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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62

포트매기에서 꼬나본 스켈릭마이클은 http:// 무지개고 지랄이고 뭐고 비바람 불어 죽은 줄 알았다. 저 앞짝에 뵈는 쌍둥이 암섬은 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아일랜드 섬 전체 3군데밖에 되지 아니하는 세계유산 중 한 곳이나 들어갈 수가 없었다. 2019. 9. 22.
관광도시 영주를 기대한다 경상북도 영주시가 이번에 소수서원이 '한국의 서원'을 구성하는 하위 단위 9개 중 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로써 영주는 앞서 '한국의 산사'를 구성하는 7개 섹터 중 하나인 부석사에 이어 당당히 세계유산만 두 곳을 소유한 고장이 되었다. 손혜원이 개입함으로써 그 효과가 반감되기는 했으나, 영주는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선제사업지구 3곳 중 한 곳으로써 목포, 군산과 더불어 당당히 그 대상에 포함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영주는 세계유산 2건과 도시재생사업지구라는 양 날개를 장착함으로써 관광도시로 태어날 제도적 기반은 그런대로, 아니 완벽히 갖췄다고 할 만하다. 돌이켜 보면 이런 데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에 비견할 만한 곳으로 오직 수도 서울과 경주, 그리고 이웃 안동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2019. 7. 8.
Babylon, 진즉이어야 했던 세계유산 지각생 한국의 서원에 대한 세계유산 목록 등재라는 소식을 전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개최 올해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문화사 가장 위대한 증언 중 하나로 당당히 꼽히는 미얀마 바간Bagan과 이라크 고대도시 유적 바빌론Babylon 역시 세계유산 목록에 보탰다. 바간에 대한 소식은 앞서 전한 적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바빌론은 21개 세계유산위 위원국 투표까지 가는 소동을 벌인 끝에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 등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21개 위원국이 결정권을 지니며, 쟁점에 대해서는 표결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표결에 앞서 바빌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이라크 대표단 대표 발언이 의미심장했다. 그가 말하기를 "What is the world heritage list with.. 2019. 7. 7.
한국의 서원 등재 기사 계획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사계획] ▲ 개요 - 6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등재가 확정됨. -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9곳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은 자문기구 이코모스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아 등재가 확실시됨. - 한국의 서원은 전체 안건 38건 중 19번째. - 심사 시간은 아제르바이잔 현지 기준 6일(토) 오후로 예상됨. 한국이 아제르바이잔보다 5시간 빠름. ▲ 기사계획 -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1보, 2보, 종합) - [표] 세계유산 등재 현황 - 세계유산 등재된 서원 9곳은 어디 → 기사 길면 두 꼭지로 나누겠음 .. 2019. 7. 6.
산사와 서원, 다시는 이런 세계유산 등재는 말아야 한다 한국의 산사에 이어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늘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속개한 올해 제43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위는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을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이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아가 그 등재를 축하하는 마음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식의 등재는 더는 없어야 한다. 산사와 서원은 연속유산 serial heritage이라, 어느 한 곳이 아니라 뭔가 공통분모를 찾을 만한 것들을 한데 묶어 하나의 유산 목록에 올렸다. 산사는 7군데, 서원은 9군데를 추렸다. 우리는 산사와 서원이라 하면 막연하게 그네들끼리 어느 하나의 공통분모로 수렴하는 줄 알지만, 실은 이들 .. 2019. 7. 6.
이제야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얀마 바간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재 중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것들은 거개 세계유산 등재가 완료되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가끔씩은 남았으니, 주로 제3세계 국가 유산들이 그러하다. 미얀마 바간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불교와 힌두 복합유산이다. 2천500기에 달하는 스투파 혹은 사원 건축이 지금도 이라와디 강변 거대한 벌판에 쭉쭉 솟아있다. 그것들이 연출하는 광경은 장관이라 할 수밖에 없다. 그것들이 빚어내는 경관은 동화속 나라 혹은 환상특급이며, 공상에서나 가능할 법한 모습이다. 그런 바간이 여직 세계유산이 되지 못한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미얀마의 국력에서 비롯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 보존을 위한 활동 역시 대부분은 외국 원조에 기대고 있으니, 한국 역시 몇년 전부터 바간에서 그를 위한 공동작업을 한다. ..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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