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374

2014년 춘천 중도 유적 발굴, 개판 발굴을 폭로하다 몇 십 년 지나 후대 고고학도들은 지금의 발굴을 어떻게 바라볼까?그 평가가 두려우면 맘 편히 일찍 죽거나 비름빡 똥바를 때까지 살아서 지도위원 행세를 할 수밖에 없다.80년대 중도 국박 발굴지를 근자에 새로 팠더니 당시엔 주거지 어깨선도 못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한성백제박물관이 몽촌을 팠다가 80년대 발굴 트렌치를 봤더니 처참했다.물 나온다고 포기하고 트렌치 방향도 삐뚤삐뚤, 트렌치도 보고서에 누락하고 난리블루스다.빨리 죽거나 오래 살아라. (2014. 8. 8) ***  지금으로부터 꼭 십년 전 오늘, 춘천 중도 발굴현장에서 나는 저와 같이 적었다. 춘천 중도 발굴은 70말 80년대에 국립박물관에서 했으며 당시 이백규 한영희 이건무 이강승 등이 했다.이강승은 반세기 뒤 저 중도 발굴에 자문위원인지.. 2024. 8. 8.
사진전을 염두에 둔 순간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2014년 8월 7일 춘천 중도 레고랜드 건설 예정지 발굴 현장이다. 그때 나는 이리 적었다. 레고랜드가 들어설 곳이다. 다음달까지 사업 직접 대상지에 대한 발굴은 완료하며 이후 내년까지는 호텔 자리와 개발해서 팔 자리 등에 대한 발굴이 있을 예정이다. 총발굴비는 105억. 5개 기관이니 기관별로는 20억 정도다. 제토비는 따로 계상됐다. 1차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같은시대 마을 유적, 그리고 그 마을과 관련한 환호 유구가 드러났다. 화천 용천리나 정선 아우라지 청동기시대 마을과 매우 유사하다. Excavations at Jungdo(中島), Chuncheon(春川) 저 무렵 나는 꿈이 있었다. 발굴현장 사진전, 김태식 개인전이라 하면 너무 거창해서 그냥 내가 보고 들은 발굴현장 사진전을 열.. 2024. 8. 8.
영화 다이하드가 발걸음을 촉진한 해고 내 페이스북 계정 과거의 오늘에 걸리는 9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5년 7월 7일 포스팅이다. 저 장면은 그 직전 내가 독일 본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취재를 위해 현지 출장을 다녀오면서 인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내 자리에서 찍었으니, 그러면서 나는 저와 같은 포스팅을 했으니, 전체 공개였다. 내가 저 장면을 저리 쓴 까닭은 프랑크푸르트였다고 기억하는데, 그곳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 비행기 안에서 영화 몇 편을 시청했으니, 개중 한 편이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액션 시리즈물 다이하드 한 편이었다. 그 시리즈 몇 편인지는 기억에 없지만, 뉴욕 경찰 브루스 윌리스가 마지막 장면에서 악당을 날아가는 비행기 날개 위에서 격투 끝에 퇴치하는 장면이 있으니, 그 날개에서 차버린 그 악당이 마침 나가 떨.. 2024. 7. 7.
도굴 영화를 봤으면 한다는 주문, 실제로 나온 영화 '도굴' 2017년 7월 1일, 그러니깐 딱 7년 전 오늘 나는 2회에 걸친 방송작가님들 대상 강연 중 마지막을 했다. 내가 어쩌다 저 자리 불려나가게 되었는지는 잊어버렸지만, 아무래도 문화재 기자를 오래했으니, 그런 데서 작가분들한테 할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겠다 해서 이차저차한 인연으로 나한테 강연 의뢰가 오지 않았나 한다. 당시 나는 저 작가분들한테 하나라도 혹 소재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무엇이 있을까 나름 고민했다고 기억하거니와, 넓게 보면 같은 언론업계 종사하는 같은 종사자로서 어찌 고민이 아주 없었겠는가?그런 고민 끝에 내가 들고 나간 것이 도굴이었다. 도굴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해서 그런 소재 혹은 주제를 추천하고 싶었으니 한국 현대사에서 유명한 도굴 사건 두 .. 2024. 7. 1.
보그 바디 bog body, 북구 습지 미라 스칸디나비아 수수께끼를 탐험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이탄 습지 미라 들여다 보기다. 이 지역에서 모두 천 구가 넘는 습지 미라 bog mummies가 발굴됐다. 2024. 6. 18.
매머드 인수하러 갔다 조우한 마쓰모토성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을 훑으니 2015년 6월 17일 내가 일본국 나가노 장야현長野県 마쓰모토 송본시松本市에 있었다고 알려준다. 일본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암시하듯 풍광이 끝내주는 곳으로 각인하는데, 해발고도가 높은 곳이라 한여름이었지만 상쾌함을 주는 데였다고 기억한다. 당시 나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분들이랑 매머드 뼈를 기증하신다는 재일교포분 박희원 회장님이 계셔서 그 협상을 하러 갔다. 당시 조운연 과장이 인솔단장이었고 임종덕 연구관과 공달영 박사가 동행했다.   이 이야기는 장기에 걸쳐 연재했듯이 나는 그 과정을 취재하기 위함이었으니, 그러다가 어찌 일이 좀 꼬이는 바람에 취재는 온데간데없고 협상단 일원이 되어 혼비백산했거니와 그리하여 애초 예정한 출장도 내가 개인 휴가를 써서 가는 모양새.. 2024. 6.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