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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55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발굴 / 사진전시 국립공주박물관은 소리없이 가끔씩 들르는 곳이다. 저번 방문했을 때는 일행들과 왔기에 정신없이 보고 돌아갔는데, 오늘은 마음 먹고 천천히 둘러 보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관람객이 꽤 있었고,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많이 보였다. 가족들과 박물관 나들이라니~! 멋진 가족이다! 문화유산 그리고 사람은 최근 관심있는 주제이다. 그래서 한 켠에 전시되어 있는 “무령왕릉 발굴” 사진전시가 눈에 들어왔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그 어마어마한 유물을 보는 것도 당연히 즐겁고 경이롭지만, 그 순간에 있었던 관여하였던 ‘사람’과 관련한 전시를 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무령왕릉 발굴 당시 사진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진 하나하나에서 그 순간의 급박함과 혼란함이 느껴졌다. 무령왕과 왕비 무덤의 발견이라니!!.. 2022. 6. 26.
이데올로기로 혁파하는 무령왕릉 무령왕릉 발굴은 정치사의 맥락으로 접근해야 한다. 언제까지 남조 유물이 어떻네, 왜와의 관계가 어땠네 하는 식으로 소비할 수는 없다. 그 논리를 혁파해야 하며, 그에 내재한 내셔널리즘 이데올로기를 간파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건 죽었다 깨어나도 고고학은 할 수 없다. 자신을 겨냥하므로.. (2020. 10. 12) *** 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고고학 역시 당대 사상과 뗄 수 없다. 고고학은 그 내재하는 태생 공간이 더 내셔널리즘과 밀접할 수밖에 없거니와, 그런 특징은 한반도 고고학에서 유감없이 드러난다. 졸저에서 누누이 밝혔듯이 무령왕릉은 민족주체성이라는 시각에서 소비되었으니, 그 발굴 50주년을 맞아 다시 난무하는 갱위강국更爲强國은 이 시대가 무령왕릉을 소비하는 표상이다. 2021. 10. 12.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 <무령왕릉 발굴50년> 리뷰 2021.09.16.(목)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 / 무령왕릉 발굴50년-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 올해가 무령왕릉 발굴 5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1971년 7월 그 위대한 모습을 처음 세상에 드러 낸 후로 무려 50년이 흐른 것입니다. 무령왕릉 발굴에 관한 신화 같은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익히 알고 있을 듯 합니다. 이번 공주박물관 기획전시는 무령왕릉 발굴 50년을 맞이하여 개최한 전시로, 이를 기념하여 무령왕릉 출토 유물 5,232점 전체를 공개하였다고 합니다. 전시실은 기존 상설전시실(웅진백제실)과 기획전시실 두 곳을 활용하여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기존 상설전시실(웅진백제실)을 보고 기획전시실로 이동했습니다. 전시실이 끝과 끝이라 전시 흐름이 끊긴다는 점.. 2021. 9. 19.
발견발굴 50주년, 몽땅 다 보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무령왕릉 유물 한눈에…출토품 전체 첫 전시 박상현 / 2021-09-13 09:07:19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내일 개막…자료 124건 5천283점 공개 ′발굴 50주년′ 무령왕릉 유물 한눈에…출토품 전체 첫 전시 (공주=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1971년 여름에 조사된 충남 공주 무령왕릉의 발굴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출토 유물 전체가 공개됐다.국보 12건 17점을 비롯해 수준 높은 백제 문화의 정수라고 할 k-odyssey.com 모든 유물을 다 꺼냈다 해서 평지돌출할 만한 게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깡그리 꺼냈다 하니, 이참에 다 보아주면 좋겠다. 무령왕릉 발굴과 관련한 관련 서류도 내놓은 듯하니 이런 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나중에 실견 .. 2021. 9. 14.
공주 송산리고분군, 그 현황과 개괄 이번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공주 송산리고분군 제29호분을 재발굴하고는 그 성과를 공개했으니, 송산리고분군에는 땅속에 매몰된 상태에 있던 29호분을 제외하고는 현재 7기가 외부로 노출된 상태다. 이를 일련번호를 붙여 구분하곤 하는데, 그 번호 양상이 아래 첨부하는 도판과 같다. 보다시피 송산리고분군은 그 위치에 따라 크게 두 개 군집으로 나눌 만하다. 무령왕릉을 꼭지점으로 그 전면에 5호분과 6호분이 위치하는 뭉치가 하나요, 나란히 1렬을 이룬 1~4호분이 또 다른 군집이다. 저 1~4호분 뒤에도 무덤으로 생각하던 흔적이 있어, 무령왕릉 발굴 뒤인 1970년대인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했지만 무덤이 아닌 제단祭壇 같은 시설로 드러났다. 그 모양은 흡사 석촌동 방단적석총과 같았으니, 3단이었고 공.. 2021. 6. 30.
Reconfirmation of the Ancient Baekje-era Royal Tombs in Songsan-ri, Gongju Around the 50th anniversary of the discovery of the Royal Tomb of King Muryeong, the Buyeo National Research Institute launched a reinvestigation of the Songsan-ri Tombs in Gongju, where it was located, and as part of that investigation, it re-examined and exposed its No. 29 Tomb. This tomb draws keen attention in that it is located directly adjacent to the tomb of King Muryeong and Songsan-ri N..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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