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950 몬테 다코디, 피라미드 보다 앞선 사르데냐 거석문명 수천 년 전, 이집트의 유명한 피라미드가 건설되기도 전에 지금의 지중해 사르데냐 섬 사람들은 몬테 다코디(Monte d’Accoddi)라는 기이하고도 웅장한 기념물을 세웠다.기원전 4000년경 건설했다는 이 고대 건축물은 계단이 있는 피라미드 또는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긴 경사로가 있는 거대한 플랫폼처럼 보인다.가장 높은 지점에는 평평한 돌 제단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종교 의식이나 희생 제사가 열린 하늘 아래에서 거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몬테 다코디 주변에서 고고학자들은 다른 영적 삶의 흔적들을 발견했다.똑바로 서 있는 큰 돌들, 제물을 바치는 데 사용된 돌 탁자, 그리고 한때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 유적들이었다.이 모든 것은 이곳이 단순한 건물 이상의 의미를 지녔음을 시사한다.이곳은 공동체가 모여 예배를 .. 2025. 6. 16. 가난병 유당불내증, 김태식의 경우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은 말이 좀 어려운데, Lactose Intolerance라는 말에 대한 옮김이라 유당乳糖에 대해 불내不耐하는 증상이라는 의미라, 불내란 말할 것도 없이 참지 못함이거니와 견디지 못한다는 뜻이다. 감내堪耐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고통스러움을 견디고 참는다는 뜻이어니와 이에서 말하는 耐가 바로 그것이다. 저 견디지 못함을 인톨러런스Intolerance라 함이니, to tolerate가 바로 감내한다는 뜻이니 그 명사형이 tolerance라, 그 반대편에 위치한 말이 intolerance다.저 락타제lactose라는 말는 나처럼 고교 때 인문계 출신 중에서도 지구과학에 견주어 생물을 선택과목으로 선택한 사람들한테도 매우 익숙한 이름이어니와, 언제나 락타아제Lactase는 아밀라제Amyla.. 2025. 6. 15. 갈갈이 찢어진 유고슬라비아 유고슬라비아가 근 반세기에 겪은 내홍과 그 현재적 관점에서의 분할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지도다.내 세대는 맨 앞대가리 지도가 유고 연방이라 각인한 세대다.당시는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이라 구 소련 통제가 여전했으니 그 강력한 핵우산 아래 저 발칸반도 국가가 단일한 존재로 있었다.하지만 페레스트로이카는 모든 기성 체제를 붕괴했다.저 하나의 유고 연방을 이끌던 티토도 1980년 사망하면서 민족주의 독립운동이 거세게 몰아쳐 저와 같은 모습으로 산산조각 났나.인종청소란 무시무시한 말도 저 땅 저 현대사서 태동했다 기억하거니와 이젠 나라 이름도 다 외지 못하겠다.연방이라 해 봐야 크기도 얼마되지 아니한 저곳이 6군데로 짜개졌나?유의할 점은 저 분리가 현재 상태라는 사실이다.앞으로 어찌 변할지 누가 장담하겠는가?저 연방.. 2025. 6. 14. 살인구멍, 침투하는 적을 막으라! 이게 무슨 장면인가 하면 성문 위에서 아래로 통하는 구멍을 통해 방어용 액체를 쏟아부어 적 침투를 막는 모습을 개념화한 것이다. 이를 Murder Holes, 곧 살인구멍이라 부른다 하는데 요새 관문이나 통로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그곳을 방어하는 사람들이 돌, 화살, 끓는 물, 뜨거운 모래, 생석회, 끓는 기름 등 유해한 물질이나 물체를 공격자에게 쏘거나, 던지거나, 쏟는 설비로 설계했다 한다.끓는 기름은 비용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가장 저비용이면서 효율적인 방어무기가 실은 똥물이다. 저와 같은 응전이 있으면 당연히 도전도 있을 터저걸 피하기 위한 여러 방식을 강구했지 않겠는가? 기술 발달은 저런 필요성이 부르기 마련이다. Joumana / Archaeology & Civilizations grou.. 2025. 6. 14. 중세 전사가 무덤까지 끼고 간 참빗 중세 초기 양면 뼈 빗이 독일에서 발견된 한 전사 무덤에서 수습되었다.7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정교하게 장식한 빗은 당시의 장인 정신을 잘 보여주며, 섬세한 빗살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스에 보관되었다.현재 뷔르템베르크 주립박물관(Landesmuseum Württemberg)에 소장되어 있다.생김새를 보면 딱 우리네 참빗이다. 담양에서 만드는 그 참빗 말이다.이 빗은 유래를 더 조사해봐야 하겠으나 일단 생소를 박멸한다는 차원에서 모양만 봐두기로 한다. 저 빗 말이다. 저 구조를 보면 이나 서케를 긁어내기 위함이다.저 빗 분석하면 기생충알 나온다.고고학이 유념할 대목이다.아..비듬도 고려해야 한다. 2025. 6. 13. 납딱길쭉 키클라데스 문명 어디서 보이기에 긁어온다.그리스 본토랑 그 부속섬들이다.보다시피 그리스는 쭈구렁한 반도 본토에 에게해 지중해 점점이 박힌 부속도서로 구성된다.이것이 지금의 그리스다.저에서 붉은 점을 찍은 섬들이 키클라데스 제도라 묶음할 수 있는 데다. 저들이 훗날, 구체로는 미케네 문명이 본격화하면서 그 영역에 포섭되어 다시 그것이 훗날 그리스 문명이라 일컫기는 하지만그 직전엔 독특한 문화 문명을 구축한다.이를 키클라데스문명이라 일컫는데 저 존속시기기는 내가 자료를 확인하지 않아 부정확하지만 저 아래 크레타 섬을 근거지로 삼는 미노스문명과 병립하거나 빠르다. 그러니 얼추 기원전 3000~1000년 무렵으로 보아 대과가 없을 것이다. 다만 전성기는 기원전 2000~1500년 무렵으로 보아야 한다. 이미 청동기를 사용한 청.. 2025. 6. 1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9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