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11 폴란드 남동부서 매머드 상아 발굴 폴란드 남동부 공공사업 현장에서 고대 매머드 상아와 매머드 또는 숲코끼리forest elephant 것으로 추정되는 골반뼈pelvis bone가 발견되었다. 이 희귀한 유해는 루벨스키Lubelskie 주 자모시Zamość 인근 라부니에Łabunie 마을에서 S17 고속도로 건설 중 발견되었으며, 현재 루블린Lublin에 있는 마리아 퀴리-스클로도프스카 대학교Maria Curie-Skłodowska University(UMCS) 전문가들이 이곳으로 옮겨 분석하고 있다.이 유해는 260만 년 전부터 1만 1,700년 전까지 지속된 플라이스토세 시대 Pleistocene era 것이다. 이 시대는 오늘날 폴란드를 포함한 지역을 덮은 거대한 빙하 때문에 빙하기Ice Age라고도 한다. TVN24와의 인터뷰에서 .. 2025. 6. 25. 발굴로 드러난 흑사병 이전 영국 중세 마을 풍경 노스 터든햄North Tuddenham과 이스턴Easton을 잇는 영국 노포크Norfolk A47 도로 개선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고고학 발굴을 통해 중세 마을 유적에서부터 사냥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 면모를 드러내는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A47 복선화를 겨냥한 이번 도로 공사에 즈음한 조사 결과 사냥과 전투에 사용한 중세 시대 창촉, 마을 정착지 흔적, 그리고 이 지역 삶을 엿보게 하는 유물들이 발굴됐다.헤드랜드 고고학Headland Archaeology은 중장비와 전통 수공구를 함께 사용하여 발굴을 진행했다. 600개가 넘는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고 도기, 금속 세공품, 조각된 돌, 동물 유해 등 30kg이 넘는 유물이 발굴되었다.발굴된 유물 중에는 뼈로 만든 피리와 장식용 버클과 같은 .. 2025. 6. 25. 오슈 후지와라 미라 (4): 아테루이 일본의 동북사 첫머 리를 장식하는 인물에 에미시蝦夷[에조라고도 한다] 대추장 아테루이라는 사람이 있다. 阿弖流為라 쓰고 アテルイ라 읽는다. 일본의 동북지역으로 야마토의 진출은 한국사의 북진정책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에미시를 여진족, 야마토를 한반도 국가로 치환하면 거의 성격이 비슷한 때문이다. 다만 우리의 경우 북진은 항상 이 지역의 종주권을 주장하는 중국측의 간섭이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일본의 경우 야마토 조정이 방해받는 바 없이 북쪽으로 진군해 들어갔다는 것만 다르다. 이 과정에서 에미시도 그냥 당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야마토 군을 크게 곤경에 빠뜨렸던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아테루이다. 일본의 수도를 쿄토로 옮긴 인물이 바로 간무 덴노桓武天皇[환무천황]인데,이 간무 덴노가 남긴 업적 중에 .. 2025. 6. 25. 가을 향해 달려가는 황룡사 저 극성에서 가을을 읽어낸다.황룡사지 중에서도 대따시 부처 장륙존상이 있었다는 금당이 있던 자리다.가운데 장륙존상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새끼 보살들이 포진했을 것이다. 무성한 잡초 아마 조만간 베어내지 않을까 싶다만 폐허가 잡초를 건너뛸 수는 없다.극에 이르면 내리막길이라는 노자의 갈파는 언제나 옳다.다만 그 극성이 언제인지 모른다는 게 함정이다.하지만 계절 혹은 시간은 달라 저 극성이 지면 무엇이 온다는 걸 우리는 안다.포토바이오가 여전히 심란한지 심란한 황룡사들을 투척한다. 2025. 6. 25. 오슈 후지와라 미라 (3): 야마토의 북진 일본사에서는 7세기 중반까지도 지금의 동북지역은 야마토의 판도가 아니었다. 사실 이 지점 정도가 당시 일본의 벼농사, 도작의 북방한계선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 지점을 경계로 남쪽의 벼농사=야마토와 북쪽의 수렵채집 종족=에미시가 대립하고 있던 형국이었다. 위 그림에서 빨간선이 대체로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서기 7세기 후반, 북방과의 경계선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신기하게도 한반도는 대략 저 붉은 선 경계쯤에서 통일신라와 그 이북의 국경선이 그어지고, 동 시기 일본에서는 거의 비슷한 위도에서 야마토와 동북지역의 경계가 지어져 있었다는 말이다. 통일신라와 야마토의 북방 경계선이 결국 당시의 벼농사와 기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그어진 것을 알 수 있겠다. 각설하고-. 야마토 정권은 서기 7 세기 후반부터 .. 2025. 6. 25. 볼리비아에서 잃어버린 티와나쿠 문명 사원 단지 발굴 남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고대 문화 중 하나로 간주하는 티와나쿠 문명Tiwanaku civilization에 속하면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원 단지가 볼리비아에서 발굴됐다.티티카카 호수Lake Titicaca 근처 티와나쿠Tiwanaku 유적에서 남동쪽으로 약 215km(130마일) 떨어진 카라콜로 Caracollo 지역 한 언덕에 지은 이 사원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인류학과 부교수인 호세 카프릴레스José Capriles가 이끄는 연구팀이 볼리비아 연구진과 공동으로 최근 발굴했다. 현지 원주민 지역 이름을 딴 팔라스파타Palaspata라고 이름 붙은 이 사원 단지는 수십 년 동안 지역 농부들에게 친숙했지만, 이전에는 제대로 연구된 적이 없다.연구팀은 위성 사진, 드론 항공 사진, 사진.. 2025. 6. 2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3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