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69 pre-히타이트 하티Hatti가 남긴 황금 주전자 동심원 장식한 황금 주전자 | 하티Hatti | 초기 청동기시대 II-III 아나톨리아 중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Gold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 Hattian | Early Bronze Age II-III Central Anatolia,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좀 더 상세한 설명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제공된다. 유감스럽게도 상세 설명이 없다.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Hattian ca. 2700–2000 BCE Not on view Title: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Period: Early Bronze Age.. 2024. 9. 12. 장례 용품을 옮기는 사람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품인 이 장례 행렬은 고대 이집트 제11왕조 네베페트레 멘투호테프 Nebhepetre Mentuhotep 2세 왕 밑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재12왕조 초창기까지 계속해서 왕들을 섬긴 왕실 최고 관리 메케트레Meketre의 암석을 깎은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 옆에 있는 숨겨진 방에서 발견되었다. 아마도 메케트레의 아들과 딸로 추정되는 두 남자와 두 여자가 걷고 있다. 노란색은 무덤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사막 장면을 표현한다. 첫 번째 남자는 제사에 사용하기 위한 큰 신주병libation vase과 향로incense burner를 들고 있다. 두 번째 남자는 머리 위에 아마포 더미를 머리에 인 상태다. 리넨 시트 하나가 빨간색으로 염색되었다. 리넨은 모든 이집트 매장에서 없어서는 안 .. 2024. 9. 12. 잡곡농사보다 도작이 우월한 것이 아니다 잡곡농경과 도작농경의 생산성 차이는 필자가 보기엔 한반도의 경우, 연작 가능성 유무에 달려 있었을 것이라 본다. 다시 말해 잡곡농경 자체가 도작 농경보다 열등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것이 아니라 척박한 한반도 환경에서는 순수 잡곡농경으로는 연작이 도저히 불가능하여 떠돌이 화전농경을 극복할 수가 없었던 것. 그것이 이유라고 생각한다. 같은 잡곡농경이라도 황하유역처럼 범람으로 특별한 시비없이도 매년 연작이 가능한 땅이라면, 당연히 문명이 일어난다. 신석기시대 잡곡농경만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문명이 황하유역에서 일어난 이유 그리고 청동기시대 도작이 시작되면서부터에야 문명이 한반도에서 일어난 이유는 잡곡과 농경의 생산성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무논과 연작 가능성, 한반도의 척박한 토질조건 등 이런 부분이.. 2024. 9. 12. 논과 밭의 차이 우리는 한국사에서 도작과 함께 한국사 수준의 일약 도약이 이루어졌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왜 도작이 전작에 비해 그렇게 우월한지 설명이 명쾌하지 않다. 땅을 갈아 씨만 뿌리면 자라는 줄 아는 전작에 비해 도작은 논도 만들어야 하고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어야 하니 전작보다 우월하지 않겠냐 막연히 짐작할 뿐이다. 그런데, 실제로 전작은 땅만 갈아 씨만 뿌리면 이루어지는 농사가 아니다. 전작을 수준있게 짓는 데는 많은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시비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상고시대의 전작이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전작이란 결코 씨 뿌리고 사냥 다니다 돌아와서 추수만 하면 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전작도 도작만큼 노력과 기술이 필요한 농경기술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도작과 함께 일약 생산성의 도약.. 2024. 9. 12. 논농사는 매년 일으키는 인위적인 홍수와 같다 문명중심 지역 특징 중 하나가 하천의 범람이다. 특별한 시비 없이도 매년 새로운 토양이 밀려 내려오고 축적된 노폐물이 쓸려 나가 생산성 높은 농사를 연작하는것이 가능해진다. 신석기시대, 아마도 한반도의 농부들이 척박한 지력을 극복할 길이 없어 정기적으로 화전을 통해 간신히 농사짓던 시절에도 황하유역이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찬란한 문명이 탄생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 문명은 황하의 선물이자 나일강의 선물이기도 하다. 한반도에서 무논 농사는 매년 인위적인 홍수를 일으키는 것과 같다. 무논에 물을 넣었다 빼고, 상류에서 흘려 내려오는 토양과 거름 성분을 잡아 논안에 가둠으로써 인위적인 홍수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주어 비로소 이전의 정처없는 화전 떠돌이 농경을 종식시킬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이루었다는.. 2024. 9. 12. 우리를 객관화해야 하는 역사, 북유럽 청동기시대의 경우 하나하나 개별 유물 소개는 훗날 다른 기회로 미룬다. 이른바 노르딕 브론즈 에이지 Nordic Bronze Age 라 해서 북유럽, 그러니깐 북해 인근 지역 청동기시대 유물들이다. 저 시대는 기원전 2천년 전에 시작해 기원전 500년 무렵에 철기시대로 본격 전환한다. 저 유물들은 대체로 기원전 1천500년 전에 집중한다. 저 무렵 한반도는 청동기조차 없던 때다. 금속기라고는 구경조차 못한 시대다. 그런 시대에 저들은 저러고들 있었다. 북유럽? 발트? 스칸디나비아? 훗날 전개할 바이킹이 대표하는 무식한 야만인들 세계? 웃기는 소리 작작들 하시고 냉혹히 우리를 객관화해야 한다. 저쪽 청동기시대는 개시 시점이 중국보다도 빠르다. 중국에서 그 개막을 야금야금 올려서 기원전 2천년대로 끌어올리는 장면을 목도하기는.. 2024. 9. 12. 이전 1 ··· 534 535 536 537 538 539 540 ··· 33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