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685

[무령왕릉] 냉침대를 좋아한 왕과 왕비 어제 새삼 김규동 관장한테 전화로 물어봤다."그렇담 말이오 익산 쌍릉에서도 웬간한 모습으로 관짝이 나왔는데 거긴 바닥 있습디까?내 기억이 확실치 않습니다.""있다마다요. 무령왕릉은 왕도 그렇고 왕비도 모조리 바닥이 없어요."더는 물을 필요도 없다.금송으로 만든 관짝 남은 양태 보면 아주이주 잘 남아서 바닥만 쏙 다 썩어 문드러졌을 가능성 제로다. 그 남은 관짝 상태가 얼마나 좋은가 하면 조유전 선생 증언이 유감없이 증명한다."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서 관재를 밟았더니 끄떡 없었다."그랬다.무령왕과 그 왕비는 관짝에 바닥이 없었다.맨땅에 두 분 다 등때기를 대셨다.두 분이 냉침대를 좋아하셨나 보다. *** previous article ***  무령왕릉 발견 50주년의 폭탄 선언 "관짝에 바닥이 없다!"ht.. 2025. 3. 4.
저리 잘라서는 다음해 농사를 못 짓는다! 흔히 반달모양돌칼 반월형석도 쓰임새로 제시하는 이 그림 그만 하려 했더니 도저히 열받쳐서 안 되겠다. 저딴 식으로 나락을 뜯으면 이듬해 나락 농사를 못 짓는다. 나락 농사를 지으려면 거름도 해야 하고, 그러려면 갈아엎어야 하는데 그래 저 시절에는 그런 농경법이 없다 치자.나락을 저리 수확한다?그럼 다음해 농사 어찌 짓는단 말인가?불을 싸질러?그리 불싸질러서 붙을 거 같은가?천만에 붙다가 만다. 다시금 말하지만 저와 같은 반월형석도 쓰임새 재구성은 어림반푼어치도 없다. 2025. 3. 4.
고고학도들한테 반달형돌칼을 당부한다! 향후 집터 같은 데서 반달모양돌칼 나오는 장면 목도하는 고고학도들은 그 콧등에 무엇인가를 찡군 흔적 예컨대 나무를 찡군 흔적이 없는지 잘 봐 주었으면 한다. 그냥 돌칼 나왔다고 냉큼 사진 촬영하고 수습해서 씻을 생각 말고 그 주변 흙도 잘 봐주길 부탁한다. 내가 이 얘기를 왜 자꾸 하는지 아는가?첫째 유럽 선사고고학을 보니 저와 비슷한 석기류를 나무에 찡가서 사용했고(물론 거기서는 자작나무 기름으로 본드칠을 했더라만) 둘째, 무엇보다 동시대 한반도 선사 저짝 고고학에서 다른 기물 중에 아주 극히 일부이기는 하나 나무를 찡군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저 사용법 다 좋은 데 날 방향 바꿔라!어디 낫질 한 번 안 해 본 놈들이 날 방향을 저리 해서 사용한단 말인가?이건 내가 왜 잘 아는지 아는가?.. 2025. 3. 4.
반달모양돌칼을 다시 묻는다! 현재 알려진 반월형석도, 반달모양돌칼 사용법이 어림반푼어치도 없다는 내 주장(혹은 반론이라 해두자)에 아니나 다를까 내 또 다른 친구 한용이랑 내 동생 광츠리리가 "그냥 영디기를 믿어라""근거 없지는 않다"는 식으로 반론을 가하거니와 내가 왜 그런 생각을 못했겠는가?국박 선사실에 전시 중인 저 돌칼들 봐라   진짜로 앞과 같이 사용했다면 저 콧등이 닳아 있어야 한다. 한데 단 하나도 그런 마모된 흔적이 없다!그러고 저런 사용법이 맞다고 믿는 사람들은 저걸 제대로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다. 저거 만들어 두어 번 나락 베어 보고 그래 잘 드는구나 하고 만 사람들이다. 저걸로 생업을 한다 하고 계속 사용해 봐라 손 껍띠 다 까진다.  저 구멍은 말할 것도 없이 끄나풀을 찡군 흔적이지만 저리 찡가서 저리 사.. 2025. 3. 4.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반달모양돌칼 사용법 반달모양돌칼, 반월형석도 쓰임을 흔히 이랬다고 재구성한다.저게 내 기억으로는 동남아인가 지금도 저런 방식으로 쓰는 데서 착안한 재구성으로 안다. 설혹 저 방식이 맞다 해도 저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복원안이다. 왜인가?저리 사용했다 해도 저런 방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저건 낫질이라고는 단 한 번도 안 해 본 놈이 복원한 것이다. 날이 반대편으로 가야 한다. 날을 저런 방향으로 선 채 벼를 벤다?저건 뜯는 것이지 베는 게 아니다. 설혹 저리 사용했다 해도 날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야 한다. 저렇게 맨손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이와 같이 끈을 매달아서 저 끈에 손을 넣어 사용했다 한다. 왜?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저 돌칼에는 구멍이 두 개 뿅 뚫렸기 때문에 그리 가정한 것이다. 그래 머리 많이 굴렸다.. 2025. 3. 4.
무령왕릉 발견 50주년의 폭탄 선언 "관짝에 바닥이 없다!" 2016년 직설 무령왕릉(메디치미디어)을 내면서 나는 내심 무령왕릉은 향후 10년 간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없다고 봤다. 그만큼 나로서는 회심작이었고, 그만큼 자신 있었다. 그러면서 그 무렵까지 내가 생각하는 내 미답이기도 하면서 학계 전반하는 미답으로 남겨둔 게 두어 가지 있었으니 개중 하나가 그 묘권墓券 중에서도 매지권買地券이라 일컫는 그 문건이었으니, 이 문건은 글자 그대로 무령왕이 죽어서 지하 세계로 들어가면서 그 묘지로 쓸 땅을 돈을 주고 매입했다는 문건이려니와 계약 당사자로 등단하는 지하세계 귀신들이었으니, 이건 실은 내가 못 푼 것이 아니라 이후 과제로 남겨두었거니와, 이를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청귀율女靑鬼律을 필두로 하는 위진남북조시대 도교 의례서를 뒤져야 하는데, 그에 대한 준비.. 2025. 3.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