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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686

도난 당한 케타이 다키아 황금 투구 Geto-Dacian Golden Crown: A 2,000-Year-Old Marvel Unearthed Hidden deep within Romania, a magnificent golden crown lay dormant for two millennia, awaiting its rediscovery.화려한 2천년 전 게타이 다키아 루마니아 황금 왕관 혹은 투구다.장엄한 이 황금 왕관은 재발견을 기다리며 2천년 동안 잠들어 있었다. 이 게타이-다키아 의식용 왕관 또는 코초페네슈티 황금 투구 Golden Helmet of Coțofenești 로 알려진 이 유물은 무게는 726g, 높이는 25.5cm에 달하며 순금 76%로 제작되었다.복잡한 디자인과 상징적인 모티브는 게타이-다키아 사람들의 정신적, 정.. 2025. 2. 18.
유라시아 초원의 패자 사르마티아, 그네들의 황금문화 몽골고원에서 저 멀리 흑해 북안에 이르는 광활한 중앙아시아 스텝지구 유목민들이 남긴 무덤을 흔히 쿠르간kurgan이라 하거니와, 이 쿠르간 실체가 무엇이냐는 진부한 논쟁은 집어치치고 이걸로 장사해먹고 살려는 사람들까지 나타났으니, 뭐 이게 실크로드니, 아니면 한민족과 북방민족 영향관계를 보여주니 하는 주장 일삼는 일부 식자를 말하거니와 방송이니 기고니, 강연회 같은 데서 나와 걔네들 하는 이야기 그 자체야 뭐라 할 건 없지만, 한민족 운운하는 이야기는 다 개소리라 치부하면 된다. 그건 그렇고 저런 쿠르간을 남긴 집단으로 북해 연안 혹은 이란 고원 북쪽 스텝지구를 지배한 유목민으로 사르마티아Sarmatia라 일컫는 집단이 있으니, 그네들 쿠르간 하나 보태고자 한다. 먼저 이에서 다루는 필리포프카 쿠르간T.. 2025. 2. 18.
새 세 마리가 끄는 유럽 청동기시대 수레 혹은 전차? 두플랴야 전차 Dupljaja Chariot 라 이름하는 유물이라카르파티아 분지에서 출토한 기원전 1600~1200년 무렵 유럽 청동기시대 유산이라 한다. 저를 보면 화려한 복장을 한 여성 혹은 여신이 청둥오리(라틴어 아나스 플라티린초스Anas platyrhynchos)로 알려진 야생 오리들이 끄는 삼륜 전차를 타고 있다. 실제 타조 말고는 저런 마차를 끌 새는 없었을 테니, 현실 세계의 그것을 묘사한 듯하지는 않고, 무엇인가 상상하는 세계를 그리려 했을 것이다. 동아시아 문화를 보면 오리 같은 새가 신선 세계에서 사람을 태우고 나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니, 그런 맥락과 연결할 수도 있을 성 싶다. 비록 새가 수레를 끄는 장면을 형상화했지만, 저걸 보면 저 시대 소나 말이 끄는 마차가 당시 유럽.. 2025. 2. 17.
후나 부족이 간다라에 남긴 은 그릇, 그 비밀은? The Hephthalite silver bowl discovered in the Swat region of Gandhara, Pakistan, dating from 460 to 479 CE, and now in the British Museum.이 헤프탈라이트Hephthalite 은제銀製 사발은 파키스탄 간다라Gandhara의 스와트Swat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현재 브리티시 뮤지엄에 있다.제작 시점은 서기 460년부터 479년까지다.이미지는 서로 다른 두 후나 부족Huna tribes을 나타내며, 키다리테스Kidarites와 알콘족Alchons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 기간을 암시한다. 이 그릇의 연대는 키다라태스 족 통치가 끝나고 인도 북서부의 알콘 족이 통치하기 시작한 서기 460~479년으로 거슬.. 2025. 2. 17.
사산조 페르시아와의 전투가 남긴 로마 사각 방패 1930년대에 고고학도들이 현대 시리아에 있는 고대 로마 도시 두라-에우로포스에서 뜻밖의 발견을 했다.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유일한 손상되지 않은 로마 군단의 방패다.이 발견은 나무와 가죽으로 만든 방패가 시간이 지나도 거의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에 로마 군사 생활에 대한 전례 없는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스쿠툼scutum으로 알려진 이 커다란 직사각형 방패는 로마 방어의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전투에서 유명한 테스투도testudo 대형을 형성하는 데 사용되었다.이 방패를 그토록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보존뿐만 아니라 그것을 구한 상황이다. 서기 3세기에 사산 왕조가 포위 공격을 가하는 동안 로마 수비수들은 성벽을 강화하기 위해 방패를 포함한 장비들을 묻었다.빠른 매몰과 건조한 사막 기후가 조합함으로써 방.. 2025. 2. 17.
로마가 상기한 그리스, 너 자신을 알라 이건 꽤 알려진 서기 1세기 무렵 로마시대 모자이크화로로마 테르미니역 광장 건너편 레푸플리카 광장과 인접한 그 Terms of Diocletian 국립 로마박물관 모자이크실 비름빡에 박혔으니 본래 출토 지점은 로마 Via Appia의 Convento di San Gregorio, 그레고리 성당이라 한다.저것이 현재 걸린 건축물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가 25미터에 달하는데 저 분은 대략 바닥 기준 5미터 정도 높이에 박아놨지 않았나 싶다.저 문자는 그리스어라 Γνῶθι σαυτόν“Know yourself” 너 자신을 알라 이런 뜻이라 한다.저 말을 우리 세대는 소크라테스 말인가로 배웠는데 내 기억 착란일 수도 있는데 암튼 그리스 기반 철학문구? 혹은 경구라 생각하면 되겠다.이전에 한 번 소개한 적 있다..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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