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11 바다거품을 뚫고 나오는 아프로디테 이 청동 조각상은 현재 레바논에 위치한 고대 도시 발베크Baalbek에서 발견된, 사랑과 미의 그리스 여신 아프로디테 아나디오메네Aphrodite Anadyomene 모습을 보여준다.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신화에서 바다의 거품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며, 이 이야기는 호메로스의 찬가와 같은 고대 시에서 전해진다.신화에 따르면, 우라노스 신의 잘린 신체 부위가 바다에 던져졌을 때 그녀가 나타났고, 그 주위에 형성된 거품이 여신을 낳았다고 한다.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아프로디테 모습은 기원전 5세기부터 그리스 미술에서 널리 사용되었다.그러나 발베크에서 발견된 이 조각상은 훨씬 후대인 서기 1세기 또는 2세기경에 제작되었으며, 이는 이 이야기와 그 예술적 표현이 수 세기 동안 지속되었음을 보여준다.바알베크는 한.. 2025. 6. 26. 이스라엘 동굴을 튀어나온 네안데르탈인-호모 사피엔스 혼혈아 약 10만 년 전, 레반트 선사 시대 인류 집단은 갑자기 시신을 매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지적, 행동적 도약 중 하나를 의미한다.하지만 이 원시적인 무덤 파는 사람들은 우리와는 달랐으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매장지에서 발견된 어린아이가 네안데르탈인과 현대인의 혼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다.연구진은 다양한 형태학적 특징을 조사한 후, "후면에서 복원된 두개골의 전반적인 윤곽은 호모 사피엔스와 일치하지만, 하악골은 네안데르탈인과 모양이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따라서 연구진은 "[스쿨 아이 Skhul child]에게서 발견된 특징들 조합은 이 아이가 혼혈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결론지었다.아프리카계가 아닌 현대인은 일반적으로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지니며,.. 2025. 6. 26. 바닷가재 발 모양 그리스 테라코타 병 Terracotta vase in the form of a lobster claw Attributed to the Class of Seven Lobster-Claws ca. 460 BCE On view at The Met Fifth Avenue in Gallery 157 바닷가재 집게발 모양 아티카 테라코타 병이다. 일곱 개 바닷가재 집게발 종류에 속한다는데, 암튼 요상하다. 기원전 460년경 메트 피프스 애비뉴 157번 갤러리 전시 중이라고당나귀; 케라스(잔) Donkey; keras (drinking horn) 그리스 생활 많은 측면이 바다에 의존했기에 바닷가재 집게발 모양 병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이 꽃병은 예외적이며, 세로로 된 입구와 끈 손잡이가 달린 주머니 모양 기름통인 아스코스(ask.. 2025. 6. 26. 네덜란드가 베냉 청동기 100여 점 나이지리아에 반환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 2월 베냉 청동기Benin Bronzes 119점을 나이지리아에 반환하기로 합의했으며, 공식 반환식은 6월 21일에 거행됐다고 유로뉴스가 2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유물들은 원래 1897년 영국 식민군이 약탈한 것이다.한 세기가 넘는 약 130년이 걸렸지만 마침내 반환된 것이다. 이번 반환은 베냉 유물이 나이지리아로 반환된 역사상 최대 규모 실물 반환이다.네덜란드는 나이지리아 정부 요청에 따라 2월에 이 유물들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공식 반환식은 6월 21일 라고스Lagos 소재 나이지리아 국립 박물관에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나이지리아 국립 박물관 및 기념물 위원회 Nigeria's National Commission for Museums and Monum.. 2025. 6. 26. 스톤헨지에서 곧잘 간과하는 둥근 도랑 볼짝없이 영국 선사시대, 구체로는 신석기시대 말기, 순동 시대로 갓 진입했을 무렵인 기원전 3천년 무렵에 만든 것으로 보는 거석기념물 스톤헨지Stonehenge라저 스톤헨지라는 말 자체가 실은 우습기 짝이 없어 Stone으로 만든 henge라는 뜻이라, 헨지는 빙둘러친 담장이나 도랑 같은 시설을 말한다. 저 스톤헨지에서 흔히 간과하는 대목이 한국 청동기시대 마을에서는 아주 흔한 이른바 환호유구環濠遺構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저 시설 관리하는 스톤헨지가 배포하는 저 사진 보면 명확하게 스톤헨지가 둥근 모양으로 빙 두른 도랑을 갖추었음이 드러난다. 저 기능을 우리는 흔히 경계와 방어시설 등등으로 보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일부 목책 시설 흔적도 확인한 것으로 아는데, 자세히 살피지 않아 자신은 없다. 저 스톤헨지.. 2025. 6. 26. 오슈 후지와라 미라(6): 기요미즈테라清水寺 이 사카노우에 다무로마로와 관련이 깊은 절이 쿄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거의 반드시 들리는 기요미즈테라 청수사清水寺다. 절벽에 나무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절을 지어 놓은 기요미즈테라는 사실 쿄토가 일본의 수도로 정해지던 시기와 거의 비슷하게 성립한 아주 오래된 절이다. 이 절터에 절이 들어서기 전 어떤 승려가 여기서 관음의 현신을 만났다던가 그래서 여기에 터를 잡고 수양하던 중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사슴 사냥에 나섰던 사카노우에 다무로마로를 만나이에 감화받아 여기에 절을 세웠으니 그것이 바로 이 기요미즈테라라는 것이다. 아무튼 조정에 출사한 사카노우에 다무로마로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야마토의 병사가 아테루이의 에미시 군 매복에 걸려 크게 패퇴하여 동북 지역 개척이 위험에 처하자 .. 2025. 6. 2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3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