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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418

매사냥 나간 제41대 조선왕조의 어영대장 제41대 어영대장, 42대·44대 훈련대장 이삼 초상화 李森 肖像畵 Portrait of Yi Sam조선후기 | 비단에 채색 | 백제군사박물관 | 중남유형문화재 제63호 영조 연간에 활약한 무신 이삼의 초상이다. 1725년에 어영대장을 지냈고, 1727년 훈련대장이 되어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2등공신이 되어, 함은군咸恩君에 봉해졌다. 초상화는 매와 사냥을 나간 모습을 담았으니, 패도佩刀를 착용하고 바위에 앉은 자세다.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이 개최 중인 특별전 '한양을 지켜라 - 삼군영 소속 한 군인 집안의 고군분투기'에 출품된 상태다. 앞 설명은 박물관이 내건 그것을 내가 약간은 압축하고 손질했으니, 내가 빙그레 웃은 대목이 있으니 이삼을 두고 제41대 어영대장, 42대·44대 훈련대장 이라 밝힌 .. 2021. 3. 29.
재평가해야 하는 창경궁 늘 말하듯이 궁 중에 가장 저평가된 곳이 창경궁이다. 창덕궁 못지 않은 곳이다. 2021. 3. 28.
밤이 품은 왕궁리 봄이라 하지만 밤은 차갑다. 한기가 훅 친다. 하물며 돌임에랴 조금전 들른 미륵사지랑 비교하니 왕청하게 다른 점이 있다. 그짝에선 찬바람 심한데 이짝 왕궁리는 뭐랄까? 바람이 없다. 시차였을까? 아님 지형에서 말미암았을까? 같은 익산 하늘이라 해도 산 아래 동네 미륵사와 왕궁평 넓은 들은 그리 달랐다. 2021. 3. 24.
목련 꽃 만발한 헌법재판소 백송맞이 백송白松은 살피니 나이에 따른 색깔이 다른 듯 하거니와, 젊어서는 거무틱틱하다 늙어서 내는 그 하얀 피부는 백색현상을 연상케 하거니와 이게 본래는 한반도에는 자생치 아니한 것으로 알거니와 주로 중국 장강유역에 집중하지 않나 하며 실제 기록들을 봐도 조선이래 중국에서 집중 수입해서 심었다. 이 역시 그런 수입산으로 안다. 옛날엔 연예인 나이 고무줄이라 했지만 요새는 다른 누구보다 어린시절 같이 보낸 친구들이 용납치 아니해서 사기쳤다 다 들통나는 시절이라 그런 다 까발림 시대에 오직 꿋꿋이 사기행각을 연속하는 부류가 있으니 나무라, 이 나무나이를 수령樹齡이라 하거니와 걸핏하면 오백년하다 요새는 팔백년을 똥개 이름 부르듯 하는 시절이라 대체 믿을 수가 있어야지? 이 백송 역시 믿을 수 없으니 그냥 수백년 해 .. 2021. 3. 23.
지도 첨부도 제대로 못해 미끄러진 서남해안 갯벌 3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8년 3월 22일 이런 일이 있었다. 서남해안 갯벌을 묶은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겠다고 우리가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World Heritage Centre, WHC 에 냈는데 WHC에서 아예 문서 자체가 자격이 안 된다 해서 문서뭉치 자체를 던져버린 것이다. 이유는? 지도조차 제대로 첨부하지 않아서다. 세계유산을 만들고자 할 때는 무엇보다 그 등재할 지역 경계지점을 확실히 선을 그어 표시해야 한다. 관련 규정에 의하면 그 지도는 축적이 얼마여야 한다. 한데 이 기본 중의 기본자료조차 제대로 첨부하지 않아 문서 접수 자체가 안 되었던 것이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책임방기다. 하지만 어느 누가 저에 대한 책임을 졌단 말을 들은 적이 없다. 혹 모르겠다. 있.. 2021. 3. 22.
사진 찍는 풍광이 핫스팟화한 대릉원 목련 이 야릇 목련이 필 때면 그걸 담겠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해마다 치거니와 그 목련을 만개 망발한 엊저녁도 이 풍광이었노라고 이곳을 찾은 지인이 이 장면을 틱! 카톡으로 발송한지라 내가 묻기를 또 지들끼리 괌 지르고 쌈박질하지 않더냐 물으니 야심한 밤이라 그런지 그런 일은 적어도 그가 찾았을 적엔 없더랜다. 이 목련이 대략 십년 전쯤 뜨면서 차마 못볼 꼴불견이 다반사인지라 지금은 막 은퇴한 경주시청 문화재과장 이채경이 학예연구사 시절 확 비 뿌리마 좋겠다 고 할 정도였으니 지들끼리 얼매나 꼴불견 난리를 쳐대는지 현장서 지켜보면 신물이 난다. 국가사적이요 국민의 땅인데 내가 내 맘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괌을 질러댄다. *** 그 지인이 이곳을 찾는다기에 그걸 찍은 사람들 좀 찍어보내라 했더니 이 두 사진을..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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