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056

[신규 세계유산] (6) 영 찜찜한 중국의 철새도래지 확장 이 소식은 내 느낌만이라서 근거가 없다. 다만 영 찜찜한 느낌이 있다. 이 문서를 보면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중국은 그네들 기준으로는 동해변, 우리네 기준으로는 서해 건너편 그네들 해변을 따라 주요 철새도래지를 Migratory Bird Sanctuaries along the Coast of Yellow Sea-Bohai Gulf of China (Phase I) 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 자연유산으로 등재했으니 제1단계라 한 것으로 보아 추후 다른 구역으로 확대할 것임을 예고했으니, 저 1단계가 지정한 철새도래지는 저 지도를 보면 아마 강소성일 듯한데, 장강 북쪽 해변 지구 두 지점이었다. 그 세부지도를 본다. 다른 지도를 본다. 2019년 1단계 등재가 있은지 5년이 지난 지금, 202.. 2024. 7. 27.
[신규 세계유산] (5) 바다인 자란 사막, 중국이 쏘아 올린 또 하나의 총성 중국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세계유산을 추가했다. 차곡차곡 매년매년 쌓아가는 중이다.이번에 등재한 데는 자연유산 분야 Badain Jaran Desert - Towers of Sand and Lakes 라는 데다. 액면 그대로 영문을 옮기면 바다인 자란 사막 - 모래탑과 호수 정도다. 우리한테 문제는 다 생소한 편이라는 사실이다. 바다인 자란 사막은 어디고, Towers of Sand는 또 무엇이며 Lakes는 또 무엇인지? 저 영어 수식도 문제인데 저 말 자체로는 // Towers of Sand // 랑 //Lakes // 인지, 아니면  Sand 와 Lakes 둘 다의 타워인지 알 수가 없다. Towers of Lakes가 말이 안 되는 듯하지만 다른 맥락이 있다면 어찌할 것인가?나는 저런 명명법.. 2024. 7. 27.
60에 돌아보는 외국어 필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그리고 고문(한문)을 공부했는데 네 가지 언어 모두 사전 없이 읽어 낼 수 있는 정도 수준은 된다.  물론 나면서 부터 외국어를 한 것은 아니니 필자도 살아오면서 여기에 나름의 시간을 투자하였는데, 나이 60에 돌아보니 외국어에 시간을 투자한 만큼 얼마나 본전을 뽑았는지 따져보게 된다. 영어: 생업과도 관련이 있으니 가장 시간도 많이 투자했고, 또 거둬들인 것도 많다.투자한 시간 만큼 거둬 들였다고 보고, 전문성과 관련하여 반드시 익혀야 하는 외국어다.앞으로도 영어의 이러한 위치는 당분간은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지금 이 글을 보는 젊은 분들의 시대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일본어: 필자가 대학생 때는 대학가에서 일본어가 상당히 유행이었다. 그 여파로 필자도 학창시절에 .. 2024. 7. 26.
사약의 기원과 그 의미 조선시대에 임금이 사사를 신하에게 내리면대개 신하되는 이는 임금이 내린 사약을 먹고 절명한다. 이 임금이 사사하면 사약을 먹고 목숨을 끊는 방식은형벌이 아니다. 그래서 대명률에도 없다. 이는 유교에서 이르는 바,刑不上大夫 禮不下庶人 형벌은 대부 이상을 올라갈 수 없고 예의는 서인 아래로는 내력가지 않는다. 곧 대부 혹은 그 이상은 형벌로 다스릴 수 없고 예의는 서인 이하한테는 따지지 않는다.이라는 사상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임금이 죽음을 내리면 신하는 자살로 답하는 것이니, 사사로 죽는 한 이는 형벌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는 임금이 내린 죽음으로 자살한 것이지 형을 받아 죽은 것이 아니다. 일본도 소위 하라키리 혹은 셋푸쿠, 할복을일본 고유의 미의식으로 이야기하지만 그게 아니고 바로 .. 2024. 7. 26.
[신규 세계유산] (4) 로마시대 요르단 초기 농촌마을 움 알 지말 움 알 지말, 요르단 Umm Al-Jimāl, Jordan 🇯🇴. Jordan Date of Inscription: 2024 Criteria: (iii) Property : 42.584 ha Buffer zone: 258.722 ha Dossier: 1721 N32 19 37 E36 22 12 이곳은 서기 5세기경에 이전 로마 정착지가 있던 자리에서 유기적으로 발전하여 서기 8세기 말까지 운영된 요르단 북부 농촌 정착지다. 후에 거주자들이 용도를 변경하여 일부 초기 로마 군사 건물과 함께 하우란Hauran 지역 현지 건축 양식을 나타내는 비잔틴 및 초기 이슬람 시대 현무암 건축물을 보존한다. 이 정착지는 농업과 동물 목축을 지속한 복잡한 물 수집 시스템water catchment system을 포함하는 .. 2024. 7. 26.
[신규 세계유산] (3) 다국적으로 확대한 모라비아 교회 정착촌 Moravian Church Settlements 세계유산 운영 시스템에서 등재 구역 변경 역시 새로운 등재로 간주한다. 왜? 이 변화를 통해 세계유산이 새로 탄생하는 까닭이다.이번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덴마크 단독 등재였다가 독일, 대브리튼 왕국과 북아일랜드, 그리고 미국으로 확장한 모라비아 형제회 정착촌 Moravian Church Settlements 이 바로 이런 경우라, 이번 확장을 통해 이 유산은 초국경 유산 transnational heritage이 됐다.  모라비아 교회 정착촌[등재 구역 확대] 독일, 영국과 북아일랜드, 미국 Germany 🇩🇪,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 United States of America 🇺🇸.  Moravian .. 2024. 7.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