 가노인 비늘unordered ganoin scales을 지녔다.

다른 많은 특징들도 Caturus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우 가늘고 막대 모양 위턱maxilla (upper jaw)을 포함하여 Caturus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이 어류는 작고 뾰족한 이빨 33개가 있었고, 아래턱에는 25개 이빨이 있었는데, 그중 두 개는 위턱 이빨보다 세 배나 길었다.

이로 인해 그 이빨은 다른 두족류caturids 이빨보다 일반적으로 크고 넓다.

그러나 이 어류의 구판gular plate(일부 원시 어류의 치골dentary 사이에 있는 배쪽 골판ventral bony plate)은 모든 카투루스류 중 가장 넓은 편에 속한다.

이번 발견은 쥐라기 시대에 카투루스류가 보여준 놀라운 다양성을 더한다.

향후 연구를 통해 카투루스류를 포함한 많은 새로운 어종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초기 해양 생물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More information: Martin Ebert et al, A new species of the genus Caturus (Caturidae, Amiiformes) from the Upper Jurassic of the Solnhofen Archipelago (Germany), Swiss Journal of Palaeontology (2025). DOI: 10.1186/s13358-025-00383-4 
© 2025 Science X Network

 
***

 
이 아티클은 내가 이해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소개 또한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데가 많을 것이다.

다만 저런 연구성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 분야 전업 연구자들이 눈여겨 봐줬음 하는 마음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개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