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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796

콜로세움 지붕(Colosseum roof) 콜로세움 구조가 이랬다고 @romanhistory1 님의 트윗을 확인해 보세요. https://twitter.com/romanhistory1/status/1079340469748985858?s=09 The “velarium" was an enormous retractable awning made of sailcloth over the Colosseum roof so spectators during the hot days of summer were always in the shade. Over1000 sailors from the Navy would roll down the sections of tent over the ropes which were tight to the top frame 2018. 12. 30.
공주 공산성의 옻칠갑옷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이태희는 그의 주된 전공, 혹은 관심사가 온통 중국이라, 개중에서도 이른바 서역이 대표하는 변방 역사에 관심이 지대하다. 고려대 동양사학과를 가서 《당육전唐六典》을 역주한 김택민 교수 슬하에 들어가 내친 김에 대학원까지 입적해 중국사 공부에 투신한다. 2018년 연말 현재도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했는지 아니했는지 알 수 없는 아리까리 학적學的 인생을 계속하는 바, 나를 포함해 주변에서 학위논문부터 쓰라는 닦달을 꿋꿋이 버티는 친구다. 변새邊塞 역사에 관심이 많은 까닭에, 그 화려한 당시단唐詩壇에서도 이른바 변새시邊塞詩를 대표하는 잠삼(岑參)에 환장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들어갔지만, 아무리 봐도 넌 전공으로 볼 적에 국박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는 말을 나도 한 적이 있지만,.. 2018. 12. 30.
산전수전 다 겪고 떠나는 임학종 국립김해박물관장 연말이라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문자가 날아든다. 조금 전엔 임학종 국립김해박물관장이 무언가 보냈다는 문자 안내가 휴대폰에 뜬다. 무심히 쳐다보면서 "이 양반은 연말이니 뭐니 해서 인사하는 사람은 아닌데?" 하고 넘기다가 혹시나 해서 열어 보니 다음과 같은 꽤한 장문이다. 퇴임 인사국립김해박물관 임학종 퇴임인사 올립니다. 1984년 진주박물관 개관 멤버로 박물관에 들어온 이후, 34년이 넘는 긴 시간을 박물관에서만 보냈습니다. 연구하고, 전시하고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국립박물관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사랑하는 동료, 후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긴 여행을 마쳤습니다. 머리 숙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울타리를 벗어나 가시밭길이든 벌판이든 의연하게 헤쳐 나아가겠습니다. 혹여 저로 인해 마.. 2018. 12. 28.
Investigations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in Korea Provided by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우리나라 수중문화재 발굴조사 현황(1976~2017) 발굴유적발굴연도발굴기관발굴문화재 성격신안선1976∼1984문화재관리국ㆍ해군(합동)중국(원) 무역선(신안선) 1척,동전 28ton, 도자기 등 22,000여점 제주 신창리1980,1983,1996문화재관리국ㆍ제주대박물관(합동)12∼13C 금제장신구류, 중국 도자기 등 태안반도1981∼1987문화재청관리국ㆍ해군(합동)고려청자 40여점, 조선백자 등(14∼17C 유물)완도 어두리 완도선1983∼1984문화재관리국고려선박 1척, 도자기 3만여 점, 선원생활용품 진도 벽파리 진도선1991∼1992국립해양유물전시관13∼14C 중국 통나무배.. 2018. 12. 27.
조선시대 고문서 청원서 양식 고문서도 성격에 따라 다르거니와 이는 관에 제출하는 문서 양식이다. 이런 고문서가 주로 해당 청원에 대해 기관 혹은 기관장이 처분한 내용까지 같이 담긴 형태로 남았다. 이런 문서가 다른 문서에 견주어 많은 까닭은 그것이 예외없이 쟁송에 대한 관의 판결이기 때문이다. 증빙서류이니 오죽 보관을 잘 해야겠는가? 이런 문서 말고 관직 관위 임명 승급 등을 증빙하는 이른바 교지敎旨도 무더기로 남았다. 이 역시 증빙서류이면서 가문의 내력과 역사를 증언하는 까닭이다. 사진은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박물관 비름빡 안내판이다. 관람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전시기법이다. 2018. 12. 26.
반구대 암각화 건너편의 (통일)신라시대 건물터는? 근자 울주 반구대 암각화 주변을 발굴조사한 결과 통일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만한 여지를 보이는 정자 흔적이 드러났다. 나는 이번 성과를 보면서 나올 만한 흔적, 아니, 언젠가는 드러나야 할 흔적이 나온 것으로 본다. 현장을 본 사람이면 직감하겠지만, 반구대 일원은 대곡천이 산곡간을 흘러내리며 형성한 경관이 절경이어니와, 무엇보다 반구대 암각화가 위치한 곳, 더욱 구체적으로는 그 건너편 어딘가에는 정자가 분명히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흔적이 기어이 이번에 발굴조사를 통해 편린을 보인 것이다. 예서 관건은 정자가 존속한 기간이다. 이와 관련해 조사단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출토 유물을 근거로 통일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정자 존재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201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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