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람이분다.
가을 바람이
흔한 우리 동네 풍경.
서악리 삼층석탑이다.
구절초꽃이 한창이다.
비 그치면 가을이 깊어질 듯
*** editor's note ***
김천 태생이나 어찌하다 경주로 굴러들어간 포토바이오 오세윤.
대학을 이쪽으로 진학하는 바람에 그리되고 말았으니
본래 포도로 유명한 김천 조마면 태생이지만
이내 세거는 직지사 사하촌으로 옮겨갔다.
이곳엔 김창겸 옹이라는 꽤나 유명한 역사학도 태생지이기도 한데
암튼
포토바이오가 일찍이 노후 은거지로 점찍고 땅을 사놓은 데가 서악동이다.
나대지였던 까닭에 묵정밭이 되다시피했지만,
최근 더는 미룰 수 없다 결단해서는 집을 새로 지어 들어가면서
시내 아파트는 정리했다.
1층은 본인 작업실 혹은 사진 갤러리로 하되,
아마도 그 운영권 전반을 형수님한테 몽창 양도했을 것이니, 역사는 그리 흘러가는 것 아니겠는가?
저번에 개업 이사 떡을 돌렸으니 지금쯤은 입주했을 터인데,
집이 꽤나 규모가 커서 내 경주 출장실을 따로 마련해 주지 않을까 기대는 하는데 형수님 판단에 맡긴다!!!
이 서악마을은 그의 대학 학과 동창 진병길이라는 형이 마을가꾸기 사업을 해서 많이 바꾼 곳이라,
저 구절초 밭도 그의 작품이다.
저 장면을 보니 자꾸만 경주가 그립다.
고향 김천 생각이야 더하지 않겠는가?
객지생활이 길어지니 고향 생각은 어쩔 수 없다.
반응형
'오세윤의 photo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 왕국을 피운 꽃무릇 (4) | 2024.09.24 |
---|---|
몸통 견주어 머리가 비대하신 김천 광덕리 보살님 (21) | 2024.06.16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1) | 2024.05.05 |
막걸리랑 어린이날 뜯어야는 가자미 (25) | 2024.05.05 |
Full of Spring Vibes (2) | 2024.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