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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인 논의를 시작하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바, 야요이인 이동에 대한 논의를 이제 시작하고자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국문학술지에 야요이인 이야기를 쓰고는 아무 반응도 접하지 못하는 그런 짓을 할 생각은 없고,많이 읽는 일본어권 학술지에 글을 실어 일본에서 관련 논의의 중심에,태풍의 눈으로 직접 들어갈 생각이다. 시작하기에 앞서 한 가지만 이야기하자면, 나는 고대 한국인이 일본열도에 건너가 현대 일본인의 기원이 되었네 아니네나아가서는 일본의 덴노가 백제인의 후예이니 아니니 이런 이야기의 귀추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팩트만 이야기할 것이다. 그것이 설사 한반도에 불리한 이야기일지라도그것이 사실이라면 다 인정하고 밝힐 생각이니, 필자가 야요이인 이야기를 전개함에 있어 한국편만 들 것이란 생각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노라. 2024. 9. 14.
그리스 유리 향수병 알라바스트론alabastron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Met) 소장 기원전 6~5세기 고대 그리스 유리 향수병들이다. 훗날 본격화하는 로만글라스와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Glass alabastron (perfume bottle), Greek, Eastern Mediterranean, late 6th–5th century BCE 알라바스트론alabastron이라는 말이 저쪽 고고학이나 미술사에 더러 보이는데 간단히 향수병이라 보면 대과가 없겠다. 아쉽게도 출토지 정보가 없다. 윗면에 도구 표시tooling mark가 있는 넓고 평평한 주둥이, 짧은 원통형 목, 좁고 둥근 어깨, 위쪽으로 약간 가늘어지는 직선 몸체, 볼록한 바닥, 두 개 핸들을 갖춘다.   줄무늬 문양은 림 디스크rim-disk[테투리] 가장자리에는 하나씩 장식하고, .. 2024. 9. 13.
사진으로 보는 그레이트 짐바브웨 Great Zimbabwe[상보] 그제 짐바브웨를 업무차 방문한 로마 기반 유네스코 관련 기구 이크롬ICCROM 코디네이터(정확한 직책이 이게 맞는지? 세계유산 세계유산 리더십 프로그램 매니저 였다고 기억하는데?) 조유진 군이 전하는 이곳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그레이트 짐바브웨 Great Zimbabwe 현재 모습을 그가 포착한 사진들로 전한 적 있거니와( 현지서 전하는 그레이트 짐바브웨 Great Zimbabwe )그에게 더 찍은 사진들이 있을 듯해서 부탁했더니 더 생생한 장면들을 포착한 뭉치를 보내준다. 덕분에 구글 위키피디아가 아닌, 지금 이 순간 그 모습을 감상하게 되었다. 조 선생 호의에 다시금 고마움을 표시한다. 일부는 앞서 소개한 장면들과 중복한다. 이 유산 개괄은 아래  Great Zimbabwe, 짐바브웨 이전 짐바브웨 2024. 9. 13.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제 페스티벌 - 문자로드, 동서양의 인류역사가 통하는 길> INTERNATIONAL FESTIVAL for THE EAST-WEST DIVAN MUSEUMS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을 진행합니다. 전시, 국제학술대회, 큐레이터 포럼, 교육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프로그램 및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정에 따라 추후 별도 공지 예정입니다. 1️⃣ 기획특별전 📍일시 : ’24. 10. 8.(화) ~ ’25. 2. 2.(일) 📍장소 : 1층 기획전시실 📍참여 작가 : 게릴라 걸스, 아네스 튀르노에, 소피 칼, 정현, 리에코 코가 등 📍전시 내용 : 과거부터 현재까지 객체로 존재했던 여성들부터 오늘날 동시대 타자들까지, 그들이 남긴 기록과 현대 작품을 통해 시대를.. 2024. 9. 13.
대패질 돌깨기 이후를 고민해야 하는 문화재판 이른바 실험고고학 대중고고학 일환이라 해서 뻥튀기 장사하듯 주로 어린애들 모아놓고 이것이 구석기요, 이것이 흑요석이요 이것이 돌도끼요 하며 시범 보이는 일이 한국고고학 현장에서 언제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본업 혹은 부업 비스무리하게 활용하기는 나랑 비슷한 연령대 사람들이 본격화하지 않았나 하는데 내가 기억하는 한, 이 분야에서는 일찍이 은퇴했지만 윤용현 박사가 선하 중 하나를 이루며, 그 외 이한용 이영덕까라 지금은 환갑을 목전에 둔 중고뇐네들이 이것으로써 존재감을 각인하더니만 이들의 행각에 놀아나 젊은축에서도 이에 미쳐 날뛰는 사람이 꽤 있다. 이것이 돌깨기 행각이라면 이 凡고고학 행각으로는 발굴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언제부턴가 교보재라는 이름으로 비스무리하게 개발되더니만 여기도 발굴체험 저기도 .. 2024. 9. 13.
서울대박물관이 준비하는 보존수리 특별전 이 멋진 전시 안 보시면 평생 후회하실 겁니다.그동안 서울대박물관이 거금(?) 들여 보존수리한 유물들 총집합. 10월 12일 개봉박두!***저곳 박물관장 권오 선생 요란한 노이즈 마케팅이다.수리수리 보존수리 전시품목과 기획의도 등등은 무슨 꿍꿍인지 내막을 공개하지 않으므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공지한다.퇴임 가까워질수록 의뭉함만 늘어간다.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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