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삼중구조론이 한국학계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야요이인과 고분인 양쪽 모두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한국의 청동기시대 사람들과
삼국의 주체가 되는 사람들
이들은 서로 같은 종족이 아니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벼농사를 도입하고 고인돌을 축조한 사람들과
나중에 삼국을 한반도에 세운 사람들은
서로 다른 계통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게 본다면 삼한이 삼국으로 바뀌는 과정이야말로
일본에서 말하는 야요이인과 고분인에 해당하는,
서로 다른 두 종족의 경합이 되는 셈이다.
이 부분에 대해 아마 한국학계는 답을 내놔야 할 것이다.
만약 이를 부정하면 둘 중 하나는 한반도를 거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일본 쪽에서는 받아들일 것이니,
한국학계로서는 반드시 대답을 내와야 하는 장기의 외통수라 하겠다.
*** [편집자주] ***
야요이고 나발이고 이런 데 한국 고고학이 관심조차 둔 적이 없고 지금도 그렇다는 사실이 심각하지 않겠는가?
죽어나사나 토기 타령 석기 양식 타령 일삼다 고고학 본령을 망각한 까닭이다.
언제까지나 우린 남은 뼈가 없다는 구실로 한국고고학은 과학과는 담을 쌓고 점성술로만 달려갔다.
각설하고 고구려 백제 신라는 명백히 도래인 집단이 주축이 되어 건국했다.
사람까지 완전히 밀어버리지는 않았겠지만 전부 외지에서 쳐들어와서 권력을 쥐고 국가를 세웠다.
가야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사건을 삼국사기를 따르면 기원전후라 했는데 이건 이들이 권력을 쥔 시기고 그 기반이 되는 사람들은 이미 그 전에 야금야금 들어와 정착했을 것이다.
그 토대 위에서 혁거세니 주몽이니 온조니 수로니 허황옥이니 하는 외래계 잡것들이 권력을 틀어쥐었을 것이다.
주몽과 온조는 명백히 북쪽 부여계 혈통이고 혁거세는 출자가 모호하고 가야는 해상 같다.
허황옥을 삼국유사는 인도라 했지만 화랑세기는 용성국이라 했다.
바다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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