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627

학문의 세밀가귀 학문의 바탕은 세밀가귀가 맞다. 기본적으로 논문 쓰기란 아웃복싱이다. 인파이터가 되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연구실에서 생산된 데이터로 논문을 쓰면 아웃복싱을 하게 되고 다 쓰고 나면 싸움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fact만 소복히 남는다. 그 fact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다 보니 논문의 결론에는 형해화한 구조물만 만들어 진다. 20년을 했어도 골조만 완성된 학문적 구조물이 서 있고 전체 건물의 모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사람 한 평생이 별것 있겠는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그럴 듯한 스토리를 남기는 것이 결국 학문의 마지막 목적일진대, 60세 이후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인생은 바로 그 골조에 벽을 세우고 시멘트를 발라 미장하고 장식을 달아 전체 스토리를 화려하게 완성해 보.. 2023. 7. 22.
서울대박물관 왕도한성 특별전 위선 사진으로 소개한다. 2023. 7. 22.
김정희 북한산순수비 판독기 조인영에게 보낸 편지 秋史之書筒与趙寅永 Chusa's Letter to Jo In-young 추사가 조인영에게 북한산진흥왕순수비에 대해 판독한 내용을 적어 보낸 편지. 1817년경 과천 추사박물관 2023. 7. 22.
추사가 옹방강과 나눈 필담 필담서 筆談書 Communication in Writing between Weng Fanggang and Kim Jeong-hui 180년 1월 북경 옹방강의 서재 석묵서루石墨書樓에서 옹방강과 김정희가 만나 필담을 나눈 기록이다. 당시 지식인 보편 커뮤니케이션이 이런 필담이었다. 홍대용 어느 책이던가? 그건 아예 필담을 묶은 단행본이다.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필담 #추사박물관 #옹방강 2023. 7. 22.
드라이랩 dry lab 을 향한 여정 앞에서 말한 것처럼 연구실에는 wet lab과 dry lab이 있다. 필자는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밟을 때부터 지금까지 wet lab을 끼고 산 사람이다. 지금까지 출판한 절대 다수 논문은 모두 wet lab에서 나왔다. https://paleoshin.blogspot.com/ Bioanthropology and Paleopathology in Asia Dong Hoon Shin. Professor and Chair, Lab of Bioanthropology, Paleopathology and History of Disease (also Comparative Anatomy and Zooarchaeology Lab), Dept of Anatomy and Cell Biology/Institu.. 2023. 7. 22.
에도시대 인골과의 비교 필자가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조선시대 인골과 에도시대 인골의 인류학적 비교가 있다. 우리나라에 조선시대 인골이 있는 것처럼 일본에는 에도시대 인골이 상당 개체 있다. 양자를 비교하면 20세기 이전 양국의 사람들의 건강과 질병상태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가능해진다. 필자는 이 작업을 꼭 해 보고 싶었는데, 아마 필자의 당대에 내 손으로 이루지는 못할 것 같다. 조선시대 인골 몇백 위를 잘 정리해서 후속세대에 전달할 테니 언젠가 꼭 누군가 이 일을 성사해 보기를 바란다. 무리해서라도 남은 세월 동안 해 볼 수야 있겠지만 후속세대를 위해 남겨둔다. 知足願云止가 우중문한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다. 史記의 마지막 승자는 張良 아니겠나. 2023. 7.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