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39 딱 한 번 경험으로 족한 인덕션 밥짓기 인덕션은 존재는 아나 나는 써 본 적이 없다. 군불 아니면 가스불이었고 부엌엔 라면 끊이는 일 말고는 내가 갈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혹자는 심하다 하겠지만 그 부엌 주인께서 남자들이 들락이며 헝클어 놓는 일을 몹시도 증오하는 집안에선 흔히 있는 일이다. 이 인덕션에다 밥을 안칠 때가 문제인데 불조절 경험이 없으므로 딱 자릴 지키며 그 크기와 시간을 가늠해야 한다.레벨 몇으로 놓아 시작하며 어느 단계서 어느 만큼 낮춰야며 뜸들이기는 또 어느 단계서 몇으로 하면 좋은지는 딱 한 번 경험으로 체득한다.이후 저 냄비에 물경 열 번은 밥을 한 듯한데 그때마다 몹시도 내가 내 밥에 만족한 걸 보면 적응은 성공했다 할 수 있겠다.밥은 일부러 조금 눌어붙이는데 숭늉을 위함이라 이게 정도가 심하면 냄비가 타는 문제가 .. 2024. 12. 11. You owe me 그 기똥찬 번역 "You owe me."어떤 미국 영화를 보니 이 대사가 나오는데이를 자막 번역하기를 "나중에 갚아" 라 했으니, 내가 이를 보고는 무릎을 쳤다. 이런 멋드러진 번역은 천부로 타고날까? 후천하는 연마의 성과일까?요새 외국 영화나 드라마가 물밀듯이 들어오고 넷플릭스니 해서 주로 자막 서비스를 하는 시대에 어처구니 없는 오역으로 웃음을 사는 일도 물론 없기야 하겠냐만 저런 번역은 볼 때마다 경외심이 든다. 저 말 나온 김에 한때 불륜 열풍을 타고 유동근 황신혜 한창 잘나가던 그 시절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애인.이 드라마가 부른 열풍 중 하나가 그 주제곡으로 삽입한 I O U [I owe you]였으니 지금도 미스터리가 이 감미로운 노래를 부른 친구들이 저 노래 말고는 도대체가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 도.. 2024. 12. 11. 영남대박물관 경산 임당동 유적 정리보고서 발간 영남대학교 박물관 학술조사보고 제64책 慶山 林堂地域 古墳群ⅩⅦ-造永2A·3A·3B·4地域- 발간 안내입니다.국가유산청과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2020년~2024년) 지원을 받아 우리 박물관에서 1989~1990년에 발굴조사한 경산 조영동고분군-조영2A·3A·3B·4지역-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보고서(PDF)가 필요하신 분은 영남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yu.ac.kr/)[소장품 열람 복제 대여 지침 및 허가신청서 - 발굴유물(자료)]를 통해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내용 : 크기 A4변형, 면수 574면, 발간일 2024.10.31., 유물 수록 758건 907점***이상 이 박물관 김대욱 선생 공지다.저 사업 말이 .. 2024. 12. 11. 중국에 있고 일본에도 있는데.. 중국에 있고 일본에도 있는데 한반도에는 없는 일이 있다.이 경우 없는 한반도는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다. 1. 한반도에만 없다. 2. 한반도의 관련 기록이 삭제 누락 은닉됐다. 내 경험으로 보니 100개 중 99개는 2번이었다. 이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할 대목이 삭제 누락보다는 은닉이다. 이 은닉한 고리를 찾아야 한다. 특히 고대사일수록 이는 유념해야 한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외에는 한반도 고대 문헌이 없다? 개소리다. 중국기록 일본기록이 모두 한국사 문헌인 이유다. (2015. 12. 11) *** 대표적인 것으로 목간木簡이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런 목간이 일찍부터 쏟아졌는데 유독 한반도에서 없다가 1970년대 경주 안압지에서 나오더니, 이후 각지에서 쏟아졌다. 동아시아문화권 설정과 관련해 .. 2024. 12. 11. 못난 아비 오늘 킨텍스 매장에서 최아영 군이 촬영해 나한테 넘겨준 사진들이다.훗날 나는 어떤 아비로 너한테 기억될지 모르나생평 살가운 말 한마디 없이 자식들 뒷바라지만 하고는 말년 5년을 병마와 싸우다 가신 네 할아버지와는 조금은 업그레이드한 아버지로 기억되었으면 원이 없겠다.내 아버지, 곧 네 할아버지는 거기까지일 수밖에 없었고 나 역시 여기까지일 수밖에 없다.부디 너는 네 할아버지 아버지보단 더 나은 아비로,그런 모습 네 자식들에게 물려준다면 나는 원이 없겠다. (2016년 12월 11일) *** 8년 전 오늘이라, 저때 나는 자못 비장했으니 왜 저랬는지는 모르겠다.그날 또 이른바 지름신이 잠깐 삼신할매 감나무 타고 내려오시듯 했는지는 모른다. 다만 저 말은 내가 간 뒤에도 아들놈이 새겼으면 하기에 전재한다. .. 2024. 12. 11. 고구려와 백제, 누가 부여 적통인가를 둘러싼 갈등 이거 광개토왕 비문에다가 백제 개로왕이 북위에 보낸 대 고구려 정벌 군사 정벌 청원서 등등을 버무리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이 문제가 두 왕조 사이에서는 심각했음을 본다. 그 등장 시점을 보면 두 왕조는 거의 동시기라, 고구려가 기원전 37년이요, 백제가 그보다 19년이 늦은 기원전 18년이며 더구나 그 뿌리가 실상은 부여로 같다. 세대로 보면 백제가 한 세대가 딱 뒤지는데, 그건 주몽과 온조 관계 때문에 그렇다. 주몽은 온조의 양아버지였찌만, 대권을 그에게 넘겨줄 수는 없었고, 뒤늦에 부여에서 친아들 유리가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세자로 책봉하고는 대권을 물려준다. 난 주몽이 일부러 유리를 불러들였다고 본다.솔까 친아들인지 아닌지 어찌 안단 말인가?두 왕조는 태생 자체가 결국은 쌈박질을 할 .. 2024. 12. 11. 이전 1 ··· 656 657 658 659 660 661 662 ··· 36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