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950 위만은 옥의玉衣를 걸쳐야 한다! 이건 지상명령이다! 이건 남월국왕 문제文帝 무덤에서 출토한 사루옥의丝缕玉衣라 결국 옥으로 만든 수의 일종으로 그런 옥 조각은 직물 실로 꿰맸다는 뜻이다. 서한 시대 다른 제후국왕 무덤을 보면 금루옥의金缕玉衣라 해서 금실로 옥 조각을 꿰맨 일이 많다. 중산국왕 무덤이 대표적이라 결국 서한시대에 제후국왕은 옥의玉衣를 걸친다는 공식 혹은 관습이 작동함을 추찰한다. 문제는 황제. 이 황제 무덤은 제대로 발굴된 데가 없어 알 수가 없지만, 저런 옥의 혹은 그 비스무리한 수의를 걸쳤을 것으로 짐작한다. 다음 문제는 위만을 필두로 하는 위만조선 국왕들. 사기랑 한서 조선열전에 의하면 위만조선은 초대 군주 위만을 거쳐 아들을 지나 손자 우거에 이르러, 서한에 망했다. 3대만 있었는지, 혹은 그 중간에 다른 국왕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 2025. 6. 7. 1337년 5월 3일 세인트폴 성당 앞 사제 살인사건 앙심 품은 불륜 상대 귀족 여성의 복수극 런던 중세 귀족 여성이 사제를 암살하는 일에 공모했다케임브리지 대학교 한 범죄학자가 약 7세기 전 런던 번화한 거리에서 목이 베인 채 살해된 사제 존 포드John Forde 사건을 해결할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고. 이 케이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범죄학 연구소 중세 살인 지도 프로젝트Medieval Murder Maps project에 등재된 사건 수백 개 중 하나다.이 지도는 14세기 영국에서 발생한 비자연적인 죽음을 기록한 데이터베이스다. 하지만 이 사건에는 몇 가지 반전이 있다.도대체 이 살인 사건은 무엇이고 어찌해서 일어났던가? 마누엘 아이스너 Manuel Eisner 교수가 추적한 관련 사건 기록에 따르면, 1337년 발생한 존 포드 살해 사건은 그의 불.. 2025. 6. 7. 투탕카멘 앙크 생명의 상징인 앙크ankh 모양 이 금박 나무 거울 상자 뚜껑 lid of a gilded wooden mirror case에는 창조와 재생의 신 케프리Khepri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스카라베scarab를 비롯한 정교한 장식이 돋보인다.27cm 크기인 이 유물은 보호용 우레이(uraei)와 부풀린 연꽃으로 둘러싼 투탕카멘 이름prenomen 네브케페루레(Neb-kheperu-re)가 특징이다.원래 투탕카멘 무덤에서 발견된 이 유물은 현재 이집트 고대 박물관에 소장하며, 곧 이집트 대박물관 전시에 포함될 예정이다. 2025. 6. 6. 로마에 향수란? 고대 로마에서 향수는 단순히 기분 좋은 향기를 넘어선 것이었다. 그것은 지위, 위생, 그리고 문화의 상징이었다.로마 사회에서 사람의 냄새는 그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향수(perfume)"라는 단어는 라틴어 "per fumum"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연기를 통해through smoke"라는 뜻이다.로마인들은 향기로운 레진resins 과 나무를 태워 집과 옷에 향기를 풍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폼페이Pompeii와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과 같은 고대 로마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향수와 미용 시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레스코화와 모자이크가 자주 발견된다.이러한 예술 작품들은 일상생활에서 향기가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보여준다.마르티알Martial과 같은 로마 작가들은 향수를.. 2025. 6. 6. 인도양 절해고도 트로멜린, 그 찢어지는 노예 이야기 트로멜린 섬 위치는 아래 참조. 마다가스카르, 그리고 모리셔스와의 상관 관계를 눈여겨봐주기 바란다.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1761년, 프랑스 동인도 회사French East India Company가 운영하던 프랑스 선박 루틸(L’Utile) 호는 노예 무역을 위해 160명 마다가스카르인Malagasy individuals을 수송하던 중 인도양 황량한 모래톱desolate sandbank(훗날 트로멜린 섬Tromelin Island으로 명명됨)에 난파되었다.백인 선원과 일부 노예는 초기 재난에서 살아남았지만, 식.. 2025. 6. 6. [화랑세기를 향한 심리의 저항선과 이끌림] (3) 그 짙은 그림자 텍스트를 옮기기가 귀찮아 캡쳐한 해당 부분을 아래 사진으로 첨부한다. 출처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역주 삼국사기》 주석본 중 김유신 열전 하에 보이는 김삼광金三光에 대한 해설이다. 해제 부분을 봐야겠지만 아마도 이 대목은 권덕영 선생 담당일 것이다. 스타일이 보니깐 그러하다.삼광이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 과분하게도 내 논문을 인용했다. 한데 이를 보면 앞서 내가 분석한 것과 거의 같은 이유로 권덕영 역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삼광은 지소의 소생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아마도 그는 전처의 소생이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나는 저런 해설과 분석에서 주석을 단 이가 화랑세기를 아주 심각히 의식한 그림자를 본다. 그는 분명히 화랑세기에 김유신이 지소 이전에 원래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화랑.. 2025. 6. 5.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9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