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76 로도스 공항에서 아테네발 항공 기다리며 정창원을 회고한다 희미한 금빛 장식에 남은 예술혼…日 박물관에 나온 '신라금'2024-10-29 11:20나라국립박물관 '쇼소인' 특별전…전시장 입구서 주요 유물로 소개한국 고대 악기 26년 만에 공개…내년엔 '칠지도'·'백제관음' 전시이번에 그리스로 장기 출타하지 않았음 나는 여느 해 거개 그랬듯이 정창원전 관람을 핑계로 나라를 중심으로 일본 근기 지방 일대를 휘젖고 다닐 것이다.특히 올해 저 정창원전에는 신라금이 나온다 해서 가고는 싶었으나 유감스럽게도 내 옥체는 분리 수거를 하지 못한다.떠나기 전 이 소식을 이 블로그 탑재하면서 마침 동경특파원으로 나가 있는 과거 직장 내 후임 문화재 기자 출신 박상현 씨한테 저 소식 다루면 어떻겠느냐는 주문을 넣었으니그것이 아니더래도 저 친구 성정상 그리했을 것이로대 실제 그런 보.. 2024. 11. 1. 허하디 허한 로도스 라스트 데이 지겨워질 때쯤이 떠날 적기다. 이 시기 놓쳐 패가망신한다. 로도스도 이젠 놓아야 할 시간이다. 사흘을 꼬박 보냈으되 첫날 입도해서 나는 이곳은 이런 경관을 내린 인간을 신이 경배해야 한다 했지만 쉬 물림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떠난다. 꼴랑 사흘 머물고선 훗날 로도스 이야기가 나오면 삼십년을 보낸양 떠들 것이다. 하룻밤 풋사랑도 문맥에 따라선 단테 앞의 베아트리체가 되는 법이다. 첫날 둘쨋날을 하도 걸신 걸린 듯 쏘다닌 여파는 마지막날 허무로 돌아온다. 더는 갈 데가 없기 때문이다. 언제나 좋은 건 미뤘다가 꼭 후회했기에 바꿔밨더니 이번엔 끝이 좋지 않다. 도대체 어찌 살아야 하루하루가 옹골찬 가을철 김장 배추 같을까? 2024. 11. 1. 새 대가리 세우테스 칼자루 새 모양 세우테스Seuthes 3세 칼자루 Hilt of sword 금 상감, 기원전 4세기. 세우테스 3세는 기원전 4세기 유명한 트라키아 통치자로 그의 무덤은 무수한 보물을 쏟아냈다. 관련 사항은 아래 글들 참조 트라키아 오드리시아 2천300년 무덤을 박차고 나온 트라키아 세우테스 3세(Seuthes III) 트라키아가 불가리아에 아로 새긴 흔적들 2024. 10. 31. 눈이 뒤집혔을 발굴 2015년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기원전 5세기 어떤 켈트족 왕자 Celtic prince가 소유한 화려한 장식 무덤이라는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이 있었다. 문자가 없어 이 왕자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장의 호화로운 성격은 상당한 권력과 영향력을 암시한다.라보Lavau에 위치한 이 무덤은 고대 켈트 귀족의 부와 권위를 드물게 엿볼 수 있는 놀라운 유물로 가득 차 있었다. 왕자의 매장실에는 전차chariot 한 대 외에도 복잡하게 디자인한 청동 가마솥 bronze cauldron 한 점, 그리스와 에트루리아 산 도기들, 켈트 왕족을 상징하는 황금 토르크torc 한 점이 있었다.가장 주목할 만한 품목 중에는 뿔이 과장된 것으로 유명한 그리스 강신 river god 아켈루스A.. 2024. 10. 31. 오록스 이야기 (1) 스페인 투우 오록스 논문이 네이쳐에 새로 나왔는데, 국제 컨소시움이 낸 연구다. 요즘은 이렇게 안 하면 DNA관련 논문을 고고학 자료로 내기 힘들다. 이 논문도 수십 명이 저자로 참여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막 뜨고 있는 "아파트" 노래의 작사자와 작곡가를 보면 한 명이 아니라 무려 열 명까지 참여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중에는 실제로 곡을 만드는 데 같이 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작권 문제라던가 이런 부분 때문에 포함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논문이 나가면 왜 저렇게 저자수가 많은가 하면 그 중에는 실험을 한 사람도 있고, 시료만 제공 한 사람 등등 역할 분배가 확실한 편이고 그러다 보니 저런 논문은 공저자가 이 삼십명씩 되는 경우가 흔하다. 고대 DNA 연구는 어느 한 나라에서 하기 점점 어려워진다는.. 2024. 10. 31. 오록스, 멸종한 모든 소의 조상 소고기의 조상, 여기 있소 유용하 2024. 10. 31. 05:03 국제연구팀이 밝힌 동물·인간 진화 400년 전에 멸종한 야생 소 ‘오록스’ 빙하기 유럽·阿 거쳐 전 세계 가축화 코카서스 일대 ‘인류 유전’도 분석 캅카스산맥 남북으로 다르게 진화 외우 이정우 선생 소개로 접하게 된 소식이라, 그의 요약이 좋으므로 전재한다. 오록스Aurochs는 약 65만 년 전에 등장해 1627년에 멸종한 야생 대형 소다. 선사시대 동굴 벽화에서 보듯 초기 인류 예술의 상징이었고, 이들의 가축화는 근육, 고기, 우유를 활용할 수 있는 원천을 제공했으며, 오늘날까지 그들의 후손이 전 세계 포유류 바이오매스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오늘 Nature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국제 공동 연구팀이 현재 화석으로 발견된 고대 .. 2024. 10. 31. 이전 1 ··· 607 608 609 610 611 612 613 ··· 349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