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648

구석기 소뼈를 발굴하는 사람 ⁠소 화석을 본 적 있는가?이 사진은 리키 재단 Leakey Foundation 수혜자인 데바라 아닐Devara Anil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모트라불라파두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보스(Bos) 속의 특정되지 않은 종 화석 골격을 발굴하는 모습이다.보스 속에는 현대의 가축과 야생 소뿐만 아니라 오록스aurochs처럼 현재는 멸종된 종도 포함한다. 데바라Devara는 인도 간디나가르 인도 공과대학교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Gandhinagar(IIT) 연구 조교수다.그의 연구는 인류가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는지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와 같은 소과 화석bovid fossils은 고대 생태계와 우리 조상이 환경과 어떻게 상호 작용했는지에 대한 더욱 완전한 그림.. 2025. 7. 8.
여전히 오리무중한 미노스 원반 이 고대 문자는 한 세기 넘게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현재 파이스토스 원반Phaistos disk으로 알려진 이 원반은 현대에도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1908년 7월 3일, 이탈리아 고고학자 페데리코 할베르Federico Halbherr와 그의 제자 루이지 페르니에Luigi Pernier, 그리고 그의 연구팀이 크레타 섬 남부 파이스토스Phaistos에 있는 미노스 궁전Minoan palace 유적을 발굴하던 중, 유적 가운데 지하 퇴적층을 발견했다.페르니에르는 퇴적층 안에서 새까맣게 탄 뼈와 재, 그리고 그 가운데 반쯤 묻힌 금빛 갈색 점토 원반을 발견했다.페르니에가 원반을 꺼내 손바닥에 쥐어보니, 원반의 양면에는 나선형으로 눌려 있는 일련의 작은 그림들이 덮여 있었다.100년이 넘은 오늘날.. 2025. 7. 8.
위대한 18-19 세기 필자가 생각건데 17세기까지 강고하게 이어온 노비 사역의 문제는 우리 역사에서 특정시대에 갑자기 비롯된 것이 아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우리 역사에서 일부 지배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민은이러한 노비에 방불한 신분 억압의 상태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18-19세기의 노비해방과 신분 상승운동이 위대한 것은 바로 이러한 점이다. 이 시기에 비로소 수천 년을 이어온 신분제 질서가 동요하게 되고 그 틈을 타고 불과 백년 전만 해도 노비가 절대다수였던 향촌에 너도나도 양반이라고 주장하게 된 것이다. 불과 백년만에! 놀랍지 않은가? 실제로 이러한 변화는 어쩌면 20세기 우리가 목격한 한국사회의 변화보다더 격렬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 2025. 7. 8.
기후변화가 녹인 노르웨이 빙하, 그것이 노출한 고고학적 삶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Smithsonian Magazine November 27, 2020 보도라, 노르웨이 빙하가 녹으면서 석기시대 이래 중세시대 각종 유물을 수거하는 사태가 생겼다는 소식이니,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바 빙하고고학 시대 개막을 알리는 징후 중 하나라 하겠다.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에 따르면, 노르웨이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 점에 이르는 화살과 기타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개중 일부는 석기 시대 유물이라고 크리스 바라니크Chris Baraniuk가 보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오슬로 대학교, 베르겐 대학교 연구진은 화살촉이 부착된 화살대 68점을 발견했다.화살촉은 뼈, 슬레이트slate, 철, 홍합 껍질mussel shell과 같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었다.어떤 경우에는 화살.. 2025. 7. 7.
삼정의 문란? 혁명의 시작! 우리는 19세기 민란의 시대 개막을 이야기할 때 삼정의 문란이라는 이야기를 그 원인으로 드는데 생각해 보자. 삼정이 문란해지지 않으면 구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이야긴데 그건 뭐 그대로 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삼정의 문란이 반드시 나쁜 쪽으로 작용한 것만은 아니다. 군역의 기초가 되는 호적이 개판이 되니 동네마다 남정네는 죄다 유학을 칭하고 양반 행세를 했지 만약 이전처럼 빡세게 호적 관리를 했어보자. 신분제 동요는 꿈도 못꾸고우리나라는 1910년 나라가 망할 때그때까지도 노비사역이 동네마다 있었을 수도 있다. 삼정의 문란 결과물 중 가장 큰 것이바로 동네마다 양반이 넘치게 되었다는 것인데 삼정의 문란이 한국사에 있어 반드시 나쁜 쪽으로만 작용했겠는가. 그것이 아닌 다음에야 삼정의 문란이란 애초에 .. 2025. 7. 7.
여전히 오리무중인 고대 이집트 꼬깔콘 머리 장식 이 머리 장식 용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긴 하나 "관능미, 성욕, 그리고 그와 관련된 개념"과 연관한다 보는 견해가 많은 듯하다. 사진은 약 3,300년 전 유산으로 알려져 있다. 저런 꼬깔콘 머리 장식head cones은 대략 기원전 1550년에서 기원전 30년 사이, 고대 이집트 많은 그림과 조각에 등장한다. 머리 위에 작은 원뿔 모양 장식을 쓴 남녀가 묘사되는 일이 많다.사람들이 이 모자를 쓰고 행한 활동은 매우 다양했는데 그림에서는 장례 연회, 사냥, 음악 연주, 심지어 출산 장면까지 등장한다. 최근까지 저런 회화 조각에서만 등장할 뿐 실물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그러다가 2019년, 한때 이집트 수도였던 아마르나 고고학 유적에 있는 묘지에서 두 구 무덤에서 머리 부분에 원뿔 모양 장식이 있는 유골이.. 2025. 7.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