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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온 이른바 적석분구묘 오늘 2025년 12월 22일, 강원도 강릉시가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했거니와, 이번 발굴이 지닌 가장 큰 의미는 강릉 지역이 신라문화권에 본격 편입하기 직전, 그 문화 양상 일단을 보여주는 증좌라는 데 있다 하겠다.이르기를 이번 소위 '적석분구묘'를 만든 시점을 조사단은 기원후 3세기 후반 내지 4세기 초반 무렵으로 보거니와, 이 시점을 지나면 강릉 지역은 신라에 직접 편입된 징후를 뚜렷이 보인다. 나아가 이런 적석분구묘가 한반도 중부 일대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呂‧凸자형 집터를 만든 사람들과 관련이 있고, 더구나 그것이 확인하는 지역이 태백산맥 넘어 영동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굴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이런 고고학적 유산이 조사단은 "영동 예맥역사문화권과 단결-끄로우노프카문화(옥.. 2025. 12. 22.
2천 년 된 어린아이 가죽 신발, 오스트리아 광산서 출토 (1 September 2023) 오스트리아 역사마을 할라인Hallein 인근 뒤른베르크Dürrnberg에서 진행된 발굴 작업 중,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철기 시대 어린아이 신발 한 짝이 발견되었다. 2001년부터 독일 보훔 광업 박물관German Mining Museum Bochum, 라이프니츠 지하자원 연구 박물관Leibniz Research Museum for Georesources은 할라인 인근 뒤른베르크에 광산 고고학 연구 구역을 마련해 광업 고고학 조사를 진행했다.잘츠부르크 인근 뒤른베르크는 철기 시대부터 암염 채굴rock salt mining이 이루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소금의 보존 효과 덕분에, 다른 발굴 지역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유기물 유물이 특히 잘 보존되어 있다.올해 게오르겐베르.. 2025. 12. 22.
족보가 그리는 구한말, 그리고 검안서류 필자의 족보 및 호적 서류 섭렵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검안서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함인데, 족보가 그리는 당시의 세계관과 실제 검안서류나 역사기록이 보여주는 모습은 상당한 거리가 있다. 구한말의 검안서류에 나오는 조선사회의 모습은 매우 미묘하다. 노비가 어디를 보나 바글바글 한 사회는 더 이상 아니다. 노비 사역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불과 백여 년이 넘는 짧은 기간 동안에 조선사회가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는 뜻이다. 19세기는 그렇게 우리 역사에 엄청난 시대였다. 단순히 삼정문란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런 이해에 있어 족보는 호적이나 역사 기록 만큼이나 중요한 정보를 때로는 전해 주지만, 족보만으론 전혀 두 발로 설 수 없다는 데 이 사료의 문제점이 있다 하겠다. 따라.. 2025. 12. 22.
사료로서의 족보 필자의 작업, 조선시대 19세기 말 검안 서류에는 단지 그 당시 검시 자료만 달랑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앞에는 관련자들의 취조 증언이 들어 있어당시의 사회상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이 자료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검시자료였지만, 이 검시자료를 이해하려면 당시 정황을 알아야 하니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여기에 이르렀다. 족보는 사실 필자는 보학자도 아니고, 보학 자체에는 별 관심 없다. 그리고 필자는 경험상 족보의 내용, 집안 전승의 내용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사람의 기억이란 묘하게 유리한 쪽으로 비트는 습성이 있어서 의도적이건 아니건 간에 족보는 그 족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희망을 반영한다. 단순히 우리 족보는 가짜가 아니다, 라는 것으로 이야기 할 만한 것이 아니다... 2025. 12. 22.
大플리니우스가 말한 크레타 움브리카의 미스터리, 현대 과학으로 재조명하다 거의 2천 년 동안 이탈리아 중부 구릉에서 채취한 옅은 색 흙은 의학, 공예, 의례, 과학 세계를 조용히 연결한다.오늘날 새로운 고고학 및 지구화학 연구에 따르면, 여전히 지역 시장에서 판매되는 이 소박한 점토가 고대 로마의 大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가 칭송한 바로 그 물질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록할 가치가 있는 점토 서기 1세기, 로마 박물학자 大플리니우스는 고대 세계의 일상생활을 형성한 물질들을 꼼꼼하게 목록화했다.개중에는 움브리아Umbria 지방에서 생산되는 옅은 색 점토인 크레타 움브리카creta umbrica가 있었는데, 이는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라 실용성 때문에 귀하게 여겨졌다.양모 의류를 세척하고 복원하는 전문가인 풀러들이 사용한 이 점토는 기름기를 흡수하고 광택을 잃은 .. 2025. 12. 22.
폼페이 돼지도 집어삼킨 베수비오 화산 폼페이 석고 모형 중 하나로 희생 66번이다. 1979년 발견됐다.왼쪽으로 쓰러진 새끼 돼지를 묘사한다.빌라 레지나 보스코레알레Villa Regina Boscoreale 16번 방cubiculum에서 발견됐다. 안내 카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이 빌라는 농장이자 포도밭이었다. 이 돼지는 빌라 한 방에서 발견되었는데, 화산 폭발 당시 피난처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된다."왼쪽 뒷다리가 없고 오른쪽 앞다리와 왼쪽 복부에 틈이 있어 불완전한 모형이지만, 발굽이 있는 다리, 등털, 큰 코에서 벌어진 입, 눈에서 작고 뾰족한 귀까지 주둥이 세부 모습까지 정밀하게 재현하여 성공적인 모형으로 평가된다. 화산 폭발 당시 피난처로 삼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미 농장에서 돼지를 키웠나 보다.꿀꿀이 .. 202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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