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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815

남오성과 김부귀, 신구 거인 스타 시사성이 아니라 이른바 콘텐츠성으로 우리가 구축한 서비스 중에 꾸준한 유입이 있는 대표 상품이 남오성과 김부귀 라는 두 거인이라 전자가 조선시대를 살다간 키 190센티미터 장군이요 후자가 식민지시대 그때 키가 220센티미터에 달했다는 초거구다. 학교에서 역대 한국거인 조사해 오라 숙제 냈을 리 만무할 테고 순전한 호기심 발동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이 참에 두 분 신상 명세서를 알기 쉽게 같이 정리하면 먼저 남오성 장군은 2002년 10월 10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2리 소재 의령남씨宜寧南氏 공동묘역에서 태안군 환경센터매립시설 진입로 공사를 앞두고 그 묘가 이장을 하게 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분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이자 삼도통제사三道統制使(종2품)를 역임하셨으니 南五星(1643-1712)이라 쓴다.조사.. 2025. 4. 13.
벽옹辟雍, 자궁과 남근의 오묘한 조화 역대 중국 예제禮制 건축을 대표하는 것 중에 벽옹辟雍이라는 존재가 있다.이를 예제라 하지만, 물론 그 특유하는 제전 혹은 신전 기능 말고도 저 벽옹은 언제나 태학太學과 짝을 이루는데, 그래서 교육기관 성격도 강하고, 아울러 그런 까닭에 도서관 기능 또한 겸비하는 일이 많다. 그 벽옹 양태는 앞서 두어 번 설명했으니, 그에다가 맡기고 암튼 각종 의례서가 말하는 벽옹을 그리면 대략 그림과 같다.저게 뭘까? 자궁이잖아? 여근女根이잖아?그리고 그 자궁 여근에 우뚝 선 우람한 건축물. 저건 보나마나 남근南根이다. 왜 그런 줄 아는가?이 벽옹은 천지天地를 제사하는 곳이라, 그 천지를 연결하는 존재가 지상의 절대군주라, 그 음과 양, 천과 지가 소통하는 공간이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물이 철철 넘치는 저 둥근 설비,.. 2025. 4. 12.
영아사망을 줄이고자 분투한 18세기 프랑스 왕실 조산사 A fabric womb made by Angélique du Coudray, a French midwife who was commissioned by King Louis XV to reduce infant mortality. 18세기 프랑스 왕실 #조산사 midwife 앙젤리크 뒤 쿠드레이Angélique du Coudray라는 사람이 #영아사망률 infant mortality을 줄이기 위해 루이 15세한테 보고하고선 다른 사람을 시켜 제작한 #직물_자궁 이다. 1760년부터 1783년까지 이 여인은 프랑스 전역을 여행하며 가난한 시골 여성들을 방문하고서는 그들과 #출산 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을 공유했다.  이 분인 모양이다. 대단한 인류사 족적을 남긴 인물로 길이길이 추앙함이 마땅하겠다.그녀가 이렇게.. 2025. 4. 11.
사막을 종단한 나일강, 독배가 된 응집! 고대 이집트 역사를 통괄할 때 나일강과 사막을 기점으로 삼는 저런 지역 편제는 매우 중요한데, 물론 저에서 지중해와 홍해라는 바다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집트문명 대단한 것으로 치지만, 그 문명이라는 것 결국 나일강 양쪽을 따라 알렉산드리아 델타 삼각주에 이르기까지 강변에만 다닥다닥 붙어 일어날 수밖에 없었으니, 사람이 물, 특히 민물 없이 어찌 생존할 수 있겠는가? 짠물은 통행용이요 민물은 식용이다. 물론 소금이라는 변수도 있다.나일강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거의 정북쪽을 달려 지중해로 빠져나가거니와 말 그대로 젖줄일 수밖에 없다. 왜 저런 사막 혹은 그 비스무리한 지대 강변, 혹은 아예 해변에서 문명이 일어나는가를 생각해 보면 나는 집중을 꼽거니와 저에 견주어 평원 혹은 산간지대에는 상대적으로 .. 2025. 4. 10.
살았을 제 네 맘껏 즐기라는 로마의 외침! Two exquisite silver cups from the famous Boscoreale treasure, currently housed in the Louvre. 현재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명한 로마시대 보스코레알 보물 에서 나온 두 개 정교한 은잔이다. 한 컵에는 “살면서 즐겨라, 내일은 불확실하니깐!”과 같은 문구가 있다. 그리고 “인생은 연극이다!”가 있고, 다른 컵에는 “살아있는 동안 즐겁게 지내라!”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한 “명예롭고 거룩한 쓰레기!”라는 말도 보인다. 이 보물은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 폭발로 비극적으로 묻힌 로마 도시 폼페이Pompeii와 헤르쿨라네움 Herculaneum 근처에서 발견된 위치에서 이름을 따왔다. 간단히 카르페 디엠 carpe.. 2025. 4. 7.
6천700년 전 신석기 두 여인 살인 사건 The Mysterious "Ladies of Téviec" – A 6,700-Year-Old Cold Case!"테비에크의 여인들 Ladies of Téviec" - 6천700년 묵은 미제 사건!프랑스 해안에서 떨어진 작은 섬에서 소름 돋는 고고학적 발견이 있었다. 신석기 시대(기원전 4700년경) 두 젊은 여성을 함께 묻은 무덤이 발견됐으나, 그 속내는 끔찍했다.조사 결과 첫번째 여성은 다섯 차례 타격을 당했으니 개중 두 번은 치명적어서 두개골이 깨졌는가 하면 눈 사이에 화살이 꽂힌 상태였다. 두번째 여인 또한 여러 부상을 안았지만 상대적으로 그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았다.더 이상한 점은 그렇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음에도 그들은 VIP처럼 묻혔다는 사실.사슴 뿔로 지붕을 덮고, 조개 장신구와 귀..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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