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55 거무틱틱한 미노아 황소대가리 술잔 꼭 미노아나 미케네문명만이 그렇다 할 수는 없다. 자고 이래 황소는 남성적인 힘의 표상이다. 요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씨름 천하장사한테 황소 트로피를 주는 원천이 바로 그것이니깐. 다만 황소는 덩치가 커서 움직임이 둔하다. 그래서 잘 잡아먹힌다. 하지만 그에서 오로지 힘만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그 둔함은 치지 도외였다. 미노아 문명은 잘 알려졌듯이 황소를 참 좋아한다. 이 황소 대가리도 개중 하나라 지금은 크레타섬 주도 이라클리오 소재 그리스 국립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에 상설 전시 중이다. 이 황소 대가리는 그 모양을 본뜬 주기라 이런 식으로 동물 머리 모양을 본뜬 술잔 같은 도구를 리톤rhyton[영어로는 라이튼 혹은 라이턴]이라 한다 함은 지겹도록 반복했거니와 그 유명한 크레타 섬 크노소스K.. 2024. 10. 31. 불가리아 펑퍼짐 신석기 여성 왜 우리 쪽 구석기 신석기에는 도통 이 비너스 류 펌퍼짐 조각이 안 보이는지도 궁구 주제다. 저짝 유럽 혹은 인근에선 쏟아져 대개 구석기에선 무슨 비너스라 하고 신석기에서도 저 펑퍼짐 계열 아줌마는 단골이라 걸핏하면 The Goddess Mother 라는 타이틀을 붙인다. 이 분은 파자르지크 비너스 The Venus of Pazardzik 라 일컫거니와 구유럽 신석기 문화는 여러 동질적이 있으니 개중 하나가 저 펑퍼짐 아닐까 한다. 가만, 이 아줌마는 기원전 5000년 무렵 유물이라는데 비너스 라는 타이틀을 썼네? 애니웨이 이 파자르지크 비너스는 전체 몸체가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소위 다뉴브 문자를 표현하는 순환 패턴으로 덮여 있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소린지? 저 분 불가리아 파자르지크에서 발견되었으며 높.. 2024. 10. 30. 즉석에서 차 뽑아 다녀온 린도스 아크로폴리스 늘 말하듯이 다음에 하다 십년 이십년 훌쩍 지나가더라.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내친 김에 쇠뿔 뺀다는 기분으로 하루짜리 수동차 40유로에 빌렸다. 예약이고 나발이고 낼 저녁에 아테네로 떠야야하므로 맘이 급해져 거리에 보이는 렌터카 업체 들어가 그 자리서 계약하고 그 자리서 몰고는 냅다 로도스에서 동쪽 해변 따라 곧장 남진하는 95번 국도를 밟았다. 대략 오십키로에 한 시간 가까이 찍히니 도로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닌가 했는데 신호가 그리 많고 고갯길이 두 번인가 나오긴 하는데 그리 부담 가는 길은 아니었다. 린도스는 아클로폴리스 딱 하나 보러가는 데다. 단, 하도 관광객이 몰리는 바람에 인근 동네 전체가 스머프마을로 변했으니 아홉시 무렵 내가 도착했을 때만 해도 관광버스 수십 대는 정박 중이었다. 대략 두.. 2024. 10. 30. 당신의 글, 누군가는 언젠가는 읽는다 이곳 로도스 시간 새벽 기상과 더불어 메시지를 위선 체크하는데 윤용현 박사로부터도 전갈이 왔으니 이르기를 크리스탈 칼과 관련한 내 논급에 착란이 있어 코퍼 에이지 copper age와 브론즈 에이지 bronze age 설명이 뒤바뀌어 있단 요지였다. 이쪽 유럽 대륙은 기원전 3000년 무렵이면 이미 구리를 채굴해 그것을 녹여 이미 도구로 제작하는 시대로 돌입하는데 이 시대는 주석을 섞는 합금기술이 나오기 전이라 그냥 구리로만 간단한 도구를 만들어 일부에서만 썼다. 고고학 시대 구분으로는 구리를 쓰고 또 이와 동시에 신기하게도 야금술이 등장하기 시작해서 금제품이 보이기 시작한다. 불가리아 바르나인가? 그쪽 발굴성과를 보면 이미 기원전 오천년 전에 야금술이 등장한다. 나는 외려 황금 야금술이 구리 야금술보다.. 2024. 10. 30. 새벽은 갈무리하는 시간, 훗날을 위한 작은 성의 나는 계속 자료정리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실상 가장 고된 일? 아니 정확히는 가장 귀찮은 일이 이것이라 번번이 때를 놓쳐 나중에 꼭 후회한다.이제 스무날로 접근하는 이번 여행 촬영자료는 두 번에 걸쳐 외장하드로 옮기는 일을 완료했지만 카메라 사진 정리는 막 끝나고 지금은 휴대폰 자료 옮기기에 들어갔다.자칫하면 폰 메모리가 한도에 찰 뻔했다.휴대폰을 가볍게 해주어야 하는데 미루다 이리 되고 말았다.휴대폰 자료야 그래도 찍는 족족 잘게잘게 부수어 디렉토리를 만들어 세부분류를 한 까닭에 후가공이 덜 필요하다.하지만 단순히 주제별 소재별로 나누었다 해서 그걸로 끝인가?천만에후가공을 이야기했지마는 이 또한 공력이 들어가는 일이라 예컨대 나는 간 곳 중심으로 시간을 따라 순차로 디렉토리를 나누지만 박물관 같은 데는 .. 2024. 10. 30. 미노아문명 세 번째 궁전 유적 말리아Malia 말리아Malia(말리아Mallia라고도 함)는 이라클리오Iraklio [헤라클리온Heraklion] 지역 그리스 크레타(그리스) 북부 해안에 위치한 미노아Minoa 및 미케네Mycenae 고고학 유적(현재 유적 일부는 임시 보호시설을 덧씌웠다)이다. 미노아 1기 후기 Late Minoan I period(기원전 1700년~1470년)에는 크노소스Cnossos[Knossos]와 파이스토스Phaistos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미노아 궁전이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마을 지역은 쿼티어 뮤 Quartier Mu(일명 인장 작업장 Seals Workshop)이며 첨부한 사진들이 담은 장면이 그것들이다. 이 말리아 궁전 유적 현장 탐방 소식은 앞서 비교적 소상히 전했으나 그에선 이른바 학술적 측면들은 전연 도외시했.. 2024. 10. 30. 이전 1 ··· 739 740 741 742 743 744 745 ··· 3626 다음 반응형