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모스의 신상Idol of Pomos: 키프로스 Cyprus 에서 발견된 5,000년 된 다산의 신상으로, 목걸이에 자신의 축소 모형을 걸었다.
십자 모양 이 신상은 선사 시대에 대한 키프로스의 공헌을 보여주는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
1930년대 초, 고고학자 포르피리오스 디카이오스Porphyrios Dikaios는 키프로스 북부 해안 포모스Pomos 마을을 발굴하던 중 현지에서 채취한 녹색 돌로 조각한 십자 모양 이 신상을 우연히 발견했다.
현재 포모스 신상으로 알려진 이 조각은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순동 시대Copper Age 다산 신상fertility figurine 중 가장 잘 보존된 유물이며, 키프로스의 상징이 되었다.
포모스 신상은 높이 15.3cm(6인치)이며, 키프로스 트로오도스 산맥Troodos Mountains에서 산출되는 부드럽고 녹색을 띠는 변성암metamorphic rock인 피크롤라이트picrolite로 조각했다.
금석병용기Chalcolithic, 또는 신석기 시대(기원전 3900년경~2500년경)에 고대 키프로스 사람들은 작은 농업 마을에서 벗어나 계층 구조, 독특한 예술 전통, 금속 제련 기술을 갖춘 더욱 복잡한 사회를 형성했다.
중기 신석기 시대(기원전 3400년경~2800년경)에 고대 키프로스 예술가들은 다양한 인물 형상의 조각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가장 흔한 인물 형상 조각상은 십자형이다.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십자형 인물 조각상은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몸과 팔이 십자 모양을 이루며, 무릎은 약간 구부린 모습이다.
많은 조각상이 가슴이 작으며, 일부는 팔에 다른 형상을 새겨 고고학자 에드거 펠텐버그와 같은 학자들은 이것들이 출산 부적이나 다산의 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포모스 신상은 다른 신상들과 달리 눈, 코, 그리고 귀가 달린 모자 같은 덮개가 있는 특이한 얼굴 형태를 한다.
이 작은 조각은 가슴이 돌출하지 않았으나 여성으로 추정한다.
또한 목에는 자신의 축소판을 걸고 있는데, 이는 약 5천 년 전에 이러한 작은 신상들이 장신구로 착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조 큐레이터였던 조앤 메르텐스Joan Mertens는 포모스 신상을 연구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긴 목과 평평한 등을 고려할 때 원래는 매달거나 벽에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십자형 조각상과 그 의미에 대한 많은 부분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현재 포모스 신상은 니코시아Nicosia에 있는 키프로스 박물관Cyprus Museum에 전시 중이다.
선사 시대 문명에 대한 키프로스의 공헌을 상징하게 된 이 조각상은 키프로스가 2008년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1유로와 2유로 동전에도 새겨졌다.
이상은 라이브 사이언스에 Kristina Killgrove가 투고한 아티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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