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842 투탕카멘 쓰레빠 The 3,300-year-old sandals of King Tutankhamun are remarkable artifacts from ancient Egypt, showcasing the craftsmanship and luxury of the time.투탕카멘 왕이 신던 혹은 신으라고 만든 3,300년 된 샌들이다.뭐 쓰레빠다.저쪽 기후가 그렇다. 비 한 방울 오지 않는 고온건조한 사막이니 저런 신발이 최고다.파라오라 해서 좀 사치를 부렸을 뿐이다.1922년(24년 아닌가?) 하워드 카터Howard Carter가 그의 무덤에서 발견한 이 샌들은 가죽으로 만들었고, 복잡한 패턴으로 장식했으며, 젊은 파라오의 내세로의 여행을 위해 디자인했다.왕실 복식의 풍요로움을 반영하여 그의 지위와 이집트 문화에서 .. 2025. 4. 30. 에우라의 여인 Lady of Eura, 바이킹의 나오미 킴벨? The Viking Age Lady of Eura 바이킹 시대 에우라의 여인핀란드 에우라Eura에 위치한 루이스타르Luistar 공동묘지는 거의 800년 동안 운영되었으며, 그 기간 동안 1,300명이 넘는 유해가 안장되었다. 가장 오래된 무덤은 메로빙거 시대Merovingian period(서기 550-800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로빙거 왕조가 핀란드까지 영향권에 두었나??? 암튼...) 핀란드 철기 시대에는 죽은 사람을 무기, 장신구, 그리고 사후 세계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기타 물건들과 함께 매장하는 일이 관례였다.[전 문화권을 통털어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현상이다.] 핀란드 다른 지역에서는 서기 0~999년에는 보통 시신을 화장터에서 태웠지만, 에우라 지역에서는 6세기 후반부터 기독교 영향으로.. 2025. 4. 29. 타나토프락시tanatopraxy, 교황의 시신을 잠시 보존하는 방법 프란치스코 교황 시신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되기 전에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되었다. 가톨릭 신자들한테 교황 시신을 본다는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영성과 감사가 담긴 행위로 인식된다. 문제는 타계한 지 한참이나 지난 그 시신을 저리 하기 위해서는 미라화 처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시신이 썩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가톨릭에서는 미라화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 비슷한 시신 보존처리를 안할 수도 없다.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얼음을 갖다 놓았지만 이것도 실은 원천적인 시신 보존 방법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서둘러 무덤에 넣어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시신 처리 방법이었다.요새 교황 시신은 타나토프락시tanatopraxy라는 보존 기법을 사용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 2025. 4. 28. 넌 누구냐? 머리가 삼각 김밥인 빈차문화 유럽 선사 고고학, 특히 신석기 문화 중에 빈차 문화 Vinča culture라 일컫는 데서 출토한 그 독특한 인물 조각들이다. 여러 다른 이름이 있지만 아무튼 이 문화는 대략 기원전 5400~기원전 4500년 무렵 동남 유럽, 곧 발칸받도, 곧 지금의 세르비아와 코소보를 중심으로 전개됐다고 본다. 이 빈차 문화는 삼각형 머리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조각상이 전매특허다. 다만 저들 조각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지는 역시나 오리무중이다. 하긴 저 시대 무엇을 우리가 확실히 이것이라고 집을 수 있겠는가?이럴 때 우리는 보통 신상神像이라 퉁치고 만다.어차피 확실한 건 없으므로.나는 삼각형보다는 ET형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 꼭 삼각형이라 보기는 힘든 까닭이다. 예서는 빈차 문화 최대 특징이 저런 것이다는 정도.. 2025. 4. 28. 사슬로 꽁꽁 묵은 중세의 도서관들 The chained library, is a library where books are attached to their bookcase by a chain, which is sufficiently long enough to allow books to be taken from their shelves and read, but not removed from library itself. 사슬 도서관이란 책꽂이에 책이 사슬로 묶여 있는 도서관을 말한다.이 사슬은 책을 선반에서 꺼내 읽을 수 있을 만큼 길지만, 도서관 자체에서 책을 꺼낼 수는 없다.이러한 관행은 중세부터 18세기경까지 참고 도서관(즉,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사슬 도서관은 중세 시대에도 존재했다. 당시 책은 희귀하.. 2025. 4. 28. 신석기 대모신과 제니퍼 로페즈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짝 유럽이나 근동 쪽 고고학을 보면 구석기 시대 펑퍼짐 아줌마들을 걸핏하면 그 발견지 이름을 따서 무슨 비너스Vinus라 하는 반편 신석기시대는 Mother Goddess라 부른다 했거니와, 우리 말로는 대모신大母神 정도로 옮기면 좋을 성 싶다. 이 표는 신석기시대 대표적인 대모신들을 도해로 보기 쉽게 정리했으니 다 궁댕이가 아주 펑퍼짐하고 가슴은 대체로 늘어진 점이 특징이다. 일부러 그랬을 법한데, 몸체는 전반으로 보아 짜리몽땅하게 만들었으니 이건 아마도 조각의 편리성에 기인하지 않나 싶다. 저 체형을 보고선 대체로 실제를 과장했다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는 별개 문제다. 올해 55세인가 하는 그 유명한 제니퍼 로페즈다. 딱 저 신석기시대 대모신 체형이다... 2025. 4. 28.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