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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즘 부추기며 학문을 왜곡한 사람들 "쓰시마불상 이르면 24일 日측에 소유권 인도…이송은 5월" 송고시간 2025-01-16 19:41https://www.yna.co.kr/view/AKR20250116170600073?section=culture/scholarship "쓰시마불상 이르면 24일 日측에 소유권 인도…이송은 5월"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쓰시마섬에서 2012년 10월 도난당해 한국으로 밀반입된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일본 측이...www.yna.co.kr 이 소식을 접하고선 반환 판결 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붙잡고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돌려주라 했음 즉각 돌려주었야지 왜 붙잡고 있단 말인가?이 건은 근거 없는 내셔널리즘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폭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생생하게 .. 2025. 1. 18.
남들은 맘대로 욕하면서 스스로는 철옹성을 치는 자들 이른바 전공 혹은 직업이란 가두리 양식장을 나는 혐오한다.이 자리서는 편의상 그 테두리가 어느 정도 성립함을 가정하고 말한다.직업으로 보면 나는 언론인이라(지금은 과거형이다.) 요샌 지나개나 그 언론과 기자를 씹는다.그 씹는 부류에 언론계 내부도 적지 않다.그네들 씹음을 보건대 물론 경청할 만한 내용이 적지 않고 내가 미쳐 돌아보지 못한 측면도 많다.그런가 하면 한심한 소리도 적지 아니하다.그런 소리들에 대해 대개 그런갑다 하고는 흘려버리고 말며 아주 가끔가다 그 분이 강림하시면 주로 해당 논급에 대한 댓글 형태로 확 싸지름이 내 행동패턴 중 하나다.이런 논급들을 보면 어떤 일정한 패턴이 있어 저 가두리로는 언론 혹은 기자랑 관계 없는 직업군 종사자들한테서 유별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반면, 내가 가끔 지들.. 2025. 1. 18.
公, 私가 흘린 핏물 인류 역사는 公과 私가 교집한 덕석이요 한산모시다. 公은 속성이 언제나 제국주의라 私는 이익우선이라 하며 언제나 私를 침탈하고 침탈하며 억압했으니 인류 역사는 이 公의 침략에 대한 대항, 혹은 그에 처절하게 좌절한 피의 흔적일뿐이다. 그 피는 私라는 몸통 정수리에서 흘러내렸다. (2022. 1. 18) *** 뭔가 있어 보이는 말인데, 내가 써 놓고도 무슨 말인지 3년 지나 보니 모르겠다. 저때 왜 내가 저 말을 썼던가? 2025. 1. 18.
상식적 질문에 대답 못하는 전문성 전문성은 고도의 지식과 권위, 그리고 정보의 배타적 독점으로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 이런 부분은 전적으로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사법부의 판결. 적당한 정도의 권위를 그 법전 해석과 판결에 용인하는 일.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비전문적 일반인이 질문을 반복할 때마다그 전문성은 상식적 수준의 논리에 자꾸 노출되는데 이때 여기에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그 전문성은-. 그건 딴 거 볼 것 없고 그 전문성이 내린 결론에애초부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건 판사의 경우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교수의 세계. 의사의 세계. 언론의 세계. 모두 마찬가지다. 흔히 전문성은 상식 위에 군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한데, 천만에. 전문성은 상식 위에 떠 있는 배다. 상식이 마음만 먹으면 전문성.. 2025. 1. 17.
절대추앙 절대독재의 세 가지 조건, 케말 파샤의 경우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Mustafa Kemal Atatürk(1881~1938년 11월 10일)는 생몰년에서 보다시피 57세에 훅 갔다. 독재자 중에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훅 갔다.오스만 제국 장교 출신으로 다 스러져가는 제국 황혼기를 함께한 군사영웅으로 그 숨만 깔딱이는 제국을 혁명으로 끝장내고 터키 공화국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때는 1923년 10월.이후 1938년 11월 사망할 때까지 죽 대통령에 있으면서 철권 통치를 구가했으니 절대권좌에는 딱 15년을 있었다. 무엇보다 그는 생평 독신으로 지냈다. 그러니 마누라 혹은 자식으로 인한 부패 스캔들에서는 깨끗했다. 뭐가 있어야 해 먹지? 마누라가 없으니 터키 모든 국민이 마누라였으며, 자식이 없었으니 터키 만민의 아버지였다. 죽을 때 나이, 그리.. 2025. 1. 17.
논의를 상식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질문의 힘 대개 전문직이나 많은 수련을 쌓은 사람들, 예를 들어 대학교수라던가 법관 의사 등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식의 가지고 있는 전문성 때문에 비전공자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필자 역시 이런 직종의 전문성을 무시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이걸 알아야 한다. 학위 심사, 특히 박사 학위 심사 등을 가서 보면학위 심사장에 앉아 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 학위논문 제출자, 그리고 학위심사위원 등등 여럿 있지만그 자리에서 그 주제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당연히 학위논문 제출자다. 당연하지 않은가? 같은 주제를 그토록 오랫동안 죽어라고 팠는데 당연히 심사위원보다 더 많이 아는 것은 당연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심사위원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논리의 힘으로 심사를 한..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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