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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들쥐의 생존 비결은 단순화로 진화한 이빨 덕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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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vole 이빨은 간단한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복잡한 새로운 특징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by University of Helsinki


들쥐vole 님

 
인간 활동으로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이 심각하게 압박받는 이 시대에 진화의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PNAS에 발표된 들쥐 이빨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진화가 복잡한 새로운 특징을 만들어내기 위해 항상 복잡한 유전적 변화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들쥐의 기묘한 어금니 기원을 이해하고자 노력한 결과, 수백만 년에 걸쳐 진행된 이빨 성장의 단순한 변화가 이 작은 설치류의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600만 년 동안 들쥐의 어금니는 점점 더 많은 뾰족한 끝부분인 커스프cusp를 얻었고, 결국 말이나 코끼리와 같은 훨씬 더 큰 초식동물의 이빨과 유사해졌다"고 헬싱키 대학교 박사과정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 주저자인 파비앙 라푸마Fabien Lafuma는 말했다.
 

Credit: MAKY.OREL


이러한 적응 덕분에 들쥐는 뛰어난 초식 동물이 되었고, 빙하기에도 번성할 수 있었다.

놀랍도록 단순한 치아 성장 변화로 들쥐는 다른 설치류에 비해 앞서 나갔다. 

커스프 형성 속도가 빨라져 이빨이 길어짐에 따라 더 많은 커스프가 발달할 수 있었다.
 

Credit: MAKY.OREL


"발달이 종의 적응 방식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보여줌으로써, 치아 연구는 생명체가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날 종들이 전례 없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 감소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식은 보존 노력을 이끌어내는 데 필수적이다"고 라푸마는 설명한다.

More information: Fabien Lafuma et al, Six million years of vole dental evolution shaped by tooth development,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2025). DOI: 10.1073/pnas.2505624122 

Journal informatio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rovided by University of Helsi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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