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삼정의 문란? 혁명의 시작!

by 신동훈 識 2025. 7. 7.
반응형

우리는 19세기 민란의 시대 개막을 이야기할 때 

삼정의 문란이라는 이야기를 그 원인으로 드는데 

생각해 보자. 

삼정이 문란해지지 않으면 

구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이야긴데 

그건 뭐 그대로 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삼정의 문란이 반드시 나쁜 쪽으로 작용한 것만은 아니다. 

군역의 기초가 되는 호적이 개판이 되니 

동네마다 남정네는 죄다 유학을 칭하고 양반 행세를 했지 

만약 이전처럼 빡세게 호적 관리를 했어보자. 

신분제 동요는 꿈도 못꾸고

우리나라는 1910년 나라가 망할 때

그때까지도 노비사역이 동네마다 있었을 수도 있다. 

삼정의 문란 결과물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동네마다 양반이 넘치게 되었다는 것인데 

삼정의 문란이 한국사에 있어 반드시 나쁜 쪽으로만 작용했겠는가. 

그것이 아닌 다음에야 삼정의 문란이란 

애초에 그 명칭부터 잘못되었다. 
 

동학전쟁. 이 전쟁의 소위 "농민군"태반은 100년전만 해도 노비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