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eography] 딴살림 차린 한반도 생태 코너

한류 전문 뉴스채널을 지향하는 K-odyssey가 초반 탐색과정을 거쳐 요새는 한류를 문화한류/스포츠한류/k-heritage 세 가지로 범주화했거니와, 아마도 이 체계가 당분간 유지되지 않을까 한다. 이중에서도 k-heritage는 전자 둘을 받침하는 핵심 서브스트럭처라 보거니와, 이는 한국문화기반콘텐츠를 한류로 정의한 우리의 판단과 밀접하다. 결국 한류 핵심은 한국역사문화 그 자체라 보는 까닭이다.

이를 위한 k-heritage 코너 중 하나로 우리가 설정한 데가 Discover Korea라는 데라, 다양한 한국을 시각자료, 특히 사진자료로 전하고자 하는 관문으로 삼는다. 이에서 우리가 실험하는 소재가 생태인데, 현재는 아무래도 철새라는 조류가 한반도를 덮친 시기라, 그와 관련한 장면을 포착한 서비스가 압도적으로 많다.

새는 그 이동 여부에 따라 죽치기형 텃새랑 뜨내기형 철새로 분류하거니와 이것도 기후변화에 따라 근자에는 철새가 아주 한반도에 눌러앉는 일도 있는 모양이라, 근자 이 코너를 시험서비스하다 보니 반응이 막연히 생각한 것보다는 좋다는 판단에 따라 우리는 아예 분가에 가까운 실험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 데다가는 [K-geography] 라는 간판을 붙이기로 했는가 하면, 관련 계정도 별도로 만들어 독립했으니, 예컨대 트위터 계정만 해도

Korea Odyssey
@korea_odyssey

에서

Discover Korea
@DiscoverKorea_

를 독립했다. 당분간은 후자가 본격 자리잡기까지는 게시물은 공유하려 한다. 저리 분가를 결정한 이유는 앞서 말한 이걸로도 충분히 해 볼만하다는 판단이 작동했거니와, 세상에나! 새 애호가만 해도 세계에 걸친 그 숫자가 BTS 팬클럽 아미보다 많은 듯하다.

조만간 그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하려 한다.

다른 자리서 두어 번 말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를 통해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 구축이 목표다. 우리라고 언제까지나 저런 잡지가 부러워 침만 흘릴 수는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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