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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가 나인가 내가 외치인가? 내가 해외답사에서 근 십년래 과감히 단절한 일 중 하나가 책 사기다. 이번에 그 금칙 비스무리한 약속을 어겼으니 외치 관련 책 두 종은 볼차노 외치박물관에서 구득했으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저들 두 책이 방바닥으로 툭 떨어지는데 이걸 본 마누래왈... 당신인 줄 알았네. (2018. 7. 22) #외치 #아이스맨 2023. 7. 22.
가오 하나 믿고 산 인생, 허나 내가 주목하는 이 인물. 언제나 반전을 주는 제이슨 본이거니와 이 여자 역시 막판 극적 반전을 보인다. 시종 제이슨 본을 두둔하는 듯하며, 그래서 어쩌면 善이라 할 만한 쪽에 서지만, CIA 약점을 휘어잡고는 막판에 딜을 시도한다. 자리를 달라한다. 그 대가로 충성을 약속한다. 주구가 되겠다 한다. 어찌 되었을까? 그거야 아마 후속타에서 다루겠지만, 나는 본인이 원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본다. 저이가 본래 저러했을까? 이 점이 나로서는 인간성 근본을 생각케 한다. 나는 그리 보지 않는다. 기회가 왔다 생각했고, 그 기회를 잡으려 했을 뿐이다. 저이가 본래 권력욕 다대한 측천무후였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는 언제나 말한다. "뇌물 100만원은 단언코 거절해도 1억원은 거절하지 못한다." 이게 인간이며,.. 2023. 7. 22.
문화재에 과거는 없다. 오직 현재와 미래만 있을 뿐 문화재는 당대를 호흡하며 미래를 봐야 한다. 무덤 속 빗살무늬 토기 쪼가리나 강진 가마 고려청자 만지며, 신라시대 불상 쓰다듬고 조선시대 건축물 들여다 보는 일이 문화재라는 생각 버려야 한다. 문화재는 현재요 미래다. 거기에 과거는 없다. 과거를 만지는 놈들이 문화재를 하는 데서 모든 문화재 트래저디는 비롯한다. 묻는다 문화재는 과거인가? 답한다. 문화재는 현재요 미래다. 문화재 현장을 난무하는 원형이라는 신...그건 씻나락 까먹는 귀신이다. (2022. 7. 22) *** 과거를 부둥켜 안은 자, 문화재 주변엔 얼씬도 말라. 2023. 7. 22.
경기도자박물관 <신양제기>전 특별전 by 장남원 경기도자박물관의 전 특별전. 고려전기 용인서리에서 최근 출토된 “삼례도”형 도자제기부터 양산 가야짐사 출토 분청제기, 용인향교 백자 제기들.. 그리고 근대기 기념품이 된 금속제기까지 망라하고 있습니다. https://ggc.ggcf.kr/cultureEvents/view/64b499e070c06687f67ee06a 《신양제기新樣祭器 : 하늘과 땅을 잇는 도자기》전시 on going --> 《신양제기新樣祭器 : 하늘과 땅을 잇는 도자기》 2023.07.17-2023.11.12 트위터 페이스북 프린트 좋아요0 information 분 류 기획전 기 간 2023.07.17 ~ 2023.11.12 장 소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ggc.ggcf.kr #경기도자박물관 #신양제기 2023. 7. 21.
국가유산기본법 점검(3) archaeology와 heritage는 다르다! by Eugene Jo 국가유산법 관련 글 세번째 - 하고 싶은 말 우리 사장님이 해주셨으므로 갈무리. [문화재와 유산의 차이] 문화재 - 지정된 고정불변의 것. 유산 -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계속해서 관리하는 것. 문화재와 유산의 본질적인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고 한다면 재화나 가치 같은 것보다 이런 접근법의 차이를 들고 싶다. 과거 소수의 전문가가 부여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로 고정된 문화재. 기존 가치를 해석하여 공유하고 보존관리의 과정을 필수불가결로 끌고 가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지속적으로 엮이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 유산. 그럼 국가유산기본법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부분은 저 과정을 어떻게 성립하느냐에 둘수밖에 없고, 보존관리를 위한 인력, 재원, 방법, 참여도에 대한 고민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3. 7. 21.
한국 문화재 현장을 침투한 짙은 중국의 그림자 (1) 참치회 앞에서 내뱉는 가식 발굴이 시작하는 경로로 흔히 구분하기를 학술발굴과 구제발굴 두 가지로 나뉘거니와 내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 꼭 전자에만 국한하지 않음을 전제한다. 공사에 따른 할 수 없는 조사에서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경로가 무엇이건 우리 고고학 발굴현장이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외국과 유별나게 다른 지점이 그 현장을 어찌 하느냐는 점으로 갈라지거니와 어찌된 셈인지 한국은 어디서 배워 쳐먹은 개똥철학을 신봉하며 그 현장은 손도 대지 못하게 만드는 신조가 주의처럼 군림하거니와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니 삼불 김원룡이 아닌가 싶은데 그의 수필 같은 데를 보면 매장문화재는 땅속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는 말이 빈출함을 본다. 이 이야기를 삼불이 어디서 따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세계 고고학 개설서 같..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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