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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흑해 북안 크림반도를 번영한 보스포루스 왕국, 그들이 남긴 황금반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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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검사하는 페르시아인이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 기원전 5세기 후반 고대 그리스 사인 반지 signet ring로 

현재 에르미타주박물관 Hermitage Museum 소장이다. 

흑해 북쪽 크림 Crimea 반도 Kerch 소재 판티카파이움 묘지 Panticapaeum (판티파카이온 Pantikapaion 이라고도 한다) necropolis 발굴품이다. 

박물관이 붙인 명칭은 Signet Ring with a Seated Persian Carved in Intaglio
라, 보스포로스 왕국 Bosporan Kingdom 시대 유물이다. 

헤르미타주에는 1855년 입수됐으니, L.A. Perovsky가 박물관에 인계했다. 

기원전 5세기로 추정되는 이 반지에는 "아테나데스 Athenades" 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아마도 그는 페르시아 전쟁 참전 용사였을 것이다. 


보스포루스 왕국 판도



해당 유물과 그것을 출토한 저 공동묘지를 남긴 보스포로스 왕국 the Bosporan Kingdomd 은 일명 크리미아 보스포루스 왕국 the Kingdom of the Cimmerian Bosporus 이라고도 하며

크림반도 동쪽과 타만 반도 Taman Peninsula 해변에 존재한 그리스-스키타이 왕국 Greco-Scythian state이다.

간단히 지금의 케르치 해협
Strait of Kerch 일대를 무대로 번성한 왕조다.

이 왕국 역사를 간단히 정리하면

 
독립왕국 시대 (c. 480 – c. 107 BC)
폰투스 왕국 Kingdom of Pontus (107 – 63 BC)
로마 공화정과 로마 제국의 속국 Client kingdom of the Roman Republic and Roman Empire (63 BC – AD 63; AD 68 – AD 527)
Moesia Inferior 로마 속주의 일부 Part of the Roman province of Moesia Inferior (AD 63 – AD 68) 

 

이 왕조는 혼합된 인구가 귀족의 통합된 지도력 아래 그리스 언어와 문명을 채택했다는 의미에서 최초의 진정한 '헬레니즘' 국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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