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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와 동북아 민족의 기원131

홍산문화의 남천과 요서잡곡문명의 동래 앞서 홍산문명 남천의 근거가 되는 발견이 중국학계에서 보고된 바, 그 고고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필자가 문외한이라 자세히 지적할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쓰고 싶은 것은 최근 인류학계를 중심으로 요서 지역의잡곡문명과 그 주민이 한반도를 거쳐 일본열도로 빠져 나갔음이 꾸준하게 보고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굳이 홍산문명과 그 주민의 남천을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이 문명의 해체기에 과연 그 주민이 남쪽으로만 갔겠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아마 우리들도 할 말이 좀 있지 않을까. 구체적으로 보자면 일본 학계에서는 이 "요서지역의 잡곡문명 주민"이 먼저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이르고, 그 이후에 "한족계 이주민"이 다시 유입된다고 하는 바, 이러한 흐름은 한반도도 거의 비슷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2026. 8. 7.
[새논문] 三韓時代 不平等의 經濟的 基盤-大動物의 家畜化 이양수, 오광섭, 홍종하, 신동훈 공저의 새 논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펴내는 동원학술지 신간에 수록되었다. 필자도 말석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1저자는 김해박물관장 이양수 박사이다. 아래에 링크를 달아 둔다. https://www.museum.go.kr/afile/fileDownloadById/26071411623i6i8H?siteCode=MUSEUM이 작업은 필자가 이양수, 홍종하 선생과 함께 하는 작업으로, Origin and Migration of East Asian People, Crops, and Domesticated Animals라는 대주제의 일환으로 펴내고 있는 논문이다. 이 블로그에는 그 내용의 일부를 "한국사와 동북아 민족의 기원"이 주제로 계속 연재하고 있는 중이다. 위 두 분 선생.. 2026. 7. 15.
유럽 농경민의 이동과 야요이인 유럽 고고학에서 큰 주제 중 하나가 유럽에서 어떻게 농경민이 이주하였는가 하는 주제인 바,최근 DNA로 큰 돌파구가 열려 이제는 유럽에서 근동지역 농경민이 이주해서 농경이 전파되었다는 점에 이의를 다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 DNA연구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유럽의 농경은 주민의 이주냐, 문화적 전파냐 하는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해 있었다. 이 유럽농경민 논쟁의 판박이가 바로 야요이인 문제다. 지금 유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논쟁은 거의 야요이 시대의 개시 문제와도 거의 동일한 주제의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바, 예를 들어 농경민 여자와 수렵채집민 남자의 사이에 후손이 나왔다는 문제, 이런 것은 야요이시대의 연구에서도 거의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서, 조몬인 남성과 야요이인 여성 사이에 후손이 의외로 많.. 2026. 4. 5.
한반도 남부의 조몬계 혈통, 한국학계가 대답을 내놓아야 할 또 하나의 문제 최근 해외고고학계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한반도 남부지역에 조몬계 유전형이 일부 존재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이쪽에서 논의에 참여를 해야 하는데, 어째서인지 묵묵부답이다. 묵묵부답을 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으면 그것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럴수 없다는 것이 문제겠다. 현재 일본의 경우에는 한반도 남부지역의 조몬계 유전형에 대해서는 일본 열도로 조몬인이 들어올 때 한반도 남부를 경유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주류인 것 같다. 물론 조몬인이 한반도로 역류해 들어왔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조몬문화 자체의 흔적이 한반도 남부에서 매우 미약해서조몬인 유입의 경유지로서 한반도론이 비교적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본다. ***저 한반도 남부 간헐하는 조몬 .. 2026. 2. 27.
[일본인의 기원] 한국학계를 외통수로 몰고가는 일본인 삼중구조론 일본인 삼중구조론이 한국학계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야요이인과 고분인 양쪽 모두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한국의 청동기시대 사람들과 삼국의 주체가 되는 사람들이들은 서로 같은 종족이 아니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벼농사를 도입하고 고인돌을 축조한 사람들과 나중에 삼국을 한반도에 세운 사람들은 서로 다른 계통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게 본다면 삼한이 삼국으로 바뀌는 과정이야말로 일본에서 말하는 야요이인과 고분인에 해당하는,서로 다른 두 종족의 경합이 되는 셈이다. 이 부분에 대해 아마 한국학계는 답을 내놔야 할 것이다. 만약 이를 부정하면 둘 중 하나는 한반도를 거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일본 쪽에서는 받아들일 것이니, 한국학계로서는 반드시 대답을 내와야 하는 장기의 외통수라.. 2026. 2. 19.
[일본인의 기원] 일본인의 삼중구조이란 무엇인가? 최근 일본에서 일본인의 삼중구조론이 나오는 바, 여기 대해서 조금 써 본다. 원래 일본인은 이중구조론이 정설이었다. 조몬인과 야요이인이다. 조몬인이 원주민, 야요이인이 도래인이 되겠다. 여기서 삼중구조론이 되면조몬인이 원주민인것은 그대로이지만, 도래인이 둘이 된다. 하나는 동북아시아 계통, 다른 하나는 동아시아 계통이다. 이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느냐. 사실은 이렇다. 이 동북아시아 계통이라는 건 정확히 말하면, 요서에 살던 사람들을 뜻한다. 이 지역에 살면서 잡곡농경을 한 사람들. 이 사람들이 첫 단계에 들어오고, 다음 단계로 동아시아, 다시 말해 중국 대륙 전체에서 골고루 복잡한 유전형질의 인종이 한 번 더 들어온다 그 뜻이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동북아시아 계통은 야요이문화, 동아시아 계통은 일본의 .. 2026.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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