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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백사장을 향한 상찬, 그에 숨은 수몰의 함정 강물이 넘치는 경우는 딱 두 가지다.1. 얕은 하상2. 막힘1은 준설이 답이고2가 실은 곤란해서 보나 다리에서 상류가 휩쓸려 내린 나무 풀떼기에 막혀 일어나니 이를 제거해야 한다.그렇다고 무식한 환경론자들 주장처럼 보나 다리를 제거해야겠는가?강은 끊임없이 하상을 파제껴야 한다.백사장이 아름다워?주변 사람들 죽으란 소리다.물론 저 두 가지로 원천에서 범람을 막는가 그건 아니다.저 둘로도 역부족인 일이 빈발한다.범람 위험을 줄이고 그에 따른 희생을 줄일 뿐이지만 이 뿐인 일을 방기해서야 되겠는가?강은 끊임없이 준설해야 한다.그 모래톱이 아름답고 그 모래톱에 어떤 새가 알을 깠다 해서 그걸 지켜야 한다는 상찬이 나오는 순간 목숨과 재산을 담보해야 한다. 저 하회마을 백사장을 아름다움으로, 자연으로 치환하는 .. 2025. 7. 21.
렌르샤토의 신비와 소니에르 신부의 비밀 프랑스 남부 작은 언덕 마을 렌르샤토Rennes-le-Château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역사가, 보물 사냥꾼, 음모론자 모두 신부 베렝제 소니에르Abbé Bérenger Saunière의 기이하고도 매혹적인 삶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에 매료되었다.19세기 사제였던 그는 재정적으로 넉넉지 않았음에도 어떻게든 자신의 교회와 사유지를 호화롭게 개조하는 데 자금을 지원했다.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제기된 의문을 제기한다.최근 연구에서 역사학자 질 갈라소Gil Galasso는 이 오랜 미스터리를 새롭게 조명하며, 신화의 층층을 벗겨내고 역사적 기록이 실제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소니에르는 1885년 렌르샤토에 도착했을 때 마을 교회가 심.. 2025. 7. 21.
잃어버린 비잔틴 도시 타라이스 요르단 남부서 재발견 수십 년간 연구와 현장 조사 끝에 고고학도들이 마침내 요르단 남부에서 고대 비잔틴 도시 타라이스Tharais를 발견했다.이번 발견은 이 지역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무타 대학교Mu’tah University 고고학 부교수인 무살람 R. 알라와네Musallam R. Al-Rawahneh 박사 지휘 아래, 이번 발굴은 카락 주Karak Governorate에 있는 현재 엘이라크El-ʿIrāq 마을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발견은 마다바Madaba 소재 그리스 정교회Greek Orthodox Church 성 조지St. George 성당 내부에 있는 6세기 마다바 모자이크 지도 Madaba Mosaic Map를 통해 가능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지 지도th.. 2025. 7. 21.
철제 무기 든 사산 왕조 조로아스터교 전사 무덤 이란서 발굴 이란 고고학도들이 마잔다란Mazandaran 주 베흐샤르Behshahr에 위치한 벨렘 묘지Velem Cemetery에서 철제 장검과 철제 단검과 함께 묻힌 전사 무덤 두 곳을 발견했다. 이 무덤들은 사산조 페르시아 시대 유산으로 추정한다고 Amordad News가 최근 보도했다. ISNA에 따르면, 마잔다란 대학교 발굴 책임자이자 교수인 라흐마트 압바스네자드 세레스티Rahmat Abbasnejad Seresti는 네카Neka의 겔바르드 댐Gelvard Dam 인근 벨렘 묘지에서 2단계 구제 발굴rescue excavation 및 경계 지도 제작 프로젝트boundary-mapping project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고학, 인류학, 지구물리학, GIS, 원격 탐사 및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 2025. 7. 20.
유홍준의 재등장을 어찌 봐야 하나 정권 교체 직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유홍준이 물망에 오를 때 이미 나는 가망없는 자가 발전이라는 말을 주변에는 자주 했으니첫째 이미 팔순이 다 된 송장 장관은 있을 수 없고 둘째 그러기엔 흠결이 너무 많아 청문회 통과는 난망하며셋째 더는 이 시대가 유홍준을 부르는 시대는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었다.그럼에도 그는 언필칭 문화 실세처럼 군림했으니 무슨 위원회 위원장 감투 쓰고 후보자 지지 발언하고 또 무슨 진짜 실세인양 그 주변엔 이른바 꿈을 꾸는 사람이 몰려들어 패거리를 만드는 모양새가 되었으니 그 쓰임새는 우는 아이한테 던져주는 젓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 그의 국박관장 임명은 문화실세의 현장복귀가 아니라 실은 은퇴작이다.그의 시대는 끝났다.노무현시대 문화재청장이 그의 쓰임을 극한을 보여준 불꽃이.. 2025. 7. 20.
제사에 너무 올인하지 말라 앞에서 본 것처럼 우리나라기층사회까지 유교적 질서유교적 세계관유교적 문화가 침투한 시기를 길어봐야 일이백년, 족보는 그 진위가 의심스러운 것 아니면, 계보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는 것이 태반이다. 만약 자신들이 살던 동네에 아직 먼 친척들이 살아 그 동네가 삼 사백년은 집성촌으로 내려온 깡촌 마을 출신에 이름 석자 대면 다 아는 집안의 문중 종손들이 아니라면 아니, 족보에 적힌 이름 석자가 조선시대 호적에서 확인한 이름들이 아니라면, 족보에 적힌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보고 우리 집이 대단한 집안이라고 생각하며집안의 기강을 잡는 것 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족보에 적힌 벼슬? 관직?미안하지만 우리나라는 18세기 이후 공명첩을 써서 관직을 뿌린 나라다. 양반층이 급증하여 죄다 유학이 되어 면세층으로 빠져..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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