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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468

단 하나 사례도 보태지 못하는 처참한 한반도 선사고고학 이게 뭔가 해서 살피니 Neolithic and BronzeAge anthropomorphic figures from around the world 곧, 신석기와 청동기시대 출토 유물 중에서도 사람 형상을 소재로 한 것들을 모았다 하는데 문제는 저 시대 한반도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단 한 점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혹 모르겠다. 내가 빠뜨린 게 있는지는. 하지만 내 기억에 구석기는 물론이고 신석기 청동기를 통털어 인물상을 소재로 한 구상화 자료가 없다. 우리가 청동기시대라 설정한 시기도 문제는 문제인데, 청동기도 없는데 청동기시대라 설정하는 개사기를 버젓이 치고 있다. 저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일본 고고학 시대가 조몬. 조몬만 해도 저런 인물상 동물상이 넘쳐난다. 중국도 가만 보면 저런 인물상이 청동기.. 2024. 11. 19.
온천장 테르미니 로마 새벽 궁상 한국이나 유럽이나 보통 새벽 네 시에 깨는 습성은 바뀌지 않았다. 실은 이 시간대가 이런저런 침잠을 하기가 좋다. 고민이 많으면 궁상이 되겠지만 또 고민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마는 새로운 생각을 하거나 무엇을 가다듬을 만한 시간이기도 하다. 하도 많이 걷는 통에 어디 온천욕이나 실컷 했으면 싶은 생각도 간절하다. 욕조라도 호텔에 있으면야 좀 담그겠지만 싸구려 여행이라서인지 그런 숙소는 딱 한 번 만난 듯 하다. 나아가 유럽도 유럽 나름이요 결국 돈지랄이겠지만 근간에선 욕조 문화가 아닌 듯도 싶은데 모르겠다 난 뜨내기라서. 로마가 목욕문화라 하고 그 시대 배경 삼은 영화나 드라마 보면 공중목욕탕 문화가 매우 발달했는데 물론 그 드라마나 영화 중에선 그런 욕실에서 땀 빼는 장면은 하나도 없고 오직 주지육림을 .. 2024. 11. 19.
마노 구슬 박은 키프로스 금귀걸이 찾아 보면 이쁜 거 천지저런 디자인 보면 귀금속 세공 혹은 디자인은 결국 어느 시점을 고비로 반복과 비틀기밖에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저보다 더 이쁘게 뭘 더 만든단 말인가?적어도 2,400년은 된 고대 키프로스 지역 출토 귀걸이라는데 금을 주재료로 삼아 마노 구슬 agate beads을 곁들였다.지름 2cm.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재 클리블랜드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1916년 J. H. 웨이드Wade 부부가 박물관에 기증했다. 2024. 11. 19.
납이 내는 녹색 유약의 비밀 녹색 찬란한 로마 암포라앞서 저 고대 로마 녹색 찬연한 도기를 소개하면서저 양태를 묘사하는 말 중에 lead-glazed 라는 말이 보이거니와 납을 어찌해야 저런 발색이 가능하지 도자사 전문가 설명을 요청했으니 장남원 선생 다음과 같은 친절한 해설이 있다.연유鉛釉 도기라 한다. 도기에 유약을 입힐 때 융제로 납을 사용하는 것을 연유 도기라고 하는데이때 정색제로 산화동을 소량 첨가하면 저런 초록색이 되는 것으로 안다. 보통 녹유도기 라고 하는 것이다.비슷한 시기 중국에서도 녹유도기가 만들어 지지만, 저것은 표면의 유약 접착력이 참 좋아 보인다. 잘 아는 당삼채 초록색 유약 성분도 비슷하다. 다만 하남성 등지에서 만들어지는 당삼채는 백토로 기물을 만들어 1,000도 이상으로 초벌하고 그 위에 연유를 여러 가.. 2024. 11. 19.
환상을 선물한 러시아 건축가 이 그림 보면 미래주의가 아니라 환상주의 건축가로 봐얄 성 싶다.실제 그 특징으로 환상이 많이 거론되기도 하는 모양이다.건축과 미래 예술 영역에서 저런 구도로 유명한 러시아 예술가 아서 스키잘리-바이스 Arthur Skizhali-Weiss 라는 사람 이야기다.그는 ‘건축 판타지Architectural Fantasies’ 시리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놀라운 묘사는 SF, 초현실주의,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요소를 혼합하여 전통 건축의 경계를 초월하는 도시와 구조물의 시각적 표현을 만들어낸다.스키잘리-바이스의 작업은 우뚝 솟은 고층 빌딩, 광대한 대도시, 환상적인 풍경이 중심이 되는 상상된 세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작가의 독특한 스타일은 복잡한 선과 대담하고 대조적인 색상을 결합하며, 종종 전통.. 2024. 11. 18.
각종 귀금속은 덕지덕지 바른 이집트 장신구 인간의 수식 욕구가 어디까지인 줄 모르겠다.귀금속이라 할 만한 것들은 모조리 저리 발랐으니 저 배치에서 예술감각이 태동하지ㅈ않겠는가?어찌 꿰느냐가 관건이었으리라.고대 이집트 19왕조 후반기 유물로 간주한다고.금, 하드 스톤 hard stone, 에나멜라피스 라줄리 lapis lazuli, 갈색 재스퍼jasper, 녹색 재스퍼, 빨간색 재스퍼, 청록색 터키석turquoise으로 만든 파라오 헤드 미니어처head miniatures라는데 이게 뭔가?연꽃 모티프가 산재한다.빨간색, 흰색, 파란색, 녹색, 청록색 에나멜로 더욱 풍부해진 디자인은 과립화granulation와 꼬인 금선 twisted gold wire 디테일로 완성했다는데...어디 출토품이나 박물관 소장품이 아니라 소더비 출품작이다.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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