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410 메르넵타 Merneptah, 람세스2세의 아들 Sarcophagus of Merneptah Son and successor of Rameses II 19th dynasty. 고대 이집트 19왕조 파라오 Merneptah 묘실과 그의 시신을 안치한 석관이라는데 공개되는 곳인지 모르겠다. 저번 이집트 여행에서 봤는지 안 봤는지도 기억에 없다. 하도 단 기간에 엇비슷한 것들을 동시에 보는 바람에 말이다. 그 유명한 람세스2세 Rameses II 아들이자 그 후임 파라오라고. 저를 메르넵타 Merneptah 또는 메렌프타 Merenptah 라 읽는다지만 어차피 고대 이집트어는 모음 표기가 없으니 그런갑다 하면 되겠다. 그 의미는 '프타 신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데 신한테 사랑받아 무얼하겠는가? 어차피 죽음은 피할 수 없으니 말이다. 하긴 안 죽었다 하겠지만.. 2024. 4. 14. 로마시대 도로 포장 Architecture Hub 라는 그룹에서 실제 발굴성과를 토대로 도해화한 로마시대 도로건설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소개했다.겉으로 드러난 로마시대 도로는 넙데기 판돌을 깐 모습인데 그 생생한 장면은 폼페이나 에르코라노에서 흔하게 보며로마에선 콜로세움 인근 바닥에서 일부 보인다.아피아 가도에선 저 로마시대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15세기 이후에나 등장하는 삼피에트리인가 하는 옥수수알 박이 도로다.판축? 뭐 대단한 걸로 말하지 마라. 그건 기술이기 전에 본능이다. #로마도로 #도로구조 #로마시대도로 2024. 4. 13. 매니큐어를 칠한 2천300년 전 아일랜드 할배 보그 바디 bog body는 우리 THE HERITAGE TRIBUNE에서 신동훈 선생이 누차 소개했듯이 간단히 말하면 유럽 습지에서 발견되는 미라를 말한다. 토질로 보면 니탄泥炭 peat 이라 해서 석탄 전 단계로 간 흙여서 생성된다. 첨부 사진은 언뜻 목조각 아닌가 하겠지만 놀랍게도 아일랜드 니탄층 습지에서 발견된 2천300년 전 철기시대 보그 바디의 손이다. 2003년 아일랜드 오펄리 카운티 Co. Offaly 소재 크로건 언덕 Croghan Hill에서 발굴된 까닭에 그 발견지 이름을 따서 “Old Croghan Man”이라 부른다. 크로건 할아버지 정도로 옮기면 되겠다. 이 할배 손톱을 보면 매니큐어를 칠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보아 이 사람은 생전에 막노동 노가다 종사자가 아니라 고위직 종사자였음을 추.. 2024. 4. 13. 2천년 전 로마시대 백조 프레스코화 내가 구독하는 고고학 그룹 Following Hadrian이 소개하는 로마시대 프레스코화라 볼짝없이 백조라 저런 백조가 로마시대엔 젊은 여식 덮치는 제우스, 주피터 화신으로 자주 보이는데 그랑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님 백숙에 대한 욕망의 표출이었을까? 지금의 스페인 카르타헤나 Cartagena인 카르타고 노바 Carthago Nova 소재 포투네 하우스 House of Fortune의 타블리움 tablinum 장식으로 쓴 것이라 한다. 이 집은 기원전 1세기 무렵 지어 서기 2세기 후반까지 존속했다 하니 당연히 저 프레스코화 또한 그 무렵에 속할 것이다. 2024. 4. 13. 에드워드 기번이 지목한 로마제국 멸망의 원인 영국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 Edward Gibbon 은 1776년에서 1788년 사이에 6권으로 출판된 "로마 제국 흥망사 the History of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에서 수세기간 논의된 로마 제국 몰락 이유를 탐구하면서 다음과 같은 요인을 들었다. 1. 시민 덕목의 점진적 상실 The Gradual Loss of Civic Virtues : 로마가 부유해짐에 따라 시민들이 개인적인 사치품에 더 집중하게 되고 제국의 복지에는 더 관심이 없게 되었다. 2. 기독교 영향 the Influence of Christianity : 기독교가 로마의 武를 숭상하는 정신을 훼손해 소극적이고 순종적인 태도를 조장함으로써 제국이 쇠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2024. 4. 13. 한선韓船의 구조와 부재 명칭 고대 선박이라 해서 그 원리 구조가 현대의 그것과 근간이 다를 수는 없다. 다만 고대 선박 혹은 해운 혹은 수운을 공부할 때 그 결구 부재와 용어로 골머리를 앓게 되는데 마침 이를 도해화한 연구가 있어 전재한다. 출전 : 홍순재, 《한선 연구[韓船 硏究]》, 목포대학교 대학원 고고인류학과 박사학위 논문, 2024, 2. 아래와 같이 참고했음 싶다. 부재 명칭, 고선박으로 가는 첩경 2024. 4. 11.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40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